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한국GM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팀장급 이상의 임금 20%를 지급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30일 한국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본사 방침에 따라 앞으로 팀장급 이상 직원의 임금 20%를 지급 유예한다. 지급 유예한 임금은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에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임원의 임금도 직급에 따라 5∼10% 추가 삭감한다. 앞서 GM은 본사 차원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전 세계 자사 직원 6만9000명의 월급을 20% 일괄 삭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현금 보유량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한국GM 관계자는 "임금 지급 유예는 국가별로 적용 범위가 다르게 적용됐다. 한국은 한국적 상황에 맞게 조치된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와 회사 경영 상황을 보면서 지급 유예한 임금의 일괄 지급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오는 여름 개최 예정이던 도쿄올림픽이 다음 해로 연기된 가운데 올림픽 개막에 맞춰 마케팅을 준비해 온 일본 자동차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천문학적인 후원비를 지불하고 올림픽 홍보 효과를 노렸지만 차질이 불가피하다. 이미 일본 내 여러 자동차 공장들은 가동 중지 방침을 밝힌 가운데 북미 등 해외 거점의 정상 생산 여부도 불투명하다. 이와관련,일본차업계는 한국 내 판매를 위한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판매량 변동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오는 7월 개막 예정이던 2020 도쿄 올림픽이 2021년 여름 으로 개최가 연기됐다. 자국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기대가 컸던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로서는 커다란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올림픽 공식 후원사 중 최상위에 해당하는 글로벌 파트너(TOP) 도요타는 타격이 가장 클 것이란 분석이다. 도요타는 지난 2015년 약 8억3500만 달러(약 1조271억 원)를 지불하고 10년간 TOP 자격을 부여받고 이번 올림픽에 큰 기대를 걸어왔다.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엄청난 홍보 효과를 얻
[FETV=김창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30일 온라인으로 출시행사를 갖고 G80의 완전 변경 모델 The All-new G80를 출시했다. 세계 최초로 신형 G80를 선보인 이날 행사는 유튜브, 네이버 TV, 페이스북 등을 통해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한국, 북미 등 전 세계 주요 지역에 중계됐다. 2008년 1세대 모델(BH)과 2013년 2세대 모델(DH)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G80는 브랜드 출범 이후 2016년 2세대의 상품성 개선 모델부터 G80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완전 변경 모델인 3세대 G80는 디자인, 주행성능, 고객 서비스 등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가치의 원형을 제시했다. G80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장디자인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공간을 갖췄다. 또한 2세대에 비해 125kg 가벼워진 차량에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3.5 터보, 디젤 2.2 등 3가지 엔진으로 역동적이고 정숙한 동력성능을 확보하고 ▲차로 변경을 돕고 운전자 성향에 맞게 운전을 보조하는 주행 편의 기술 ▲사고 위험 예상 시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예방 안전 기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인포테인
[FETV=김창수 기자] 현대차는 30일 연구개발본부 내 수소연료전지, 배터리, 차량 기본성능 등과 관련한 62개 직무에서 세자릿수 규모의 신입과 경력사원 상시채용을 시작한다. 신입사원은 수소연료전지, 차량 아키텍처, 전동화·샤시·바디 시스템, 전자제어, 상용차개발, 제품기획, 전략·지원 등 23개 직무에서 뽑는다. 경력사원 채용 분야는 수소연료전지·배터리·전동화·자율주행 시스템 기술 개발, 첨단소재·친환경 에너지 기술 개발, 소프트웨어 제어, 차량보안, 사용자 경험(UX), 사업기획·개발, 특허개발, 기술기획, 디자인 전략·홍보 등 39개 직무다. 신입사원은 국내외 학사·석사 학위 취득(예정)자, 경력사원은 직무별 관련 경력 보유자나 박사 학위 취득(예정)자가 대상이다. 분야별 자격요건과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입사원은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경력사원은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서류를 내면 된다. 연료전지와 차세대 배터리 분야 일부 직무는 일정이 상이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채용 인원은 '00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확보해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경영쇄신 방안 추진에 이어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내부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현재 코로나 19 확산 등으로 글로벌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체질 강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쌍용자동차는 상품기획부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서비스까지 회사의 전 부문에 걸쳐 업무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해 나가는 한편 2020년 중점 개선과제로 조직간 협업 강화 및 일하는 방법의 변화 모색을 통해 제품 안전 체계를 확립하고 품질 마인드 재무장, 제조물 결함 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말부터 예병태 대표이사를 포함한 관련 부문 임원 및 팀장 등을 대상으로 제조물 책임(PL) 등 품질 관련 임원워크숍을 실시해 왔다. 지난달 14일부터 양일간에는 각 부문 본부장 및 담당임원을 대상으로 자동차 품질경영 시스템과 글로벌 기준의 자동차 제품안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하고 4월에는 이를 팀장급 대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FETV=김창수 기자] 현대오토에버는 신성장 전략 사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미래성장사업부장으로 민동순 상무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스마트X’ 등 신사업에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이번 비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민동순 상무는 SK그룹에서 티맵과 렌터카 사업 등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개발하고 모빌리티 성장 전략 수립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모빌리티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카 라이프 전략실장을 역임하며 차량 음성인식, 차량 정보제공 단말 등 20건의 특허를 발명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미래성장사업부장 선임을 통해 스마트 모빌리티, 팩토리, 시티 등 스마트X 영역의 핵심 기술 개발을 통해 상품 개발로 이어지는 Value Chain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 상무의 빅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에 관한 연구 경력과 마케팅 혁신 분야에서의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오토에버의 신사업에 데이터 드리븐 의사결정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 현대차 아이오닉(IONIQ)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국내에서 단종된다. 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전국 영업점에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단종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아이오닉은 HEV, PHEV, 순수전기차(EV) 등 3가지 모델이 생산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EV 모델만 국내에서 생산·판매된다. 수출은 세 모델 모두 계속한다. 현대차는 연내 국내에서 아이오닉을 단산하고 수출용 물량은 한동안 생산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월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로 출시된 아이오닉은 당시 하이브리드차의 대표 주자로 꼽히던 도요타 프리우스의 대항마로 활약했다. 높은 연비(22.4㎞/ℓ)와 미래 지향적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출시 당시에는 국내 친환경차 성장을 견인한 차량이었지만 이제는 다양한 친환경차가 출시되면서 대안이 많아졌고 판매도 줄어 국내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출시한 7세대 신형 아반떼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앞두고 있고 내년에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신형 전기차를
[FETV=김창수 기자] ◆ '자율주행 기술개발 시동 건다' 현대차 미국서 합작법인 설립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앱티브(Aptiv)가 각각 50%씩 출자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합작법인’(Joint Venture)의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고 현대차그룹이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9월 현대차그룹은 현금 16억 달러(약 2조원)와 보유 특허·연구개발시설 4억 달러(약 5000억원) 등 총 20억 달러 규모의 유·무형 자산을 투입하기로 앱티브와 계약을 맺으면서 합작법인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의 ‘미래 먹거리’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애초 합작법인 설립에 최대 1년까지 걸릴 것으로 예측됐지만, 반년 만에 설립을 완료했다. 앱티브는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인 ‘델파이’에서 2017년 말 분사한 회사로 세계적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평가받는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내비건트리서치에 따르면 앱티브는 지난해 기준 세계 3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위는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2위는 GM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자율주행 분야에서 현대차그룹이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 멈췄던 공장 재가동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시인사를 27일 실시했다. 지난해부터 연말 정기임원 인사 대신 수시인사 체계로 전환하고 임원인사를 연중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송호성 기아차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기아차 담당 사장에 임명했다.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다. 신임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완성차 가치사슬(Value Chain)과 글로벌 사업운영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특히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의 수석 내장 디자인총괄 출신인 요한 페이즌 상무를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했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와 함께 기아차가 개발하는 모든 차종의 내장 디자인 방향성 및 전략을 수립한다. 요한 페이즌 상무는 독일의 폭스바겐과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다양한 내장 디자
[FETV=김창수 기자] ‘첫 차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완성차업계의 경쟁이 치열하다. 차체가 커지고 각종 편의·안전사양을 갖추는 등 ‘윗급’을 넘보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크게 성장한 가운데 준중형 대표 세단인 아반떼가 새 모델을 내놓으면서 SUV 대세 속 정통 세단에 목마른 수요층을 얼마나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첫 차 시장은 자동차를 처음 구매하는 20~30대와 젊은 여성 고객의 비율이 높아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상품성이 판매량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첫 차 시장은 현대차 아반떼를 필두로 한 준중형 세단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넓은 공간과 실용성을 내세운 SUV 붐이 불며 전체 판매량 중 세단의 비율이 크게 꺾인 가운데 2015년 쌍용차 티볼리 출시를 기점으로 ‘첫 차=소형 SUV’라는 개념이 자리잡았다. 이후 현대차 코나·기아 셀토스에 이어 올해 초 쉐보레가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이 XM3를 내놓으며 소형 SUV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준중형 세단 시장의 위축은 소형 SUV의 붐도 있지만 아반떼를 제외한 이렇다 할 경쟁자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동생’인 기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