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땅콩회항으로 사회적 국제적 물의를 일으켰던 대한항공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 물을 끼얹는 등 폭언과 폭행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또 다시 논란이 됐다. 12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전무가 대한항공 광고대행을 맡은 A업체 직원인 B팀장에게 지난달 회의 중 물을 뿌리고 화를 냈다. 조 전무는 B팀장이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하자 격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회의 장소에서 해당 팀장을 질책하고 쫓아내기도 했다. 이런 사실은 이후 광고 회사의 익명 게시판에 게재됐다가 곧바로 삭제되면서 업계에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조 전무는 B팀장에게 화를 내며 음료병을 던졌고 병이 깨지지 않자 분이 안풀려 물까지 끼얹었다. 이미 이런 사실은 업계에 널리 퍼졌다. 게다가 피해자가 광고업체임에도 을인 광고업체가 되려 조 전무에게 사과하는 등 전형적인 ‘갑질’로 비춰져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측은 조 전무가 화를 낸 사실은 인정했지만 물을 끼얹은 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한 상태다. 물을 바닥에 뿌렸고 일부가 B
[FETV(푸드경제TV)=김진환 기자] 호텔신라는 서울과 제주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선택을 돕고 꿈과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이 8기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호텔신라는 7일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드림메이커’ 8기 수강생으로 선발된 서울지역 고등학생 80명, 호텔신라 임직원 등과 함께 ‘드림메이커’ 오리엔테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제주지역은 지난 3월 31일 제주시 제주국제교육정보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학생들은 드림메이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진로설계 방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들은 후, 호텔신라 직원으로 구성된 멘토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하는 레크리에이션 행사도 진행했다. 드림메이커 8기는 학생들의 진로상담을 더욱 전문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에 외부 진로전문가 초청 강의를 새롭게 추가했다. 임직원 멘토링 형식으로 운영하던 진로상담에 외부 진로전문가 특강을 추가해 학생들의 진로 상담과 동기부여를 하는 데 있어 전문성을 높였다. 호텔신라는 진로적성 계발에 대한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에게 직업교육과 취업
[FETV(푸드경제TV) 문정태 기자]롯데그룹이 상반기 중으로 1000명이 넘는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20일 롯데그룹은 식품·관광·서비스·유통·석유화학 등 40개 계열사에서 신입과 인턴을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신입 공채 800명과 하계 인턴 350명을 더해 1150명으로, 작년 상반기 신입사원 750명과 하계 인턴 400명과 비슷한 규모다. 우선 신입 공채는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하계 인턴은 5월 3일부터 1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에서 접수 가능하다.신입공채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 서류전형 → 엘탭(L-TAB; 조직ㆍ직무적합도 검사) →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6월 초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부터 백화점, 마트, 정보통신 등 일부 계열사에서 AI 시스템을 서류전형에 적용한다.AI는 서류전형에서 자기소개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롯데는 AI 시스템이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하고, AI의 심사결과는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만약 타인의 자기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건설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 자동차사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 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오는 29일로 예정된 현대건설 주주총회에서 박동욱 사장과 이원우 부사장 선임안건이 상정될 예정이지만, 당장 임기가 만료되는 정몽구 회장의 재선임 안건은 빠져있어 인수이후 2012년부터 유지해온 등기이사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된다. 이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자동차부문 경영에 주력하고 비자동차 계열사의 경영 자율성을 높이는 것이 그룹차원의 방침이며, 경영권 승계와 무관하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동차·건설업계 역시 현대건설이 이번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 정몽구 회장과 김용환 부회장 후임으로 이원우 현대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부사장, 윤여성 현대건설 재경본부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올릴 뿐 경영승계 차원으로 해석하기 힘들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이 굳이 경영승계를 위해 퇴진하는 모양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현재 정의선 부회장의 대내외활동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현대건설 등기이사로 정 부회장이 선임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확대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기업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은 주주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배당 확대를 추진하며 신규 사외이사를 대거 선임할 계획이다. 13일 재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이번 주총시즌 최대이슈는 2가지로 주주이익 강화차원에서 실시되는 배당 확대 실시와 앞서 대거 물갈이가 예고된 신규 사외이사 선임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공정위가 작년 11월 올 상반기를 재벌개혁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가운데 지배구조 개선이 미진한 일부 그룹을 중심으로 계열사간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사체제 전환 노력 등이 이번 주총에서 거론될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삼성그룹은 지난 2016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감독기능을 강화하고 분기배당제도를 도입해 주주친화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까지 분기별로 주당 7000원의 중간배당, 연말 결산배당으로 2만1500원을 제공했으며 올 들어 50:1로 주식 액면분할을 통해 주주기반을 확대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자동차그룹에선 현대차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립하는 등 주주권익 보호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는 잉여 현금흐름의 20~40%를 배당한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1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회동해 재계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오는 14일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를 찾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데 SK그룹에선 최 회장과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의 총수 면담은 작년 12월 구본준 LG그룹 부회장과 올 1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에 이어 3번째로 앞서 대한상의에서 건의했던 재계와 소통 강화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김 부총리는 이번 간담회에서 고용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불필요한 기업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 전략과 함께 사회적 가치 창출, 공유 인프라 등에 대한 개념과 방향을 설명하고 주력사 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을 위주로 하는 투자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부총리와 최 회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미국·중
[FETV(TV)=송현섭 기자] 미국이 국내산 대미 수출용 철강제품에 25%에 달하는 고율관세 부과를 결정하면서 우리 통상당국과 철강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내 철강업계 최고경영자들은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민관 대책회의를 열고 통상현안 분석과 함께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국내 철강업계 CEO들은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국산 철강제품 관세율 인상이 당장 대미수출이 감소하고 통상마찰이 심화되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 CEO는 대부분 미국의 관세장벽이 단기적으로 철강수출을 위축시킬 것이란 비관적 전망엔 동의했지만 각 사별 대미수출 의존도와 회사의 전략에 따라 일부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탁 포스코 부사장은 미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수출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을 정부와 같이 풀어야 한다”고 즉답해 한미 통상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 역할론에 방점을 찍었다. 반면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은 “당초 12개국에 대해 (미국이 관세율을) 53%(로 올릴)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봤는데 전체 국가에 25%가 나와 (예상보다) 관세부담이 상당히 줄었다”고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구본준 LG 부회장이 6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져 그룹 계열사들의 1분기 경영실적이 우려된다면서 구조조정 필요성을 내비쳤다. 구 부회장은 이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진과 임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3월 그룹 임원 세미나에서 대내외 사업여건이 악화된 만큼 이에 대비한 전략 변환을 주문했다. 우선 구 부회장은 “연초부터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사업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계열사들의 1분기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이런 환경에서 단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별 기회와 위협요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기존 사업계획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유효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시장을 선도하는 경쟁우위 사업이라면 기존 성공체험을 기반으로 제2의 ‘시그니처 가전’이나 제2의 ‘후’·‘숨’과 같은 LG만의 성공방식을 확대해 확고한 시장지위를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구 부 회장은 “부진한 사업의 경우 시장과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롯데그룹은 6일 앱(App) 브로슈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8’ 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앱 브로슈어 ‘롯데그룹 프로파일 2017’은 인쇄물보다 사용자 접근성이 탁월해 작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그룹의 역사와 새로운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처음 앱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롯데의 연혁과 재무정보·사업현황·해외사업, 롯데 관계사 정보 등 내용을 담아 태블릿 PC에 최적화됐고 iOS(애플 모바일기기 운영체계)와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는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간결한 인포그래픽과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롯데그룹의 50년사를 독자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하게 구성했다. 또한 전세계 고객들과 롯데 브랜드와 접점을 알리는 다양한 영상과 사진을 활용해 ‘Lifetime Value Creator’란 컨셉트를 일관적으로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는 또 올해 65회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에서 롯데제과 ‘빼빼로 깔라만시’와 ‘빼빼로 카카오닙스’가 본상(Winner)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등이 내달 8일 개막하는 2018년 보아오 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5일 보아오 포럼 홈페이지에는 내달 11일까지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열릴 예정인 2018 연차총회에 참석할 각국 정부 지도자 34명, 재계 지도자 101명을 비롯해 오피니언 리더 26명, 언론계 9명 등 유명인사 총 170명이 망라된 초청자 명단이 공개됐다. 우리나라에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동생인 최재원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김영주 무역협회장 등이 리스트에 올랐고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오피니언 리더로 초청을 받았다. 권오현 삼성전자 회장이 초청받은 대신 보아오포럼 이사직을 맡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공식 초청자 명단에서 빠져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총회에도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 부회장은 2013년 4월 연차총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뒤를 이어 이사직을 맡아왔고 임기가 오는 4월로 끝나기 때문에 포럼에 인사차 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식 초청인사 외에도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