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SK그룹이 석학과 전문가 등을 초청해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제2회 '이천포럼'이 20일 개막했다. SK그룹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세계적 석학, 비즈니스 전문가 등과 함께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딥 체인지의 이해'를 주제로 '2018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천포럼은 SK 임직원들이 산업·기술·경제·사회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통해 미래 발전 방향과 적합한 대안을 모색하는 연례 심포지엄이다. 최태원 SK 회장이 "변화가 큰 시기에 SK 임직원들이 SK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비즈니스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면서 제안해 지난해 시작됐다. 올해 이천포럼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그룹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등 630여명(연인원)이 참석한다. 이들은 포럼 기간 동안 사회 혁신, 과학기술 혁신, 글로벌 등 3개 분야 24개 세션의 강사진으로 나서는 90여명의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과학기술과 기업에 대한 사회의 요구, 지정학적 국제관계 등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게 된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SK의 지속적인 미래 성장 방안을 찾는다는
[FETV=최순정 기자] 우리나라 31개 대기업 그룹의 수출·투자·기부금 등이 전체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31개 민간 대기업 그룹의 시설투자 및 수출 기여도가 전체 수출의 3분의 2에 달하고, R&D 투자, 기부금 기여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 주식시장의 절반 이상이고, 수익률도 부동산이나 채권투자 보다 높아 국민의 재산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대 민간 대기업 그룹의 수출이 전체(국민계정상 재화와 서비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기준 66.3%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년간 추이를 분석해 보아도 31개 대기업 그룹의 수출비중은 62%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2017년 전체 수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1.4%임을 고려할 때, 31대 대기업 그룹이 우리나라 수출을 선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1개 민간 대기업 그룹의 시설투자 비중은 2017년 전체 189조8000억원(산업은행 발표 기준)의 71.4%인 135조50
[FETV=최순정 기자] 현대일렉트릭은 주영걸 대표집행임원 체제에서 정명림 대표집행임원 체제로 변경했다고 17일 공시했다.
[FETV=최순정 기자] 효성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이동치과 버스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버스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효성은 17일 서울 마포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장애인 이동치과 버스 지원사업을 위해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증한 이동치과 버스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것이다.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해 일반치과를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동치과 버스는 장애인들을 직접 방문해 치료함으로써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을 증진하고 이차적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월1회 마포구 장애인 거주시설, 주간보호센터 등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이동치과 버스’를 운영해왔다. 작년에는 7회에 걸쳐 10개 시설 약 160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200여 명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 나눔봉사단이 함께 찾아가 치료받는 장애인의 거동을 보조하기도 한다. 임윤명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원장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은 영양 섭취와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며 “효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작된 이동치과 진료를 통해 의료 사각지대
[FETV=임재완 기자] 회삿돈을 유용해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는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가 17일 경찰에 소환됐다. 이 대표는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이재현 회장의 친동생이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이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횡령 피의자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대표가 올해 초 시가 25억원 상당의 요트와 외제차를 회사 명의로 사들여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등 회삿돈 30억원을 유용한 협의를 받고 있다. 또개인적인 일에 회사 직원들을 동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대표는 '회삿돈으로 개인요트 구매한 게 맞느냐' '개인 비서 월급을 회삿돈으로 줬느냐' '비서들에게 갑질해서 논란이 됐는데 사과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심리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CJ 파워캐스트 본사와 강남지점을 압수 수색해 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자금 집행에 관여한 임직원들을 차례로 불러 의혹에 관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FETV=최순정 기자] OCI가 올해도 발달장애인들의 특별한 축제인 ‘스페셜 올림픽’ 지원에 나선다 OCI는 16부터 18일까지 충남 홍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올림픽 '제14회 한국 스페셜 올림픽 전국 하계대회'에 임직원 자녀 15명을 자원봉사대로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고교생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OCI 자원봉사대는 2박 3일간 종목별 시상식 도우미와 경기 보조로 활동하며 대회 운영을 돕는다. OCI는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 열정을 응원하고 매년 열리는 대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지난 2010년부터 9년째 스페셜 올림픽 운영을 지원해왔다.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000여명의 선수와 코치, 자원봉사자 등 관련인원 포함 총 3000여명이 참가한다. 수영, 육상, 배드민턴, 축구, 농구, 탁구 등 총 12개 종목의 경기가 홍성군 일대 12개 경기장에서 3일간 열린다. 문병도 OCI 경영관리본부장은 “치열한 무더위보다 더 뜨거운 스포츠 열정으로 대회에 모인 모든 발달장애인들을 응원한다”며 “건강한 도전을 통해 기쁨과 성취를 느끼고 앞으로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한 걸음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FETV=최순정 기자] 효성이 지주회사 체제 전환 후 각 사업회사를 중심으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등 효성 분할 사업회사들이 16~17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독립경영체제 구축 후 처음으로 공동 기업설명회인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코퍼레이트 데이는 조현준 회장이 지난 해 취임한 이후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과 소통을 확대해 온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효성은 이날 코퍼레이트 데이 행사에 국내 110여곳의 기관투자자를 초청했다. 효성은 각 분할 회사별로 설명회 부스를 마련하고 1시간씩 순차적으로 기관투자자들과 만났다. 효성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각 분할사 대표이사와 최고 재무 책임자가 직접 나서 기관투자자들과 일일이 만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이사들은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 향후 주요 사업 계획을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2019년까지 인도에 스판덱스 공장을 건립해 시장점유율을 70%까지 늘리는 등 인도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FETV=최순정 기자] 두산이 세계 최초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는 부생수소 연료전지를 발전소에 공급한다. 두산은 16일 대산그린에너지가 충남 서산시 대산산업단지에 건설하는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에 연료전지 114대(총용량 50MW)를 공급하고 준공 후 장기 서비스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총 계약 금액은 4690억원이다.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각종 화학공정의 부산물로 생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다. 대산그린에너지가 짓는 이번 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 2020년 완공되면 서산 지역 17만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40만 M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대산그린에너지는 두산,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이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두산은 부생수소 연료전지를 2017년에 독자기술로 개발했으며 올 4분기부터 이 발전소에 순차적으로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은 부생수소 연료전지가 서해안 지역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료전지는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인 질산화물(NOx), 황산화물(SOx), 온실가스, 분진 등이 없고, 미세필터를 통해 대기 중
[FETV=최순정 기자] CJ·삼성·SK 등 국내 30대 그룹 고용 규모가 1년 새 1만4000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CJ, 현대백화점, 롯데 등 유통 중심 그룹의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의 질도 개선돼 ‘일자리 창출’을 공약 1호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에 화답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소속 계열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전년과 비교 가능한 262개사의 올해 6월 말 기준 고용 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96만479명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말 94만6467명에 비해 1만4012명(1.5%)이나 증가한 것이다. 고용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CJ그룹으로, 작년 6월 말 2만247명에서 올 6월 말에는 2만4709명으로 무려 4462명(22%)이나 증가했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점포 서빙 및 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이어 삼성그룹이 3946명(2.1%), SK그룹이 2530명(4.6%)을 늘려 2,3위를 차지했다. LG(2365명, 1.9%), 현대백화점(1633명, 16.3%), 한화(1564명, 5.6%), 롯데(137
[FETV=정해균 기자] 포스코대우는 베트남 최대 곡물기업 떤롱(Tan Long)과 곡물사업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쯔엉 시 바(Truong Sy Ba) 떤롱 회장과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떤롱과 곡물 트레이딩(교역) 물량 및 품목 확대를 위한 사업협력 MOU를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베트남에 공급하는 사료 곡물 물량을 200만톤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 전체 사료 곡물 수입시장의 10% 수준이다. 또 베트남산 쌀·돈육·가공육에 대한 수출 협력을 진행하고, 향후 배합사료의 제조·유통·미곡종합처리장 공동투자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6년 떤롱과의 첫 거래 이후 지금까지 120만t의 옥수수·밀·주정박 등 사료의 원료 곡물을 판매했다. 김영상 포스코대우사장은 "포스코대우는 3∼4년 안에 1천만t을 취급하는 한국 최대의 식량자원 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사업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