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신 회장이 석방된 것은 지난 2월 법정구속된지 234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이날 신 회장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신 회장은 지난 2월 13일 1심에서 법정 구속됐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면서 풀려났다. 신 회장의 재판 일지를 들여다봤다. ◇ 2016년 ▲ 11월 15일 =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 최순실 국정농단과 면세점 특혜 의혹 신동빈 소환 조사. ▲ 11월 24일 = 검찰 1기 특별수사본부, 신동빈 회장 집무실 등 롯데그룹 정책본부 사무실 압수수색 . ◇ 2017년 ▲ 4월 7일 = 검찰 2기 특별수사본부, 최순실 국정농단과 면세점 특혜 의혹 신동빈 참고인 신분 소환 조사. ▲ 4월 17일 = 검찰, 면세점 신규 특허취득 위해 K스포츠재단에 하남 체육시설 건립비용 명목으로 70억원 뇌물 공여 혐의로신동빈 불구속 기소. ▲ 5월 23일 = 박근혜 전 대통령·신동빈 정식 공판 개시. ▲ 12월 14일 = 검찰, 신
[FETV=박민지 기자] 구속 수감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5일 석방됐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강승준)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앞서 신 회장은 롯데그룹 총수일가 경영비리 및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 공여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FETV=최남주 기자] ‘경영비리’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받았다. 5일 서울고법 형사8부(강승준 부장판사)는 롯데그룹 총수일가 등의 횡령·배임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신 총괄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3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에 대해 1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선고하되,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인 점을 감안. 법정구속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의 혐의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이 총수일가에 공짜 급여를 지급하고 롯데시네마 매점에 영업이익을 몰아줬다는 등 일부 횡령·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 형량을 낮췄다. 이날 재판부는 신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동주 전 부회장 등 롯데그룹 일가를 함께 기소했지만 신 총괄회장의 건강 상태를 감안, 우선 선고한 뒤 귀가토록 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지팡이를 들고 휠체어를 탄 채 법정에 들어섰다. 그는 법정에서 자신의 이름과 나이 등을 직접 이야기했지만, 재판부와의 의사소통엔 다소 원활하지 않았다.
[FETV=박민지 기자] 국정논단 사건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 열린 2차 항소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있다.
[FETV=정해균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신의 집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의 용역 대금을 회삿돈으로 지급하는 등 회사에 총 16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양호 회장 부부의 자택 경비원 급여와 시설보수 공사비용 16억5000만원을 계열사 정석기업이 대납하게 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로 조 회장과 정석기업 대표이사, 정석그룹 직원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조 회장은 자택 경비를 맡은 용역업체 유니에스에 지급할 비용 16억1000만원과 자택 시설 유지·보수공사 비용 4000여만원을 정석기업이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정석기업은 조 회장과 원씨가 공동으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조회장의 아내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와 자녀들이 사내이사로 올라있다. 한진그룹 측은 해명자료를 내고 “수년 전부터 한 퇴직자가 자택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담을 넘는 등 문제가 발생해 회사 차원에서 경호경비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면서 “이런 비용 부담이 법률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수사 이전에 모든 비용을 회사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FETV=정해균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5일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이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위드 포스코(With POSCO)를 만들어 가는 근간이기 때문에 포스코 뿐만 아니라 협력사는 물론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전 생태계가 총체적으로 안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경북 포항 본사에서 취임 후 첫 ‘안전하고 행복한 위드 포스코(Safety With POSCO)'구현을 위한 안전다짐대회에 참석해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안전관리 해법으로 실질과 실행, 실리 등 '3실(實)'을 제시했다. '실질'은 형식적인 활동보다 재해를 실제로 예방할 수 있는 필수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행'은 일상업무가 곧 현장 안전활동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고, '실리'는 핵심적인 원인을 도출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다. 포스코 직원의 대의기구인 노경협의회 이대우 대표는 "우리 삶의 터전인 작업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활동과 작업표준, 잠재 위험요인의 근원적인 개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노경협의회가 모든 직원의 의견을 수렴해 행
[FETV=최남주 기자] ‘롯데그룹’ 운명의 날이 왔다. ‘국정농단’과 ‘횡령혐의’로 구속수감중인 롯데그룹신동빈 회장의 석방과 재수감이 5일 열리는 항소심에서 결정된다. 롯데의 최대 관심사는 8개월여동안 구속중인 신 회장의 거취다. 그는 지난 2월 1심 선고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5일 재판부의 판단에 따라 신 회장이 석방되거나 재수감된다. 이렇듯 이번 항소심 관련 시나리오는 2가지다. 하지만 이같은 두갈래길에서 신 회장의 재수감은 롯데그룹 입장에선 생각조차 하기 싫은 최악의 시나리오다. 신 회장이 재차 구속될 경우 1년이상 장기적 경영공백이 재연될 가능성이불보듯 뻔하기때문이다. 신 회장 재수감은글로벌 신사업이나 기업인수합병(M&A) 등 사실상롯데그룹미래사업의 올스톱을 의미한다. 롯데그룹은 올들어 10여건 총 11조원 규모의 국내외 M&A를 검토 및 추진했지만 최고의사결정권자 부재로 결정을 무기 연기하거나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 상장 불발이나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특허 취소 가능성 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뿐 아니다. 신 회장의 친형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 분쟁의 불씨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배
[FETV=정해균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빚은 물류 계열사 판토스 지분을 전량 매각키로 했다. 그룹 지주사인 ㈜LG는 구 회장 등 LG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판토스 지분 전량 19.9%(39만8000주)를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키로 하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판토스는 ㈜LG 자회사인 LG상사가 지분 51%로 최대주주이며, 구 회장(7.5%) 등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이 19.9%의 지분을 갖고 있다. LG는 "구 회장 등 LG 특수관계인이 판토스 지분을 보유하지 않기로 한 이번 결정은 지주회사 ㈜LG와 LG상사, 판토스로 이어지는 출자구조로 단순화해 지배구조와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구 회장 등 LG 총수 일가의 판토스 지분 19.9%로 공정거래법상 대기업 비상장 계열사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기준인 20%에 못 미치지만 내부 거래 이 69%에 달해 내부 일감을 몰아줘 오너가 이익을 챙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일감몰아주기로 인한 논란에서 벗어나게 됐다. 앞서 재계에서는 지난 5월 고(故) 구본무 회장의 별세로 구광모 회장의 경영권 승계가 공식
[FETV=정해균 기자]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8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로 이명숙(55) 한국여성아동인권센터 대표 등 8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에 이명숙 대표, 여성창조상에 이홍금(63) 전 극지연구소장, 가족화목상에 모정숙(62)씨, 청소년상에 김채연(15·양청중 3), 김지아(16·신명고 2), 이예준(18·청주대성고 3), 박미경(22·서울대 2), 윤선화(22·국민대 3)씨 등이다. 이명숙 대표는 인권 변호사로, 지난 1990년부터 여성·아동 성폭력 및 가정폭력 관련 사건의 변호와 법률지원 등 인권보호와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홍금 전 소장은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건조와 '남극 장보고 기지' 건설 등 우리나라 극지 연구 기반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정숙씨는 전남 함평에서 41년째 가업인 떡방앗간을 운영하며 홀어머니를 봉양하고, 사고로 왼손을 잃는 시련에도 가족을 돌본 점을 인정받았다. 김채연 양 등 청소년상 5명은 어른을 공경하고 가족사랑을 실천한 점을 평가받았다. 2013년 제정된 삼성행복대상은 ▲여성의 권익, 지위향상, 사회공익 ▲효 실천·확산 ▲학술·예술 등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강진과 쓰나미로 큰 피해를 본 인도네시아에 차량 등을 포함해 총 5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계열사별 지원 금액은 현대자동차 20만달러, 기아자동차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10만달러다. 이번 성금은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측과 협의해 인도네시아 현지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을 비롯,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0년 칠레 대지진, 2011년 미국 토네이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2017년 페루·콜롬비아 폭우, 올해 라오스 홍수 등 해외 대형 재해에 성금과 생필품을 지원하고 현지 구호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강진과 쓰나미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빠른 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힘을 모아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