[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와 한국지엠의 노동조합을 이끌어갈 새 지부장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의 향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리파’로 분류되는 현대차의 이상수 지부장이 박빙의 차이로 당선되면서 현대차 노조는 임금 협상보다 고용 안정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달리 강성 성향의 김성갑 지부장이 선출된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마무리하지 못한 사측과의 교섭이 숙제로 남아 있다. 현대자동차 제8대 노조 지부장에 당선된 이상수 신임 위원장은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임기를 시작한다. 1988년 입사한 이 당선자는 실리·중도 노선의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의장으로 2009년 3대 집행부에서 활동한 바 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5만552명 중 4만3755명(투표율 86.6%)이 참여했으며 강성 성향 문용문 후보와의 격차는 405표(0.93%)에 불과했을 정도로 근소했다. 그간 강경 투쟁 위주였던 노조 기조가 노조원 전체의 실익과 노동 안정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전통 자동차 제조사에서 미래차 중심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과 사측과의 노사관계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아프리카 가나 지역의 의료기술 지원사업에 잇달아 차량을 기증하며 글로벌 나눔 활동에 동참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열린 ‘가나 순야니 지역의 의료지원용 차량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주한 가나대사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자리에서 쌍용자동차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칸 등 2대를 기증했다. ‘아프리카 가나 주민의 자궁경부암, 구강암 및 얼굴기형 예방과 에이즈(AIDS) 등의 질병퇴치를 위한 보건의료교육과 의료기술 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개도국의 과학기술 지원사업 중 하나로 5년째 지속적인 원조 사업과 현지 의료인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해당 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2014년 당시 탁월한 험로 주행성능 및 우수한 적재량 등이 강점인 코란도 스포츠와 렉스턴을 기증한 바 있으며 기증된 차량은 가나 순야니 지역에서 지역 순회 보건교육, 환자 이송 및 의료서비스 지원차량으로 널리 활용돼 왔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는 “지난 2014년에 기증한 쌍용자동차 제품들이 현지에서 의료용 지원차량으로 매우
[FETV=김창수 기자] 미래 기술인 인공지능(AI)의 자동차 접목에 현대차그룹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이 발벗고 나섰다.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K5에는 음성인식, 공기 청정 시스템을 비롯한 최신 상호작용형 기술이 적용된다. 또 현대차는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미니버스 ‘쏠라티’를 활용한 수요응답형 버스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인공지능연구소인 ‘에어랩’이 개발한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요응답형 커뮤니티 이동서비스 시범사업을 발표했다. 이를 확장한 것이 지능형 모빌리티 서비스인 셈이다. 자동차 정비·관리, 금융·보험, 충전은 물론 쇼핑, 배송, 스트리밍, 음식주문, 다중 모빌리티 등 지능형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진화한 현대차그룹의 AI 기술은 먼저 이번 달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되는 K5에서 엿볼 수 있다. 신형 K5 신기술은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공기 청정 시스템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테마형 클러스터 ▲카투홈이 대표적이다. 음성 인식 차량 제어는 ‘에어컨 켜줘’처럼 직관적 명령은 물론 ‘시원하게 해줘’ ‘성에 제거해줘’와 같이 사람과 대화하듯 운전자 요구를 정확히 파악한다.
[FETV=김창수 기자] 쉐보레가 11월 한 달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이하 KAIDA) 집계 기준 총 1783대의 등록을 기록하며 국내 수입차 전체 브랜드 중 5위를 달성했다(판매 기준 1735대). 이는 쉐보레의 KAIDA 가입 이후 쉐보레의 수입 모델들을 대상으로 한 첫 실적 집계로 국내 수입 브랜드 간 공식적인 비교가 가능해졌다는 의미를 가진다. 11월 KAIDA 실적 집계에 포함된 쉐보레 브랜드는 KAIDA 에 가입된 전체 24개 수입 브랜드 중 영향력 있는 수입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쉐보레 볼트EV는 총 824대가 등록되며(판매 기준 690대) KAIDA의 쉐보레 집계 첫 월에 수입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KAIDA 회원사 집계 기준) 전체 수입차 내에서도 4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11월 중순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쉐보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만에 총 228대 등록을 기록(판매량 기준 322대)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쉐보레 콜로라도는 11월 한 달 간 총 464대가 등록되며(판매량 기준 472대) 수입 가솔린 모델 중 8위를 기록,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임을 다시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향후 6년간 6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현대차는 기존 사업 역량 제고에 41조1000억원, 전동화·모빌리티·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관련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부문 영업이익률을 내년 5% 수준에서 2025년 8%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신규 사업기회 창출의 효과를 낼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경쟁력 향상과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인 현대자동차 노조 새 지부장에 6년 만에 실리 성향 후보가 당선되면서 그동안 파업 이미지가 강하던 노조 활동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새 지부장은 무분별한 ‘뻥’ 파업을 지양하고 민주노총·금속노조가 초심으로 돌아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선거 기간 공약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8대 임원(지부장) 선거 개표 결과 이상수 후보가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실리 성향 현장조직인 ‘현장노동자’ 소속으로 1차 투표에서 강성인 나머지 세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올랐고 강성 후보와 결선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그는 공약으로 합리적 노동운동을 통한 조합원 실리 확보를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무분별한 파업을 지양하겠다는 것이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시작되면 연례행사처럼 반복하던 파업을 경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당선자는 대신, 단체교섭 노사 공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교섭 시작 후 2개월 내 타결을 원칙으로 내세웠다. 봄에 시작해 추석 전·후까지 5∼6개월, 때로는 연말까지 이어지던 지지부진한 교섭에서 탈피해 파업 없는 집중 교섭으로 초여름까지 타결하고, 타결이 안 되면 쟁의권을 발동하겠다는 취지다. 그는 또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3일 부산 이마트 문현점에서 열린 '2019 초소형 전기차 로드쇼'에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초소형 전기차의 활용 분야 등을 방문객들에게 적극 알렸다고 4일 밝혔다. 이 날 행사장에는 르노삼성자동차를 포함한 5개 제조사가 참여해 6종의 초소형 전기차를 전시하고 방문객에게 초소형 전기차의 강점 및 효율성 등을 설명했다. 또한 시승을 통해 방문객들이 미래형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르노 트위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구매 의향을 보이는 고객들에게는 친환경차 구매 보조금 등을 설명하며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방문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지사, 부산시사회복지사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부산울산경남지회, 한국전기이륜차 배달라이더협회 관계자들에게 르노 트위지를 소개하며 기존 이륜차보다 나은 안전성 및 편의성을 설명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초소형 전기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이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27일 서울에서 시작해 대구, 부산, 제주 등을 순회한다. 르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이 50~60대의 재취업을 돕는 국내 대표 신중년 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 54%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등 신중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스칼라티움 강남에서 ‘굿잡 5060 성과공유회’를 열고 1년 6개월 동안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송홍석 고용노동부 국장,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신철호 상상우리 대표를 비롯해 굿잡 5060에 참여한 신중년 1~24기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굿잡 5060’은 50~60대 신중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 사회적기업(㈜상상우리) 등 민·관·사회적기업이 협력한 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신중년’이란 한국 전체 인구의 1/4이자 생산가능 인구의 1/3을 차지하는 50~60대를 가리킨다. 사업명인 굿잡 5060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신중년 세대가 역량을 발휘해 ‘좋은 일자리(Good job)’를 만들어 간다는 의미와 새로운 커리어를 이어가는
[FETV=김창수 기자] 예년에 비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연말을 맞아 할인 경쟁을 펼치며 총력전에 나섰다. 쉐보레·르노삼성·쌍용 등 중견 3사는 차량가격 대폭 할인 및 장기 무이자 할부 등의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판매실적 만회에 나섰고 현대차와 기아차도 조기출고 할인 및 캐쉬백 적용 등으로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르노삼성은 이달에 주력차종인 SM6와 기함 SM7의 차값을 최대 500만원 할인한다고 밝혔다. 완성차 5개사의 12월 판매조건을 통틀어 가장 높은 할인폭이다. SM6는 옵션·용품·보증연장 구입 250만원에 재구매고객 200만원, 노후차 교체 30만원, 공무원·교직원 20만원 등 최대 할인금액이 500만원에 이른다. QM6는 동일 조건으로 450만원 할인된다. SM7은 가솔린모델에 한해 현금 300만원, 유류비 2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쉐보레도 12월 ‘아듀 2019! 쉐비 윈터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최대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차량 가격의 최대 15%에 이르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차종별 최대 할인 혜택 폭은 말리부 15%, 스파크와 트랙스 10%, 카마로 9%, 이쿼녹스 7%이다. 무이자
[FETV=김창수 기자] 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들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M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AIM은 AI for Mobis의 줄임말로 실무 중심의 AI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데이터사이언스팀 주관으로 전사 AI 활용을 위한 실무 조직(TFT)을 구성해 약 4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론 교육과 함께 AI 분석 기법을 실제 업무에 도입해 보면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해 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공정 개선과 불량률 감소 등 업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교육 과정 구성 단계에서도 직원 설문조사, 온라인 교육 사전 체험 등을 통해 임직원들의 니즈를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현대모비스가 일부 연구소와 생산, 물류 현장에 인공지능을 도입해 소프트웨어를 검증하거나 품질 불량을 검출한 사례는 있었지만 인공지능 활용 능력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사내 전문 프로그램을 실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