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한국닛산, 포르쉐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한 일부 경유차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벤츠에 역대 최대 과징금인 776억원을 부과했다. 환경부는 벤츠, 닛산, 포르쉐가 국내에 판매한 경유 차량 14종 총 4만381대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인증 취소, 결함시정(리콜) 명령, 과징금 부과와 함께 형사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벤츠의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 배출가스 불법 조작이 적발된 것은 2015년 11월 아우디 폭스바겐 경유차 15종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일곱 번째다. 적발된 차량 모델은 벤츠 C200d·GLC 220d·GLC 250d·ML250 BlueTEC·GLE 250d 등 12종 3만7154대, 닛산은 캐시카이 1종 2293대, 포르쉐는 마칸S 디젤 1종 934대다. 환경부에 따르면 조사 결과 벤츠의 유로6 경유차 12종은 주행 시작 후 운행 기간이 증가하면 질소산화물 환원촉매 요소수 사용량을 감소시키거나 배출가스 재순환 장치 가동률을 저감하는 방식으로 조작해 실제 도로 주행 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이 실내 인
[FETV=김창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신차 효과’에 힘입어 1만대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해외 판매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의 생산 공장 가동중단이 이어지면서 판매량이 60% 이상 급감하면서 ‘월 판매량 20만대’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총 34만194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6%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국내 시장에선 내수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뒤늦게 코로나19가 확산해 공장이 가동을 멈추고 딜러 영업이 중단된 해외에선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완성차 5개사의 지난달 해외 판매 및 수출은 19만68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2만5645대)보다 62.6% 급감, ‘월 판매량 20만대’가 붕괴됐다. 현대차(8만8037대)와 기아차(8만3855대)의 해외 판매량이 각각 70.4, 54.9% 떨어졌으며 한국GM(2만2043대)과 르노삼성차(2072대), 쌍용차(796대) 수출도 각각 32.8% 72.5%, 67.4% 감소하면서 완성차 5
[FETV=김창수 기자] ◆ 현대차, ‘2020 팰리세이드’ 출시…3497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를 신설하고 고객 선호 사양을 확대 적용한 플래그십 SUV ‘2020 팰리세이드’를 6일 출시했다.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2020 팰리세이드 출시를 통해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대표하는 모델로서 팰리세이드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2020 팰리세이드에 새롭게 추가된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한다. 지난해 ‘더 뉴 그랜저’에 최초로 도입된 현대차의 최고급 트림 ‘캘리그래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요소와 높은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 2020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는 전용 라디에이터 및 인테이크 그릴, 휠, 스키드플레이트, 바디컬러 클래딩 등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캘리그래피 모델만의 독보적인 외장 디자인을 완성했다. ◆ ‘발상의 전환’이 개발 이끈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가상엔진사운드’ 친환경차 핵심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전기차 그릴 커버를 이용한 가상 엔진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전기차는 공기
[FETV=김창수 기자] 강남 랜드마크가 될 현대차그룹의 GBC가 이달중 첫 삽을 뜬다. 현대차그룹의 GBC 5월 착공 계획서가 서울시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신사옥으로 지을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착공신고서를 6일 수리하고 착공신고필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건축허가서를 교부한 작년 11월 26일 이후 약 5개월여 만이며 현대차가 옛 한전 부지를 매입한 지 약 6년 만이다. 이에 따라 건축허가, 굴토·구조 안전심의, 안전관리계획서 승인, 착공신고서 수리, 착공신고필증 교부에 이르는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대차 측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이달 내로 착공에 들어간다. GBC는 지하 7층, 지상 105층, 연면적 91만3천955.78㎡, 높이 569m 규모인 국내 최고 건물로 설계됐다. 업무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공연장, 집회장, 전시장), 관광휴게시설, 판매시설이 포함된 대규모 복합시설이다. 고층 타워동의 104층과 105층은 전망대로 쓰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사 시 안전과 보건환경 요인에 대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교통문제 등에 대한 종
[FETV=김창수 기자] 기아차가 2020년 4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361대, 해외 8만 385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1.1% 감소한 13만 4,216대를 판매했다. (도매 판매 기준)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9.9% 증가, 해외는 54.9%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1만 839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1만 6655대, K3(포르테)가 1만 3,120대로 뒤를 이었다. ■ 국내판매 기아차는 2020년 4월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9.9% 증가한 5만 361대를 판매했다. 3월 중순 출시된 4세대 쏘렌토는 9270대가 팔리며 지난달 기아차가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에 올랐다. 승용 모델은 K5 7953대, K7 4772대, 모닝 2960대 등 총 2만 124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597대, 니로 2300대, 모하비 2143대 등 총 2만 3599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5412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5522대가 판매됐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2020년 4월 해외 판매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54.9% 감소한 8만 3855대를
[FETV=김창수 기자] 현대자동차(주)는 2020년 4월 국내 7만 1042대, 해외 8만 803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5만 9,0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0.5% , 해외 판매는 70.4%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4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 감소한 7만 1042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3434대 포함)가 1만 5,000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구형 모델 802대 포함) 82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모델 593대 포함) 5385대 등 총 2만 9462대가 팔렸다. 특히 지난 달 새로운 모델이 출시된 아반떼는 1만 2364대가 팔린 2016년 6월 이래 3년 10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6개월 연속으로 국내 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그랜저도 전년 동월 대비 48.0% 증가했다. RV는 팰리세이드 5873대, 코나(하이브리드 모델 940대, 전기차 모델 1,232대 포함) 4288대, 싼타페 3,468대, 등 총 1만
[FETV=김창수 기자] 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가 4월 한 달 동안 총 2만8749대(완성차 기준 – 내수 6706대, 수출 2만2043대)를 판매했다. 한국GM의 4월 내수 판매는 총 6706대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했다. 쉐보레 스파크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2131대, 1757대가 판매되며 한국GM 내수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한달간 글로벌 시장에 총 1만1762대가 수출돼 선적 개시 후 총 5만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감각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첨단 안전 사양, 고급 편의 장치 등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는 총 394대가 판매되며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국내 유일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 기준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수입차 시장 베스트셀링 3위에 오른 바 있다. RV 모델 판매 역시 최근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래버스의 가세로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카마로 SS, 볼트 EV,
[FETV=김창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6017대, 수출 796대를 포함 총 6813대를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공급과 수요 충격으로 인해 생산 차질이 발생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6.4% 감소한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조업 차질 최소화를 위해 전력을 기울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해외부품 공급 차질로 인해 불가피하게 라인별 순환 휴업에 들어가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이러한 생산 차질과 함께 시장 수요 위축 상황이 가중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1.4% 감소했다. 수출은 코로나 19가 유럽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주요 해외시장의 락다운(Lockdown)상황으로 인한 판매활동 중단으로 전년 동월 대비 67.4% 감소했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지난 4월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을 비롯해 커넥티드 서비스 인포콘을 신규 적용한 티볼리와 코란도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시장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특히 쌍용자동차는 국내 업계가 본격적으로 올해 임금 관련 교섭을 시작하기도 전에 2020년 임단협을 무분규로 마무리 하는 등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FETV=김창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4월 내수에서 총 1만101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8.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6% 하락한 13,087대였다. 4월 내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9일 출시한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6276대 판매되며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XM3 전체 판매대수 중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의 비중이 63%를 차지했다. XM3는 르노삼성자동차 역사상 최단 기간인 49일 만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 돌파를 기록한 바 있다. XM3는 세단과 SUV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유의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XM3는 소형 SUV이면서도 2720mm에 이르는 넉넉한 휠베이스로 준중형 세단과 동일한 수준을 자랑한다. 또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mm)에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mm)를 갖춰 매끄러운 세단의 매력과 SUV다운 프로포션을 절묘하게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M6는 전월 대비 판매는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9.9% 증가한 4월 판매대수(3576대)를 기록해
[FETV=김창수 기자] 지난 2009년 쌍용차 파업 사태 이후 휴직 조처됐던 근로자 35명이 10년 11개월 만에 다시 쌍용차 공장으로 출근했다. 복직자들은 “좋은 차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밝히면서 한편으로 “다시 사회에 대량 해고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정규직 처우 문제에 연대하겠다”는 뜻 또한 내비쳤다. 한편 쌍용차는 최대 주주 마힌드라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파격 할인·무이자할부 등 판매 증대로 경영 정상화를 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각에선 미국 포드의 지분 인수설도 흘러나오는 가운데 복직자들과 회사가 상생하기 위해선 사측의 경영 정상화가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파업 복직자, 10여년만의 출근…“비정규직 처우 문제 연대” 노동 운동 가능성 시사 2009년 쌍용차 사태로 정리해고됐다가 올 1월 복직 후 무기한 휴직 조처됐던 근로자 35명이 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쌍용차 공장으로 출근했다. 쌍용차 사태는 2009년 5월 22일부터 8월 6일까지 약 76일간 쌍용자동차 노조원들이 사측의 구조조정 단행에 반발해 쌍용차 평택 공장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사건이다. 당시 이 사건으로 민주노총 쌍용차 지부 한상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