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 구제 및 예방을 위한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은행이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및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체결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피해 예방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과 상생금융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KB 전세안심 프로그램’은 ‘피해 구제 프로그램’과 ‘피해 예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피해 구제 프로그램’의 경우 국민은행의 기부금을 활용해 전세보증금반환소송 등 집행권원 확보 비용 및 경·공매 대행 수수료의 본인 부담분을 지원한다.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지원내용 확인과 신청이 가능하며, ▲경·공매지원센터 ▲전세피해지원센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영업점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국민은행은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인 금융 상담을 위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대구 등 총 6개 지역에서 전세사기 피해 전담 영업점을 운영한다. 아울러 현재 시행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신규 주택자금대출 이자율 2%포인트 감면과 전세자금대출 연체 이자 면제 및 연체 정보
[FETV=권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떠오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정당한 손실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2024년 금감원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연체 유예, 만기 연장 반복 등 사업성이 현격히 낮아진 사업장에 대해 결산시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하도록 했다. 또 충당금 적립 실태 점검을 통해 자금 여력이 있는데도 충당금을 쌓지 않고 배당‧성과급에 쓰는 일이 없도록 엄격하게 지도할 계획이다. 무분별한 만기연장·연체유예로 금융사의 손실인식을 지연시키지 않도록 대주단 협약도 개정을 추진한다. 이 원장은 이를 통해 부실자산에 묶여있던 자금이 효율적이고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지난 2일 해양경찰청 산하 장학재단인 해성장학회에 순직공무원 자녀 및 해양‧수산계열 학업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해양경찰청에서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수협중앙회 노동진 회장과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 해양경찰청 김종욱 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2009년, 해양경찰청과 ‘해성장학회 장학기금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해성장학회는 해당 기금을 순직공무원 자녀와 해·수산 계열 학업우수 장학생 지원에 활용한다. 이날 전달식에서 노동진 회장과 강신숙 은행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없이 학업에 전념하길 바란다”며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해양경찰청과 상생 협력을 지속하고 나아가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에게 172억원 규모의 이자를 환급하는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진행되는 이자 환급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4만여 명에게 이자 환급액으로 총 17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 환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입금 예정일에 맞춰 개인사업자 대출에 연결된 이자 납부 계좌로 입금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환급 대상이다. 대출금리 연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하며,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5일부터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페이지에서 대상자 여부와 환급 예정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이 1년이 지난 고객에게는 전체 환급금을 오는 7일 지급하며, 대출 기간이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고객은 올해 1년이 되는 시점까지 매월 이자 환급금을 지급한다. 매월 1일부터는 '즉시 받기' 기능을 통해 자동 입금 예정일 전 미리 실시간 환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만약,
[FETV=권지현 기자] "항상 감사한 고객님... 고객님들의 사랑... 고객중심만이..." 임기 2년차를 맞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잇달아 '고객'을 강조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4년 경영 슬로건도 '고객중심'으로 정했다. 경영 방침을 밝힌 것을 포함해 진 회장이 '고객'을 강조한 건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로, 매 주 1번꼴이다. 그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고객'을 총 9번 언급, 도전(6번), 혁신(5번), 상생(4번)보다도 힘줘 말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은행·증권사가 잇달아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데다 경쟁사들이 연이어 '슈퍼앱' 전략을 내놓는 등 비대면 부문에서도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자, 내부적으로 '실적'에 앞서 '신뢰' '실력'을 먼저 쌓아야 한다는 점을 엄중히 하고 외부적으로는 금융 소비자들이 '신한' 브랜드를 재인식하는 계기 마련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금융 사고 관련, 신한은행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불완전 판매해 작년 8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3개월간 관련 업무 일부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으며, 신한투자증권(옛 신한금융투자)은 2019년 1조6000억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
[FETV=권지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은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예상되는 것과 관련, "올해 들어 현장검사와 실태조사를 진행 중인데, 고령층을 상대로 한 부적절한 판매가 있었던 경우들이 확인되고 있다"고 발혔다. 이 원장은 4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원금 보장이 제일 중요한 투자 요건인 소비자에게 홍콩 ELS에 권유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국이 ELS 등 판매 관련 제도를 운영함에 있어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것들을 충분히 통제 못 한 점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드릴 부분이 있으면 사과드린다"면서 "설 이후 2차 현장조사를 나가 이달 내에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에 손실을 배분하는 분쟁 배상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적절 판매 사례로 노후보장용 자금이나 암보험금에 대해 투자권유를 하거나, 증권사 창구에서 설명 녹취 의무를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로 온라인 판매를 한 것처럼 가입하도록 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금융회사 직원들이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 소비자를 생각하고 한 건지, 아니면 눈앞에 보이는 수수료에 급급한 건지에 대해 반
[FETV=권지현 기자] 금융위원회는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 개시 이후 7일새 27만2000명이 '갈아타기'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전체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는 재신청자를 포함해 37만9000명으로, 이 중 3만9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 지난해 6월 이후 누적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자는 166만명, 계좌개설자는 55만명이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는 오는 16일까지 연계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 200만원 이상부터 일시납입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만기 수령금 이내에서 원하는 금액(가입자가 선택하는 월 설정 금액 40만·50만·60만·70만원의 배수로 설정)으로 납입할 수 있다. 연계가입을 이미 신청한 청년희망적금 만기예정자는 일시납입 조건, 가입요건 등을 확인해 가입대상으로 확인되면 22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연계가입 신청은 청년희망적금 만기일이 속하는 달의 다음 달까지 가능하다. 정부는 상당 기간 이상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유지한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3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은 계좌를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이자소득세(15.4%)를 부과하지 않
[FETV=권지현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민생금융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임기 2년차인 김 행장은 지난 2일 충주연수원에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2024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IBK벤처투자’를 비롯한 그룹사 사장단과 국내외 영업점장 등 약 9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행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30조원을 달성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에 앞장서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해 경영슬로건을 ‘가능성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IBK’로 정하고 고객가치 제고를 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고객신뢰 기반 견실한 성장, ▲담대한 도전, ▲전사적 혁신을 3대 전략방향으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 정책금융을 지렛대로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마중물 역할을 확충해 나가는 것이 IBK기업은행의 역할”이라며 “은행은
[FETV=권지현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회사 입장에서 문제가 되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모든 가치 판단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고객중심 경영을 위한 유관부서 최고 책임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 사고에 대한 재인식과 함께 개선 방안을 엄중하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소비자보호, 내부통제, 리스크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 점검을 통해 철저한 사고 예방 및 고객중심 경영 실천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진 회장은 총평을 통해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 사고들 또한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만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코자 '설날맞이 사랑의 떡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하나금융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는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뜻 깊고 진정성 있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 참여자들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이 풍성한 설날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우리나라 전통 떡인 '바람떡'과 '꽃산병'으로 구성된 떡 세트를 만들었다. 정성껏 만든 떡 세트는 사골곰탕, 떡국떡, 조미김, 즉석 반찬, 사과 등 명절 먹거리와 함께 행복상자에 담겼다. 하나금융은 이날 정성을 담아 만든 전통 떡 세트 300개와 행복상자 100개를 구로동에 위치한 시립구로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지역 독거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하나금융은 2007년부터 '하나사랑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이며 조직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하나사랑봉사단'은 자발적인 임직원 봉사활동 조직으로 매월 임직원 및 가족 또는 동료 단위로 모여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풍성한 설날 명절의 온기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