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감정 인식 기술이 적용된 키즈 모빌리티 ‘리틀빅 이모션(Little Big e-Motion 이하 이모션)’을 개발해 어린이 환자 치료에 시험 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감정 인식 키즈 모빌리티가 실제 치료 과정에 활용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이모션은 미래 자율주행시대에 필수적인 자동차와 탑승자의 교감을 가능하게 하는 감정 인식 차량 컨트롤(Emotion Adaptive Vehicle Control, 이하 EAVC)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인 EAVC 기술은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미디어랩이 산학협력 중인 연구 과제로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병실에서 진료실까지 짧은 이동거리가 세상에서 제일 두렵고 무서운 긴 여정으로 느낀다는 점에 착안해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적용하게 됐다. EAVC 기술이 탑재된 이모션은 어린이의 감정을 파악하고 진료에 대한 거부감과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의료진에게 진료를 앞둔 어린이 환자의 감정 상태 정보를 미리 제공하여 1차 예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FETV=김현호 기자] 재계 반발에도 불구하고 공정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특히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를 막기 위한 공정거래법이 개정되면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지배력 확대에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글로비스를 이용한 지배구조 개편이 어렵게 되면서 정의선 회장의 부담이 가중된 모양새다. ◆“고민하고 있다”고 했는데... 공정거래법에 가로막힌 정의선의 꿈=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의 지분은 각각 2.62%, 1.74%, 0.32%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약하다는 문제가 꾸준하게 제기됐고 정 회장도 지난 10월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핵심 계열사를 인적분할 하거나 정몽구·정의선 부자(父子)가 현대모비스의 자사주를 인수하는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중 정의선 회장이 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글로비스를 통한 개편안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다. 하지만 이번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지배력 확대가 불투
[FETV=김현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의 타이어 종합 플랫폼 ‘그립디텍티브(Gripdetective)’에서 선정한 ‘2020/2021년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순위’에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그립디텍티브가 발표한 겨울용 타이어 브랜드 순위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오토 익스프레스’ 등 올해 유럽 전역에서 진행한 9개 자동차 전문지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결과 등을 바탕으로 5점 만점의 자체 점수를 환산해 산정한 결과다. 한국타이어는 초고성능 겨울용 타이어 ‘윈터 아이셉트 에보3(Winter i*cept evo3)’와 ‘윈터 아이셉트 RS2(Winter i*cept RS2)’가 모든 평가 항목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 타이어 브랜드 종합 점수 4.6점을 기록하며 1위와는 단 0.1점에 불과한 차이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앞서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는 독일, 영국 등 각국 자동차 전문지에서 진행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연일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전세계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신상품 ‘윈터 아이셉트 에보3’는 독일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FETV=김윤섭 기자] 현대차그룹은 총 11억 달러 가치의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10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차그룹이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미국 앱티브사와 총 40억 달러 가치의 지분을 절반씩(약 2조 4천억원) 나눠 갖는 방식으로 올해 설립(발표는 2019년)한 합작법인 모셔널 투자에 이은 최대 규모다. 조인트 벤처 방식이 아닌 경영권 인수 사례로 보면 현대차의 기아차 인수와도 비교된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기아차를 약
[FETV=김현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첫 대규모 인수합병(M&A)을 단행했다.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 Inc.)’에 대한 지배 지분을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분 2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최종 지분율은 ▲현대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 ▲정의선 회장 20%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는 10일,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 정의선 회장의 지분 참여는 그룹이 앞으로 본격화할 미래 신사업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투자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차원이다. 로봇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글로벌 우수 인력 확보, 우량거
[FETV=김현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차량용 반도체 분야 개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그룹사 내 현대오트론의 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수한다.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자동차 분야 기술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기술의 차별적 경쟁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오전 이사회에서 현대오트론 반도체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승인 이후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트론은 반도체 사업 부문의 개발 인력과 관련 자산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1332억원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차량용 반도체의 전문적인 설계, 개발, 검증 역량을 키워 미래차 전장 분야에서 차별화된 통합 제어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의 핵심 기술을 조기에 내재화해 해당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차세대 고성능 반도체 분야로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고도의 정밀 제어가 필요한 미래차 기술에 적합한 반도체와 제어기 통합형 시스템을 개발해 완성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 설계 조직과 제어 시스템 개발 조직, SW 개발 조직 간 협업을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100% 당첨되는 SNS 공유 이벤트를 준비했다. 연말까지 새로운 구매∙상담 채널 이용과 전시장 내방 고객 대상으로 푸짐한 참여 이벤트도 이어진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선물 나눔 캠페인’ 소식을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카카오톡을 포함한 SNS에 공유하면 20만원 상당의 신차 구매 쿠폰을 지급하며, 쌍용자동차 신차 계약 시 제시하면 해당 금액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1일까지 쌍용자동차 홈페이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별도의 즉석 추첨을 통해 ▲뚜레주르 크리스마스 케이크 상품권(100명) ▲편의점(CU) 모바일 1000원 상품권(3000명)을 지급한다. 신차 상담∙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 이벤트도 연말까지 시행된다. 비대면 구매가 더욱 편리해지는 ‘1:1 모바일 큐레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캠핑 키친테이블(10명) ▲아웃도어 타프(20명) ▲치킨교환권(3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10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1:1 모바일 큐레이터’ 서비스는 카카오톡 채널 <올뉴렉스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모바일 상담 및 시승신청이 가
[FETV=김현호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5년 연속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 이하 DJSI 월드)’ 인증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11월 발표된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대한 시상으로 당초 현장 인증식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인해 수상 기업에 개별적으로 인증패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대체됐다. ‘2020 DJSI 월드’에는 평가 대상인 글로벌 상위 2540개 기업 가운데 12.7%인 323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중에는 17개 기업만 편입되었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부품 산업(Auto Components)군에서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2020 DJSI 월드’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사내 전문영역별 7개 CSR 위원회를 통해 임직원들과 끊임없이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며 전사 차원의 CSR 수준 향상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관련 글로벌 지수이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 사회
[FETV=김현호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10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이번 잠정합의안 도출에 대해 “연내 타결을 위해 회사가 낸 최선의 최종안에 대해 노동조합이 결단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룬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며, “노사가 더 이상의 손실과 갈등 없이 2020년 임금 및 단체 교섭을 마무리하여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고 2021년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22일 첫 상견례 이후, 10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총 26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25일, 임단협 협상에 잠정 합의했지만 이달 1일 열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부결됐다. 두 번째 합의안에는 한국GM 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을 취하한다는 내용이 추가됐고 임직원이 한국GM의 차량을 구매할 때 할인율을 높인다는 내용도 추가로 들어갔다. 앞선 합의안에 담겨 있던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총 400만원을 지급한다는 조항 등 기존 합의안에 들어있던 내용은 대부분 유지됐다.
[FETV=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선보인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가 국토교통부의 2020 KNCAP(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안전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XM3는 자동차 안전도 평가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총 3개 항목의 안전성 평가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충돌 안전성 60점(100%), 보행자 안전성 14.80점(74%), 사고예방 안전성 13.37점(66.9%)으로 종합점수 88.2점을 기록하며 안전도 종합등급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XM3에 적용한 신형 CMF-B 플랫폼은 엔진 베이 구조를 강화함으로써 충돌 안전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같은 구조는 전방충돌 시 엔진룸 변형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충격에너지도 잘 흡수해낸다. 여기에 B-필라를 강화해 측면충돌에도 대비했으며 고장력 강판 적용으로 캐빈룸 구조도 강화했다. 덕분에 충돌사고 시에도 캐빈룸 변형을 최소화할 수 있다. XM3는 또한 보닛과 앞 범퍼, 헤드램프 위치 및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보행자 안전성도 높였다. 보행자뿐 아니라 자전거 탑승자까지 보호해주는 AEB(Autonomous Emergency Braking, 자동긴급제동장치)를 적용함으로써 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