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기업 회생절차를 밟게 된 쌍용자동차에 정리해고 가능성이 제기되자 노조가 “고용안정이라는 정책에는 변함이 없고 정리해고가 노동자들에게 감행되면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쌍용차 노조는 23일, “이번 회생절차 신청과 보류신청(ARS제도)을 같이 제출한 이유는 매각이 가시화 되지 않는 현실을 타계하기 위한 제도적 선택”이라며 “노사상생의 가치를 왜곡하는 정리해고가 노동자들에게 감행된다면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쌍용차는 산업은행과 JP모건 등으로부터 600억원에 달하는 대출원리금이 연체돼 서울행정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사측은 이와 함께 법원이 채권자들의 의사를 확인한 후 회생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까지 연기해 주는 제도인 ARS 프로그램을 동시에 접수함으로써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현 유동성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임을 밝혔다. 노조는 이어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에 책임을 강조했다. 노조는 “임금삭감 및 복지중단 등 자구안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금년도 임금동결에 합의했고 상품성 개발투자에 집중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량출시를 목적으로 사용됐으며 자구안 실천으로 ALL NEW 렉스턴 출시에 단초가
[FETV=김현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저소득 가정 및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물하는 프로그램 ‘2020 산타원정대’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하는 ‘산타원정대’는 현대자동차 임직원들이 전국 각 지역의 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활동을 시작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해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2020 산타원정대’는 코로나19로 직접 선물 전달 및 문화체험 실시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많은 아이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1억3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는 총 34개 복지기관의 어린이 약 86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리스트를 사전에 파악한 후 비대면으로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 중인 국민배우 최불암 ▲인기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 ▲현대자동차 임직원 2명 ▲국내지원사업부장 정원대 상무가 출연한 깜짝 응원 영상도 전달해 기관 아동들에게 크리스
[FETV=김현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함께 여성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기아차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지난 22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열고 ‘여성벤처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약 6개월 간 여성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승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THE K9’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협회 소속 회원사에서 등록 업체 대표자 본인 또는 업체명으로 ‘THE K9’과 ‘스팅어’ 차량을 구매할 시 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을 평가하는 ‘여성 창업 및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공식 후원사로서 공모전 수상자에게 업무용 차량(레이) 1대를 증정하는 등 여성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물류·업무용 차량 관련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모빌리
[FETV=김윤섭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테슬라와의 경쟁구도가 형성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4년까지 자율주행 승용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생산이 2025년 이후로 밀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애플 내부에선 '프로젝트 타이탄'으로 불리는 차량 프로젝트는 2014년부터 가동됐다. 한동안 회사가 소프트웨어 등 다른 분야에 주력하다가 지난해부터 차량 프로젝트가 다시 진척됐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애플 차량 사업의 핵심에는 자체 설계한 배터리가 자리를 잡고 있다. 애플은 배터리 내 셀의 용량은 키우고 파우치와 모듈을 없애는 대신 활성물질을 더 넣는 디자인을 고안했다. 이를 통해 차량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과열될 가능성이 낮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만드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LFP 배터리의 경우 중국 CATL, BYD 등이 많이 사용하는 방식이다. 애플은 차량에 탑재될 라이다(LiDAR·빛으로
[FETV=김현호 기자] 11년 만에 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를 제출한 쌍용자동차가 2550억원에 달하는 대출 원리금이 연체됐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22일, 대출 원금 2550억원, 이자 2억7000여만원 등 총 2553억원의 대출 원리금이 연체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쌍용차의 자기 자본(자본잠식에 따른 최근 자본금 기준)에 해당하는 7492억원의 34.07%에 달한다. 대출 원금 기준으로 쌍용차는 KDB산업은행으로부터 900억원과 우리은행에서 75억원이 연체됐다. 또 기업 회생 신청에 따른 기한이익상실(금융기관이 여러 이유로 대출금을 만기 전에 회수하는 것)로 JP모건 400억원, 우리은행 175억원, 산업은행 1000억원이 적용됐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5일 경영상황 악화로 약 600억원 규모의 해외금융기관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다. 사측은 해당 금융기관과 만기연장을 협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해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상환할 경우 사업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돼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
[FETV=김현호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로 출시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THE NEW SM6의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재구매 고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THE NEW SM6의 구입고객 중 43%가 르노삼성자동차 재구매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THE NEW SM6 외에 NEW QM6와 XM3 등 르노삼성자동차의 다른 주요모델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재구매 고객 비율이다. 아울러 THE NEW SM6 구매 고객의 약 55%가 사회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시기인 40~50대였다. 타사의 중형세단 경쟁 모델과 비교해 THE NEW SM6 주요 구매층의 연령대는 중간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THE NEW SM6의 엔진별 판매 비율에서는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과 각 대도시에서는 TCe 260 트림이, 그 외 지역에서는 LPe 모델이 높은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두 모델 모두 경제성이 좋지만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에서 LPe 판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수도권 및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대전, 울산)에서는 TCe 260 판매비율이 평균 45%로 가장 높
[FETV=김현호 기자] 기아자동차는 22일, 권혁호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유영 담원 게이밍 대표가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2021년부터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20년 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이자 내년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담원 게이밍’은 내년부터 ‘DWG KIA’의 팀명으로 활동하며 팀 로고, 유니폼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League of Legends European Championship)’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와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초 친환경 SUV 니로EV가 특별 출연하는 롤 시즌 오프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큰 인기를 끌었고 ▲기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Kia Player of the game) ▲기아 스플릿 MVP(Kia Split MVP) ▲기아 팀 오브 더 시즌(Kia Team of the season)란 이름으로 최고의 선수와 팀을 선정했다. 권혁호 본부장은 “2020년 롤(LOL) 세계 챔피언인 담원 게이밍과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통해 국내 e스포츠 활
[FETV=김현호 기자] 기아자동차가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최준영 부사장과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밤샘교섭 끝에 22일.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미래차 준비와 자동차산업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교섭타결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노사가 공감한 결과다. 잔업시간 복원은 생산능력 만회를 통한 임금 보전이라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실잔업과 생산성 향상, 작업시간 추가 확보, 생산 안정화 방안을 비롯한 구체적 실행 방안에 합의했다. 또 기존의 베테랑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해, 정년퇴직자가 퇴직 후에도 회사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외에도 ‘미래변화 대응 및 고용안정을 위한 합의’ 를 통해 미래 친환경차 계획과 고용안정에 대한 방안을 마련했다. 이 합의에는 ▲현재 재직중인 종업원의 고용 안정 노력 ▲미래차 계획 제시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지속 확대 ▲전기차 전용 및 혼용 생산체계
[FETV=김현호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출금 상환을 하지 못하자 결국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서울행정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15일 JP모건과 BNP파리바 등으로부터 600억원에 달하는 대출원리금이 연체됐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쌍용차가 해외금융기관과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연체된 대출금과 이자를 상환하지 못하면서 회생 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보고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0일 ▲2020년 성과급 400만원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해 이중 3948명(찬성율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올해 한국지엠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지엠은 노사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2021년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