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는 설 명절을 맞아 총 250대의 귀성 차량을 명절 연휴기간 동안 무상 대여해주는 '설 명절 6박 7일 시승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차는 그동안 고객들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고객들이 보다 즐겁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 동안 무상으로 귀성 차량을 지원하는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이벤트 당첨 고객을 대상으로 쏘나타, 쏘나타HEV, 베뉴, 코나, 코나HEV,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250대의 차량을 설 연휴기간인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6박 7일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현대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시승을 원하는 차종, 지역을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현대차는 홈페이지 응모 고객 중 2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오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현대자동차를 사랑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시승 이벤트를 마련했다” 며 “현대차와 함께 경자년 새해를 맞아 풍성한 설 연휴를 즐기시길 바라며 현대차의 우수한
[FETV=김창수 기자] 지난해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굳건히 한 정의선 현대기아차 수석부회장이 2020년 성공적 해외 진출을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다지고 있다. 이미 지난해 말 해외 법인장 회의 때 집중 토론을 통해 판매 전략 점검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회복 가능성을 확인한 현대기아차는 올해에는 여전히 부진한 중국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마케팅 전략과 함께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 신흥국 공략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구랍 12월 중순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9년 하반기 해외 법인장 회의'를 열었다. 해외 법인장 회의는 1년에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데 특히 하반기 회의는 이듬해 글로벌 사업 계획을 결정하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경영 회의체로 꼽힌다. 첫날에는 각 사 최고경영자(CEO) 주재 하에 각 권역을 책임지고 있는 권역본부장과 판매 및 생산 법인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율토론 방식으로 거점별 시장 동향과 판매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지난해 9월 승진 후 처음으로 해외 법인장 회의를 주재했던 정의선 부회장은 회의 기간중 수시로 들러 권역별 현안 보고를 받고 당부 사항을 전달한 것
[FETV=김창수 기자] 이르면 올해 7월부터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아도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는 자율주행차량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위해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7월부터는 자동 차로 유지기능이 탑재된 레벨3 자율차의 출시와 판매가 가능해진다. 자동 차로 유지기능은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자율주행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면서 주행하고 긴급 상황 등에 대응하는 기능이다. 기존의 ‘레벨2’는 운전자를 지원하는 수준으로 차로유지기능을 작동했을 때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 알람이 울리는 정도여서 운전자가 직접 운전해야 했다. 레벨3 안전기준이 도입되면 지정된 작동영역 안에서는 자율차의 책임 아래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차로를 유지하며 자율주행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안전기준 개정안은 미국 자동차공학회(SAE)의 분류(레벨 0∼5)상 레벨3는 부분 자율주행으로, 레벨4는 조건부 완전 자율주행으로, 레벨5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구분해 정의했다. 레벨5는 모든 조건에서 운전자 없이 운전이 가능한 자율주행 수준이다. 또 레벨3 자율차가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노사분규 속 모두 17만7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2018년 판매량 21만대와 비교해 22.0% 줄어든 수준이다. 5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도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르노삼성차 수출의 절대량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 위탁생산 물량이 지난해 종료됐지만 후속 수출 물량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2019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차질로 파업 등 분규 사태가 해를 넘기면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에서 올해는 르노삼성차가 출범한 이후 최대 위기의 ‘생산절벽’을 맞닥뜨리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생산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내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출시하는 신차 XM3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XM3는 크로스오버 형태의 쿠페형 SUV로 국내에 없던 디자인이다.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이 차량은 르노그룹 글로벌 공장 가운데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다. 르노그룹 전체에서도 큰 관심을 갖는 모델로 지금까지 유럽 수출 물량을 생산할 공장 선정을 놓고 장기 검토에 들어간 것도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갖게 될 XM3의 위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대표 중형 SUV이자 간판 모델인 QM6가 부분변경 모델 ‘THE NEW QM6’를 출시한지 6개월 만에 국내 전체 SUV 시장 월간 판매 1위로 올라섰다. QM6는 2016년 국내시장 출시 당시 치열한 한국 중형 SUV 시장의 후발주자라는 어려움을 극복해냈을 뿐 아니라 가솔린 SUV 출시를 통해 ‘SUV=디젤’이라는 공식을 깨며 ‘새로운 SUV 시장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국내시장 출시 3년 만인 2019년 6월 부분변경모델 ‘THE NEW QM6’ 출시와 함께 국내 유일 LPG SUV를 처음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LPG 차량 일반판매 허용 이후 국내 유일의 LPG SUV로 선보인 QM6 LPe는 기존 가솔린 SUV인 QM6 GDe와 함께 ‘제2의 도약’을 이끌었다. 그리고 부분변경모델 출시 6개월만인 지난해 12월에 7558대 판매돼 중형 SUV 시장뿐만 아니라 소형부터 대형까지 이르는 전체 SUV 시장 1위를 기록하며 ‘QM6=현재 소비자가 가장 원하는 SUV’임을 공고히 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THE NEW QM6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4262대가 판매되며 국내
[FETV=김창수 기자] 독일 자동차기업 폴크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 사건인 이른바 ‘디젤 게이트’와 관련, 2일 집단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한 자국 소비자들과 보상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언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성명에서 “회사와 독일소비자연맹(vzbv)의 공통 목표는 소비자의 이익을 위한 실용적인 해법”이라면서 “대화는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독일소비자연맹은 44만4천 명이 참여한 집단 소송을 대신 진행하고 있다.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은 배기가스가 조작 차량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은 집단 소송을 통해 차량 판매 가치의 하락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으며 소송은 니더작센주(州) 브라운슈바이크 법원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이다. 독일 의회는 지난 2018년 배기가스 조작사건과 관련해 한시적으로 피해자들이 집단 소송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한 법을 만들었다. 디젤 게이트는 폴크스바겐이 지난 2015년 9월 1070만대의 디젤 차량을 상대로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시인한 사건이다. 폴크스바겐은 당시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주행 시험으로 판단될 때만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도록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 실제 주행 시에는 연비 절감을 위
[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기아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그룹의 미래 청사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수소차 개발 및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2025년까지 전동화 자동차를 44종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과 개방형 혁신 추진으로 열린 인재 채용에 적극 나설 것도 시사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서초구 현대기아차 본사 대강당에서 신년회를 개최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자율주행기술 등으로 대표되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대규모 투자와 제휴 협력,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변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올해도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 개선을 지속하면서 전기차·수소차 등의 기술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상상 속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강화를 위해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오는 202
[FETV=김창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새해 첫 현장 일정으로 자동차 수출 관문 역할을 하는 경기도 평택·당진항을 방문해 올해 첫 전기차 수출을 축하했다. 전날 현충원 참배와 정부 합동 신년인사회를 제외하고는 첫 공식 일정으로 수출 현장을 찾았다는 점에서 집권 4년차를 맞아 경제활력 제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투영된 일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친환경차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집중 육성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중 하나인데다 문 대통령이 올해 새로운 키워드로 제시한 '상생도약'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분야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현대·기아차와 관련한 일정이라는 점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대기업과 거리 좁히기' 행보가 새해에도 이어질 것임을 암시하는 일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늘 2030년 세계 4대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을 시작한다”며 한국 경제의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수출 분야에서 어려움이 컸지만 최근에는 올해 수출 반등이 가능하다는 낙관적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를
[FETV=김창수 기자] 지난해 임금협상 단체교섭을 하는 과정에서 1개월 넘게 부분 또는 전면 파업을 하는 등 사용자 측과 갈등을 빚었던 한국GM 노조가 집행부를 교체하고 본격적인 재활동에 들어갔다.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한국GM 노조 제26대 집행부는 지난달 업무 인수 절차를 마치고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제26대 노조 지부장과 임원 선거를 하고 김성갑 신임 지부장 등을 선출한 바 있다. 한국GM 노조 신임 집행부는 선거 당시 공약으로 내세웠던 미래 생존기반 구축을 먼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 신임 지부장은 앞서 국내에 있는 한국GM 공장에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하는 '친환경차 생산기지화' 전략을 통해 생존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노조가 미래 생존기반 구축 계획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지난해 파업 등 극단적 형태로 나타났던 한국GM 노사 간의 갈등이 봉합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한국GM 노사는 임금협상 단체교섭 과정 중 극심한 갈등을 빚으면서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한국GM 노조는 사측과의 임금협상 단체교섭 과정에서 입장
[FETV=김창수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의 지난해 판매 실적이 전년과 비교해 다소 뒷걸음질했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자동차 구매수요 하락의 영향으로 내수가 부진했고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 환경도 좋지 않았다. 2일 각사 자료에 따르면 현대·기아,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해 판매량은 총 792만812대로, 전년(823만3856대)보다 3.8% 감소했다. 내수는 0.8% 줄어든 153만3천166대, 수출은 4.5% 적은 638만7646대였다. 업체별로는 현대차(442만2644대)가 3.6% 감소했고, 기아차(277만693대)가 1.5% 줄었다. 한국GM(41만7226대) -9.9%, 르노삼성차(17만7450대) -22.0%, 쌍용차(13만2799대) -6.5% 등도 모두 지난해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내수 시장에서는 현대차가 유일하게 선전했으나 나머지 4사는 모두 부진했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쏘나타가 각각 10만대 넘게 팔리고 싼타페, 코나 등 판매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 증가한 74만1842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52만205대)는 'K 시리즈'가 15만대 넘게 판매되고 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