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세계 4위 자동차시장인 인도를 향한 각국 완성차 업계의 구애가 뜨겁다. 기아차는 최근 인도 아난타푸르에 연간 생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갖고 대대적 공략에 나섰다. 일본-인도 합작사인 마루티-스즈키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업체의 영향력이 커짐과 더불어 중국 자본의 진출까지 예고돼 있어 인도 자동차 시장을 둘러싼 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아차는 지난 5일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 아난타푸르에서 연산 30만대 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산 70만대 규모의 현대차 첸나이 1·2공장과 함께 현대·기아차가 인도에 연 100만대 생산 설비를 구축하게 된 것이다. 인도는 수입차 관세율이 60%에 달해 현지 생산 거점 확보가 필수적이다. 지난 2017년 10월 착공한 아난타푸르 공장은 450여대의 로봇 자동화 설비, 공장 용수 100% 재활용 시스템 등이 적용된 최첨단 공장이다. 직원은 약 3000명으로 향후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아난타푸르 공장은 지난 7월부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생산하며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차 노조가 6개월 만에 재파업 절차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과 관련해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쟁의 조정 절차가 끝나는 10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서 찬성 결과가 나올 경우 르노삼성차 대표 노조인 기업노조는 대의원회의 등을 거쳐 파업 수위와 시점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지난 9월부터 2019년 임단협 협상을 벌이면서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수당 및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해왔다.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모두 다섯 차례에 걸친 본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는 지난 수년간 흑자가 이어졌는데도 회사 측에서 기본급 인상을 거부하고 있다며 올해만큼은 기본급을 반드시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회사는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올해 종료되고 내년 신차 XM3의 유럽 수출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생산비용을 높이는 기본급 인상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6월까지 2018년 임단협 협상을 벌이면서 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맞서왔다. 이후 지난 6월 노사가 임단협에 합의하고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9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나눔 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이웃돕기 성금으로 2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측에 전달했다. 2003년부터 성금 전달을 시작한 현대차그룹은 2013년부터는 매년 250억 원을 전달하는 등 17년간 총 284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 양극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되며 특히 아동ᆞ청소년 인재 육성,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 역량 강화 및 경제적 기반 마련, 어린이ᆞ·노인 등 교통약자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경영실적이 호조를 기록했던 2013년과 동일한 금액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변함없이 소외계층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래를 향한 진정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6대 무브(Move)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FETV=김창수 기자] “즐거운 연말, 7박 8일 동안 쏘나타 센슈어스와 함께 따뜻하게 보내세요!” 현대자동차가 2019년 따뜻한 연말을 맞아 고객들에게 쏘나타 센슈어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30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2차수에 걸쳐 7박 8일간 총 100명의 고객에게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쏘나타 센슈어스 7박8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차수는 12월9일부터 15일까지, 2차수는 12월 9일부터 22일까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차수에 신청하면 된다. 현대자동차는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의 당첨자를 선정하고 개별 공지 방식으로 12월 17일과 26일에 각각 해당 차수별로 발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현대차 관계자는 “가까운 사람들과의 따뜻한 약속이 많은 12월, 감각적인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까지 갖춘 쏘나타 센슈어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승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현대자동차가 마련한 ‘쏘나타 센슈어스 시승 이벤트’를 통해 따
[FETV=김창수 기자] 아우디·GM·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내연기관 공정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나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는 오는 2025년까지 9500명을 감원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1위 업체인 현대차도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으로 산업 중심을 옮기는 과정에서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친환경 전기차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전기차는 부품이 훨씬 적게 들어간다. 휘발유와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엔 약 3만개의 부품이 필요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는 각각 1만9000개, 2만4000개의 부품만 있으면 된다. 이는 곧 생산 직종 일자리의 감축으로 연결된다. 지난달 독일 최대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은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비용 마련을 위해 2025년까지 자회사인 아우디의 직원 95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조기 퇴직을 유도하는 형식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브람 쇼트 아우디 최고경영자는 “격변의 시대에 우리는 아우디를 더 효율적이고 민첩하게 만들 것”이라며 “이는 생산성을 높이고 독일 공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FETV=김창수 기자] BMW 코리아가 뉴 X1, 뉴 X2의 새로운 디젤 라인업인 뉴 X1 xDrive18d, 뉴 X2 xDrive18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X1 xDrive18d는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뉴 X1의 4기통 디젤엔진 모델로 가솔린 모델과 동일한 옵션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높은 연료효율성 및 가격 경쟁력으로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시선을 사로잡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 활용성, 다양한 최신 편의기능을 갖춘 뉴 X1 xDrive18d는 4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에 스티어링휠 시프트 패들을 포함한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을 적용해 최고출력 15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가속시간은 9.4초, 최고속도는 시속 204km다. 복합연비는 13.3km/l로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자랑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3g/km이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역동성, 디젤 엔진 특유의 효율성을 더한 뉴 X2 xDrive18d는 150마력의 최고출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9.4초, 최고속도는 시속 206km에서 제한된다. 복합연비는 13.6km/l, 이산화탄소
[FETV=김창수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를 완성할 마지막 모델인 ‘블랙 배지 컬리넌(Black Badge Cullinan)’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고객들은 오늘(6일)부터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과 롤스로이스모터카 부산을 통해 블랙배지 컬리넌 주문이 가능하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슈퍼 럭셔리 고객의 취향을 재정의하며 새로운 세대의 고객들을 브랜드로 이끌어 오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016년 공개한 레이스(Wraith)와 고스트(Ghost) 블랙 배지, 그리고 2017년 공개한 던(Dawn) 블랙 배지에 이어 2019년 어두운 도시의 감성을 담은 ‘블랙 배지 컬리넌’을 선보이며 마침내 블랙 배지 라인업을 완성했다. ■ 외관: 밤의 제왕 (The king of the night) 블랙 배지 컬리넌 역시 ‘환희의 여신상’이 고광택 블랙 크롬을 입고 역사상 가장 어두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후면 및 측면에 자리잡은 ‘RR’ 배지는 검정 바탕에 은색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프론트 그릴,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 및 트림, 하단부 공기 흡
[FETV=김창수 기자] 아우디는 아우디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A6 40 TDI’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우디 A6 40 TDI는 ‘아우디 A6’의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A6 40 TDI’, ‘A6 40 TDI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는 보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넓은 차체, 더욱 강력해진 성능과 우수한 연비, 그리고 최첨단 편의 및 안전사양을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 A6는 아우디 브랜드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특히,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기관인 유로 NCAP의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안전성이 확인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되는 등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입증된 모델이다. ■ 동급 최강 출력과 가장 뛰어난 연료 효율 더 뉴 아우디 A6 40 TDI의 두 라인 모두 2.0L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 및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FETV=김창수 기자] 세계 4위 자동차시장인 인도에서 소형 SUV 셀토스 출시와 함께 성공적 출발을 알린 기아차가 인도공장 준공식을 갖고 현지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차는 셀토스 성공을 이어갈 현지 전략형 RV 2개 모델을 2020년 신규 투입해 RV 명가의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디지털 리더십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으로 혁신 브랜드로서의 시장 입지 강화를 적극 모색한다. 기아자동차는 5일 오전(현지시간 기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ndhra Pradesh)주(州) 아난타푸르(Anantapur)에 위치한 인도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자간 모한 레디(Shri Y. S. Jagan Mohan Reddy) 안드라프라데시 주 수상,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박한우 기아차 사장,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을 비롯해 현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540여명이 참석했다. 박한우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도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수 있었던 것은 주정부 관계자, 기아차 임직원 등 모든 분들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고 밝힌 뒤 “첫 생산 모델 셀토스에 보내준 인도 국민의 뜨거운 사랑에 감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언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신임 하언태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국내생산담당을 겸직,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신장수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KMMG) 법인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장수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으며 미국 대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영규 현대·기아자동차 홍보2실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영규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 및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석 현대·기아자동차 정책지원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서경석 부사장은 국내외 영업 및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