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이 단일 재해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남긴 산불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동물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유한양행과 협력사 리센스메디컬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ACT)’에서 산불피해를 입은 반려동물 및 가축 등을 구조해 동물의료센터로 이송하면 화상 치료에 효과가 있는 벳이즈 및 벡소힐 등 의료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한다. 벳이즈는 아이스니들링(IceNeedlingTM)과 벡소힐이라고 하는 엑소좀(Exosome)을 결합한동물용 의료기기다. 정밀 냉각 기술로 엑소좀을 효과적으로 피부에 전달해 피부염증 완화와 피부조직 재생에 효과가 있다. 유한양행은 3월 27일부터 동물의료센터에 의료기기와 소모품 등을 전달해 화상 치료를 시작했다. 현재는 지역별로 7개의 동물의료센터에 지원을 진행중이다. 산불로 인한 화상을 입은 동물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심각한 화상을 입고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동물구조단체 및 동물의료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생명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자주] 기업의 조직도에는 기획과 전략,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각 부서의 배치와 이에 따른 인사는 실질적인 업무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조가 곧 의사결정의 단면으로 이해되는 지점이다. 이에 FETV는 주요 기업의 조직도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전략과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계열사 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적자전환에도 불구하고 연구본부를 더욱 확대하면서 연구개발비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BIO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바이오신약연구실과 바이오공정연구실을 위치시켰다. 동아에스티가 최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조직도에서 연구본부가 확충됐다. 2023년까지 연구본부가 합성‧중개‧질환‧기반‧바이오‧제품개발 연구실로 운영되다가 BIO부문이 신설되면서 조직이 확충‧정비된 체계로 변화했다. 이에 대해 동아에스티 측에서는 R&D에서는 연구개발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을 위해 약물전달 시스템과 표적단백질 분해 기반 기술 등의 플랫폼 내재화, 외부 파트너링, 개량 신약 개발 등을 통해 단기 매출원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
[FETV=김주영 기자] 휴온스는 ‘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Nicotinamide MonoNucleotide, 이하 NMN)’을 함유한 신제품 '슈퍼 NMN 15600'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NMN은 체내에서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 이하 NAD+)로 전환되는 전구물질이다. NAD+는 세포 에너지 생성 및 생리적 기능에 관여하는 필수 보조효소로 세포 내 산화환원 반응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체내에서 NAD+ 수치가 감소해 노화가 진행되기 때문에 식품으로부터 보충이 필요하다. '슈퍼 NMN 15600'은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성적서 내 NMN 함량이 확인된 순도 50% 이상의 프리미엄 미국산 효모발효분말 유래 NMN을 사용했다. 휴온스는 7일부터 ‘슈퍼 NMN 15600’ 출시 기념으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NMN은 미국 하버드대 유전학 교수 데이비드 싱클레어의 연구 및 저서를 통해 알려져 건강 및 항노화 연구에서 주목 받는 성분이다”며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NAD+로의 체내 전환을 돕기 위해 최적화된 NMN 함량을 설계해 출시했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Steqeyma)가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한 곳의 처방집에 등재 결정이 이뤄져 환급 가능한 시장을 조기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특히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은 전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22%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체결 이후 실제 처방집 등재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을 판매하며 쌓은 협상 역량을 바탕으로 협의를 빠르게 진행해 나가면서 등재 시점을 앞당길 계획이다. 미국 제약 시장에서 3대 PBM은 전체 보험 시장의 약 80% 규모를 차지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통상적으로 대형 PBM과 제약사가 협상하지 않을 경우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처방집에 의약품이 등재될 수 없다. 이 경우 환자는 고가의 치료제를 비용 환급 없이 제품 가격 그대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판
[편집자주] 기업의 조직도에는 기획과 전략,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각 부서의 배치와 이에 따른 인사는 실질적인 업무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조가 곧 의사결정의 단면으로 이해되는 지점이다. 이에 FETV는 주요 기업의 조직도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전략과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동성제약이 신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핵심 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부서를 재편하고 각 사업의 독립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동성제약은 이를 통해 경영효율을 높이고 글로벌 및 친환경 중심의 미래 사업 확장을 위한 내부 체계를 갖추겠다는 방침이다. 동성제약은 지난 31일 정관에 '공기청정기 제조 및 판매'와 '기타의료기기·산업용기계 중개업', '기타상품 도소매·중개업' 등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동성제약은 의약품과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외에도 특허 기술을 활용한 주방용 공기청정기 공급을 추진 중이다. 신사업이 TVOC,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제거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에 동성제약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강화 마케팅은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 ‘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을 통해 공개한 연구는 27주간 진행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을 52주까지 연장 진행한 유플라이마 단독 투여 오픈라벨 연장연구(Open-Label Extension Study) 결과다. 앞서 셀트리온은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플라이마의 글로벌 상호교환성 임상 3상에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두 그룹으로 나눠 그룹 간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27주간 비교했다. 측정 결과, 두 그룹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유효성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후 27주차부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모두 유플라이마를 단독으로 투여 받았다. 52주까지 진행된 오픈라벨 연장연구 기간 동안 이전
[FETV=김주영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겨냥해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관세 적용 리스트에서 의약품은 제외됐지만 미국과의 직접적인 교류가 있는 업체는 향후 대응 마련을 위해 시장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전 세계 60여 개국에 대해 기본 10%의 관세에 국가별로 차등화된 개별 관세를 더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25%의 고율 관세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도 예외 없이 적용되며 한미 FTA 체결 이후 유지한 무관세 체제를 사실상 무력화시키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의약품은 이번 상호관세 품목에서 제외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별도로 품목별 관세를 발표하겠다고 밝혀 제약바이오 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셀트리온은 2025년 미국 판매 예정 물량에 대해 이미 약 9개월 분의 재고를 이전해 관세 영향 최소화를 선제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또 미국 현지 CMO(위탁생산) 업체를 통한 완제의약품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향후 관세 리스크에 대비해 원료의약품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경상권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안티푸라민 파프 및 생활용품 등의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시작된 산불은 경북 의성,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며 큰 피해를 입혔다. 지역 특성상 대부분 고령인 이재민들의 건강지원을 위해 안티푸라민 빅파워 플라스타 등 파스류 2만여개와 피해복구를 위한 해피홈 주방세제 3천여 개 등 1억 3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갑작스럽게 닥친 화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 며 “피해복구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빠른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기업의 조직도에는 기획과 전략,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각 부서의 배치와 이에 따른 인사는 실질적인 업무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생존 전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조직 구조가 곧 의사결정의 단면으로 이해되는 지점이다. 이에 FETV는 주요 기업의 조직도를 들여다보고 그 안에 담긴 전략과 의사결정 구조를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종근당그룹의 지주사 종근당홀딩스가 지난해 조직을 팀 체제로 전환했다가 올해 초 다시 실로 재편했다. 감사실을 제외한 각 팀을 경영지원실로 산하로 편제했지만 이보다는 각 기능에 맞춰 ‘실’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면서 재무실에 이기성 전무를 앉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종근당홀딩스의 조직은 대표 산하에 감사실, 재무실, 경영분석실, HR실이 위치한다. 지난해 말 기준 실무를 맡는 각 팀을 경영지원실로 산하로 이동시키고 그 외에 감사실만 운영하다 올해 초 다시 개편을 단행하며 실 단위 조직이 늘어났다. 종근당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건 2013년이다. 당시 종근당홀딩스(존속법인)와 의약사업부문의 종근당(신설법인)으로 인적 분할을 했다. 이후 2021년 주주총회 공시에서 처음으로 2020년 말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전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이어 금일 10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올해만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으며, 연초부터 취득한 자사주 규모를 합치면 현재까지 총 3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이번에 매입하는 자사주는 58만 9276주로 약 1000억원 규모다. 자사주 취득은 오는 4일부터 장내매수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자사주 매입 뿐만 아니라 소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이달 2일 결정한 자사주 소각분을 포함해 올들어 소각 완료했거나 진행중인 자사주의 규모는 총 8천억원을 넘어선다. 기업이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병행은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셀트리온은 지난해에도 약 436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과 약 7000억원 이상의 자사주 소각을 완료하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도 연초부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하며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의 이런 움직임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실천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