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에 신설된 ‘잔반 제로’ 항목을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실제 단체급식 사업장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 중인 친환경 활동 장려 제도로 전자영수증 발급·다회용기 사용·친환경 제품 구매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국민들에게 실적에 따라 연간 최대 7만원 한도로 현금 또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달부터 신설돼 현대그린푸드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잔반 제로 항목의 경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퇴식구에 설치된 잔반량 측정기에 식판을 올려 무게를 재 잔반이 60g 미만일 경우 회당 100원을 현금으로 적립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개인별 활동 이력은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공식 애플리케이션인 ‘카본페이’를 통해 기록되며 월별로 정산받게 된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단체급식업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친환경 제도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제도의 조기 정착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단체급식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ESG 경영 활동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제도 도입
[FETV=김선호 기자] 동원F&B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노사가 협력해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37년간 단 한 차례의 분규 없이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동원F&B는 노조원의 직무에 맞춰 교섭단위를 분리하고 복수노조솔루션 협약을 통해 교섭 체계를 안정화했으며 노사협의회 체계를 개편해 현장 중심의 의견 수렴 체계를 완성했다. 합동 워크숍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해 상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노사가 함께 안전·보건 점검 활동에 나서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사는 대외 상생에도 힘쓰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의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에 참여해 2억원 규모로 38개 협력사를 지원했으며 2004년부터 매월 복지 시설인 은혜로운 집, 테레사의 집 등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2023년부터 젊은 직원들이 ‘변화 관리자’로 직접 참여하는 ‘컬쳐 디자이너’를 운영하고 있다. 컬쳐 디자이너로 선정된
[FETV=김선호 기자] 대상㈜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기술 전시회 ‘IFT 2025’에 참가해 다양한 스페셜티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소재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IFT 전시회’는 국제 식품 학술 기구 ‘IFT’가 매년 주최하는 식품 기술 분야의 대규모 전시회다. 시카고 ‘매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90여개국의 1200여개 기업과 2만여명의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 제품과 69년간 축적해 온 기술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소재 경쟁력을 입증했다. 샘플 시연을 통해 감칠맛과 저염 솔루션의 차별성을 증명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쳐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상㈜은 지난해 론칭한 대체당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의 알룰로스를 소개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 일부 과일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희소당의 일종으로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 체내에서 대사되지 않아 칼로리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저당·저칼로리 식품에 대한
[FETV=김선호 기자] 오비맥주(대표 배하준)는 환경 캠페인 '2025 캔크러시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협동조합 끌림(대표 조현경)에 전달하고 폐지수거 어르신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캔을 올바르게 압착하여 배출하는 방법을 알리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실시한 캔크러시 챌린지와 SNS 댓글 이벤트 등을 통해 기부금을 조성했다. 참여 댓글 1건당 1천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동일한 금액을 더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했다. 오비맥주가 협동조합 끌림에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 서초구와 노원구 일대에서 폐지를 수거하는 어르신들의 리어카에 오비맥주 사회공헌 활동 안내 광고판을 부착하고 운영하는 데 사용된다. 광고 수익금의 일부는 어르신들의 자활을 위한 지원금으로 지급되어 어르신들의 노동환경 개선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데 쓰인다. 해당 광고판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손수레에 부착될 예정이다. 끌림은 2016년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동아리에서 시작되었다. 폐지수거 어르신에게 가볍고 튼튼한 손수레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손수레에 광고를 부착해 얻은 수익금을 생계비 및 물품
[FETV=김선호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동하)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쇼핑 페스타 ‘면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롱샴, 코치, 스와로브스키 등 유명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국산 화장품 및 일부 식품 브랜드 구매 시 구매 금액별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도 랑콤, 질스튜어트, 펜할리곤스, 메종키츠네, 아미, 블랙모어스 등 엄선한 30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할인 브랜드 외 매주 금, 토, 일 기간에는 최대 60% 할인되는 ‘주말 타임세일’도 진행한다. 카카오페이 최대 2만 원 즉시 할인, 여름방학을 앞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위한 스페셜 쿠폰 등 다채로운 온라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부산점, 제주점에서 8월 31일까지 패션, 시계·주얼리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별 최대 151만원의 LDF PAY를 증정한다. 금·토·일 주말 쇼핑 시 사용 카드에 따라 최대 169만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울릉도 3박 4일 크루즈 관광상품을 7월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10월 말까지 TV 방송 및 모바일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상품은 울릉도 및 인근 섬 관광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포항에서 출발해 대형 크루즈 선박을 타고 바다와 선상 일출, 선내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 일정에는 독도 및 관음도, 해중전망대, 태하 모노레일, 수토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가 포함돼 있으며 홍합따개비비빔밥, 따개비칼국수, 울릉도 가정식, 엉겅퀴 해장국 등의 울릉도 특식도 제공된다. 가이드 경비 및 여행자 보험이 포함된 패키지형 상품으로 가격은 1인 기준 49만원대부터 시작된다. 특히 이 상품은 지난 4월 신세계라이브쇼핑이 울릉군 및 울릉크루즈와 맺은 MOU를 통해 개발한 상품으로 울릉군이 직접 추천한 체험 관광지와 식사 등이 포함됐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이번 크루즈 상품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울릉군의 지역 특산물도 자사 앱을 통해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무형팀 박종호 팀장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앞으로도 울릉군과 상품 개발을
[FETV=김선호 기자]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이 커피 브랜드 카누 전용 플랫폼인 ‘카누 공식 스토어’를 오픈했다. 카누 공식 스토어는 기존 카누 웹사이트와 이벤트용 애플리케이션인 카누 패들 앱을 통합해 재탄생했다. 스틱 커피, 커피 머신, 캡슐커피, 원두 등 카누 전 제품군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기능과 멤버십 프로그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멤버십 등급별 혜택을 제공하며 ‘카누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카누 포인트는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 제품 구매 시 자동 적립되며 포인트로는 카누 공식 스토어 제품 할인, 카누 스페셜 굿즈 교환, 네이버 페이 포인트 교환 등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누 공식 스토어에서만 진행하는 카누 바리스타 머신 페이백 프로그램, 캡슐 정기 구독 등 차별화된 구매 혜택과 캡슐 재활용 신청과 같은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 공식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구매 고객 대상 경품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첫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는 ‘100% 경품 이벤트’를 통해 카누 굿즈, 백화점 상품권, 편의점 상품권 등을 랜덤으로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이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에 대한 CB인증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에이피알은 17일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전체 모델을 대상으로 ‘가정용 전자기기에 대한 안전성’과 관련된 CB인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제전기기기인증제도 산하에서 운영되는 CB인증 제도는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별도의 인증을 발행하는 국제 시스템이다. 해당 인증은 각국의 공식 인증기관에서 지정한 공인 시험소의 테스트를 거쳐 발급되며 이렇게 획득한 인증은 유럽을 비롯한 50여개의 국가에서 상호 인정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업계 최초로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CB인증을 취득했다. 현재 홈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CB인증이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지만 에이피알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홈 뷰티 디바이스 수요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수준에 맞춘 안전 규격을 충족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인증 절차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에이피알이 마무리한 CB인증은 부스터 프로 단일 모델에 대해 총 4차례에 걸쳐
[FETV=김선호 기자] "100년 전 콜마가 시작된 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제2공장은 단순한 공장이 아닌 새로운 비전과 협력의 출발점입니다. 제2공장을 거점 삼아 다양한 밸류체인 파트너들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며 북미 최대의 화장품 제조 허브로서 성장시켜 나갈 것입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16일 열린 콜마 USA 제2공장 준공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콜마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펜실베니아주 스콧 타운십에서 열린 준공식은 윤 부회장을 비롯해 브리짓 코시에로스키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등 주정부 인사와 고객사 대표들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콜마가 전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 본토에 콜마USA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제2공장 준공으로 한국콜마는 미국 현지에서만 연간 3억개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고 이에 따라 K-뷰티 기업은 물론 글로벌 화장품사들도 최근 이슈가 된 미국 수출 관세 부담을 현지 생산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제2공장은 연면적 17805㎡ 규모로 연간 약 1억2000만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기존 1공장과 합치면 연간 약 3억개의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된다.
[편집자 주] 형지그룹의 오너 2세인 최준호 부회장은 2021년 계열사 형지글로벌 대표에 오르며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올해 간편결제 서비스와 스테이블코인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재무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FETV는 형지그룹 오너 2세가 그리는 청사진과 이를 위한 재무구조를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형지그룹 2.0시대를 열기 위해 오너 2세 최준호 부회장이 형지글로벌(옛 까스텔바작) 대표를 맡아 이끌었지만 결과적으로 적자가 이어지며 차입 불능 상태에 이르게 됐다. 적자로 인해 재무안정성마저 저하됐다는 의미다. 최 부회장이 내비친 의지에 비해 성적은 낙제점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최 부회장은 2021년 핵심 계열사 형지글로벌 대표로 선임된 후 ‘형지그룹 2.0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형지글로벌에서 브랜드·품목·사업 다각화와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사업구조 개선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룹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창업주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 부회장이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를 맡은 만큼 이에 따른 성과에 따라 경영승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