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7일 미국 스탠다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글로벌)이 발표한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톱(Top) 1%’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S&P 글로벌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산업별 우수기업을 ‘Top 1%’, ‘Top 5%’, ‘Top 10%’ 등으로 구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2023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의 최상위 등급인 ‘Top 1%’는 전 세계 약 9400개 기업 중 66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KB금융은 은행 산업부문에서 최고점인 86점을 획득해 ‘Top 1%’로 선정됐다. 이로써 KB금융은 지난해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 AAA등급을 획득하고, 국내 최고 권위의 한국ESG기준원(KCGS) ESG 평가에서 금융회사 최초로 4년 연속 ESG 전 부문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S&P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Top 1%’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가장 권위 있는 ESG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수준의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KB금융이 국내외 ESG
[FETV=권지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민심을 잡기 위해 지방은행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형 시중은행과의 지역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꾸준함으로 지역 사회에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BNK부산은행은 이달 7일 '해운대구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나섰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과 부산교통공사 휴메트로 봉사단이 해운대 지역의 주거환경 취약계층 15가구와 노인여가복지시설 5개소 등 20곳에 벽체·지붕 누수 방지, 벽지 및 장판 교체, 방충망 보수 등을 실시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민관이 협업 추진하는 것으로, 지난해 부산은행은 사상구와 사하구 지역 주거환경 취약계층 총 41가구와 경로당 8곳을 수선한바 있다. 방성빈 은행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 소외 이웃들이 희망의 보금자리를 되찾고 조금이나마 삶의 질이 나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일에는 부산영상위원회에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4000만원도 전달했다. 후원금은 영화·영상 제작시스템 체계 구축 등 지역 영상산업발전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1999년 국내 최초의 영화촬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대구 신용보증재단과 상생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협약을 통해 올해 대구 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대구 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카카오뱅크와 대구 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 확대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뜻을 모았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 595점 이상(NICE 신용점수 기준)인 기업이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대구 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 외에도 올해 다양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세종 신용보증재단과 100억원 규모 상생 협약 보증을 시행하고 있으며, 경남 신용보증재단의 특별보증 대출 취급 은행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 혁신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
[FETV=권지현 기자] 하나은행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남대문시장 소상공인 특화 점포 신설은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간담회는 지난해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됐다. 특히, 지난 11월에 개최된 간담회에서는 남대문시장 상인회에서 은행 접근성을 높여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에 하나은행은 즉각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번 특화 점포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오는 4월초에는 ‘(가칭)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주기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업 컨설팅 ▲경영 상담 컨설팅 ▲재기 지원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사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남대문시장은 5만여 시장 관련 종사자와 1만여
[FETV=권지현 기자] DGB 대구은행이 7일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본인가를 신청했다. 새 이름은 ‘iM뱅크’다. 대구은행은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른 것으로, 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 향후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을 경우,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란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 더불어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업 및 개인 고객, 핀테크사 및 지역사회 대상으로 8대 약속을 함께 제시했다. 이를 통해 DGB대구은
[FETV=권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387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은행의 특별대손충당금 적립, 민생금융 지원을 위한 일회성 비용 증가, 비은행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에 대한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이 실적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당기순익은 원화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동기 대비 6.2% 감소한 3639억원을 기록했다. 이 역시 4분기 민생금융과 관련한 비용 추가 지출과 취약 자산에 대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 중 DGB생명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했다. 부동산 PF사업의 연착륙을 위한 대규모 충당금 적립과 조달 비용 증가가 주요 원인이었다. DGB금융지주 이사회는 현금배당 보통주 1주당 550원을 결의했다. 작년 최초 실시한 자사주 매입 200억원을 포함하면 총주주환원율은 28.8%로 매년 점진적 확대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지속에도 불구하고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통해 고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이 지난해 연결 기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작년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2조6752억원,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4115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작년 말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3조1000억원(5.9%) 증가한 233조8000억원이다. 은행권 중 중소기업대출 잔액이 230조원을 돌파한 것은 기업은행이 처음이다. 중소기업금융 시장점유율은 23.2%로 1위를 지켰다. 다만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1.05%)이 2022년(0.85%)보다 0.2%포인트(p) 올랐다. 기업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작년 4분기 2663억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 흡수 능력을 강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애로를 해소하고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그룹은 2023년 당기순이익 4조6319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보다 11.5%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총 영업이익은 17.8% 불어난 16조2291억원으로, 역시 사상 최고 규모를 기록했다. 2023년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2조1417억원이며, 순수수료이익은 3조6735억원으로 같은 기간 4.5% 늘어났다. 2023년 연간 순이자마진(NIM)은 그룹과 은행이 각각 2.08%, 1.83%로 연간 각각 12bp(1bp=0.01%p), 10bp 개선돼 이자이익 확대를 견인했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대출자산 리프라이싱이 꾸준히 진행됨과 동시에 수익성 중심의 여신 포트폴리오 관리와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2023년 일반관리비는 6조6474억원, 경상적 CIR은 37.4%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선제적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비율은 0.67%로 상승했다. KB금융그룹의 2023년말 기준 총자산은 715.7조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1216.7조원이다.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57%, NPL커버리지 비율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은 홀로 명절을 보내는 어르신을 위한 설맞이 먹거리 나눔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우리은행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전국 226개 ‘우리사랑나눔터’ 중 한 곳으로, 이날 우리은행 임직원들은 관계자들의 안내에 따라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장’을 직접 만들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한 명절을 응원하기 위해 ▲홍삼 ▲사골곰탕 ▲떡국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설맞이 먹거리 키트를 전통장과 함께 포장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의 수고로 만들어진 전통장과 설맞이 먹거리 키트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 250명에게 전달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병규 은행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인근 홀로 지내는 어르신 댁을 방문, 직접 포장한 키트를 전달했다. 조 행장은“어르신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란다”며 “혼자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고 함께 어울려 웃고 지내는 행복한 갑진년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한해 동안의 ESG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3 ESG POP UP 10’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저탄소 경제 전환을 이끄는 ‘녹색금융’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는 ‘상생금융’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ESG 상생프로젝트’ 등 신한은행의 다양한 ESG 사례가 담겨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2023 ESG POP UP 10’을 기존 보고서 형식의 틀을 깨고 ‘고객몰입’ 관점에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에 담긴 ‘10가지 바람’과 신한은행이 ESG 측면에서 화답한 ‘10가지 이야기’로 구성하고 친숙한 용어와 생동감 있는 팝업 디자인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ESG 활동 및 성과’를 쉽게 설명했다. 예를 들어 84세 시니어 고객의 “디지털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들에게 친절히 알려줬으면”이란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시니어 디지털 복합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개관’ ▲금융권 최초 ‘시니어 ATM’ 도입 ▲보이스피싱 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 출시 등 이해관계자로부터 주목 받고 공감을 얻었던 ‘고객중심’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신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