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가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27일 현대차는 보통주 390만6545주, 우선주 75만9323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보통주 약 8731억원, 우선주 약 1269억원으로 합쳐서 1조원치다. 26일 종가 기준이다. 28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장내매수로 매입한다. 위탁기관은 현대차증권이다. 1조원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7000억원, 주식기준 보상 등에 3000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현대차는 "주주가치 제고 등"이 자사주 매입 목적이라고 밝혔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말레이시아에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총 21억5900만링깃(약 6760억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협력사인 이노콤과 협업해 내년 중반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의 현지 위탁생산(CKD)을 추진한다. 연 2만대 규모 생산을 시작해 앞으로 현대차 모델과 제네시스 중·대형 SUV 등으로 생산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 시설은 기존 이노콤 시설을 활용한다.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는 차량의 30% 정도는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로도 수출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말레이시아 내 전기차 판매 확대, 충전 인프라 건설, 배터리 생산시설 구축 등 전기차 생태계도 조성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나날이 커지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연간 75만대 규모 시장인 말레이시아의 중요성을 고려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며 "일자리 창출, 현지 인력 육성 등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더 뉴 EV6 GT'의 계약을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EV6 GT는 강력한 사륜구동 시스템에 걸맞은 고성능 특화 사양과 다채로운 최신 편의·인포테인먼트 사양을 적용했다. 기아는 더 뉴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을 합산 최고 출력 448kW(609마력), 최대 토크 740Nm(75.5kgf·m)로 향상했다. 런치 컨트롤과 가상 변속 시스템(VGS, Virtual Gear Shift) 등 고성능 감성을 더해줄 특화 사양도 새롭게 적용했다. 런치 컨트롤 작동 시 EV6 GT의 전·후륜 모터 성능은 합산 최고 출력 478kW(650마력), 최대 토크는 770Nm(78.5kgf·m)로 더욱 높아져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 3.5초를 구현한다. 또한 더 뉴 EV6 GT는 84kWh 4세대 고전압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355km를 확보했다. 급속 충전 속도 개선으로 배터리 용량 증가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350kW급 충전기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더 뉴 EV6 GT는 전자제어 서스펜션(ECS)과 전자식 차동제한 장치(e-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중국 광둥성(省) 광저우시(市) 가든 호텔에서 ‘현대차-울산시-광저우시 수소 생태계 공동협력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쑨즈양(孙志洋) 광저우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강상욱 주광저우 한국총영사,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수소사회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와 한∙중 대표 산업도시이자 수소 선도 도시인 울산시, 광저우시가 수소 관련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협약식에서 “현대차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첫 수소전기차를 울산공장에서 세계최초로 양산했으며, 울산시는 현대차와 함께 성공적인 글로벌 수소도시 조성을 위해 수소 인프라와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소산업계에서의 울산시의 위상과 의미를 설명했다. 장재훈 사장은 “중국은 글로벌 최대 수소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중요한 시장이며, 광저우는 현대차가 해외지역에 최초이자 유일하게 구축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가 위치한 도시”라며 “현대차는 두 도시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며 두 도시 모두 글로벌
[FETV=양대규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과의 수소 협력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를 얘기해서 같이 좀 잘 협력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도요타와의 수소 협력과 관련해서 발언한 적은 처음이다. 정 회장은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로 돌아가신 연구원분들과 가족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랠리를 끝으로 마무리된 2024 WRC에서는 현대 월드랠리팀의 티에리 누빌 드라이버가 드라이버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의 사상 첫 WRC 드라이버 우승이다. 제조사 부문 우승은 도요타 가주 레이싱에 돌아갔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WRC는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통한다. 정 회장은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팀들이 너무 잘했고, 또 티에리 선수가 이번에 1등 한 것에 대해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했다. 정 회장은 "스포츠가 항상 승패가 있는 거니까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자랑스럽고 또 연구원들이 남양(연구소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한국노총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교섭 위원들이 참석했다. 노사 양측은 지난 8월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진행해온 임금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주요 합의 사항으로는 ▲임금 약 6% 인상 ▲안전생산장려금 300만원 ▲주휴수당 및 연차사용수당 통상임금 지급에 따른 과거기간에 대한 정산 일시금(평균 약 1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잠정합의안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조합원 대상으로 진행한 찬반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여 가결됐다. 연말 인센티브도 추가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예측하기 어려운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노사가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뜻을 모은 덕분에 이번 교섭이 원만하게 성사될 수 있었다”며 “더욱 단단해진 신뢰를 통해 앞으로도 안정적인 노사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에는 한국노총의 전국첨단신소재노동조합연맹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2024 LA 오토쇼’에서 전기차 ‘더 기아 EV9 GT‘, ‘더 뉴 EV6’와 함께 SUV ‘더 뉴 스포티지’를 북미시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LA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더 기아 EV9 GT’는 2023년 출시된 대형 SUV 전기차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앞서 EV9은 올해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 부문에서 우승했다.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 GT’는 전동화 3열 SUV ‘EV9’이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를 포함하는 동시에 드라이빙 마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운전의 재미 요소를 크게 강화했다”라고 소개했다. 더 기아 EV9 GT는 160kW 급의 전륜 모터와 270kW 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ps)의 동력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EV9 GT 라인(384마력) 대비 124마력 높은 것으로, EV9 GT는 고성능 모터와 고출력 배터리의
[FETV=양대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2024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외장 디자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Beauty of White Space)’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이 더해진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위한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갖춘 차량이다.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로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완성했으며, 두 줄로 디자인된 후면부 방향지시등, 두 줄의 크롬 가니쉬 범퍼 하단부 등의 요소로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두 차량에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IONIQ 9)’을 공개하고 ‘이니시움(INITIUM)’을 북미 시장에 최초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대형 SUV 전기차 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에 기반한 현대차의 세 번째 모델이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각) 미국 LA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의 최초 공개 행사(IONIQ 9 World Premiere)를 개최한데 이어,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을 대중에 공개했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 호세 무뇨스 (José Muñoz) 사장은 “현대차는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판매량을 보이며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에 힘입어 소매 판매 기준 4년 연속 연간 판매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미국 현지 판매 현황을 소개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이어 “동급 최고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아이오닉 9은 현대차가 처음 새롭게 선보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골드스테인 하우스에서 전동화 SUV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을 확장할 대형 SUV 모델이다.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극대화해 2열 및 3열 공간성, 최대 7인승을 지원한다. 현대차 측은 아이오닉 9은 고객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공간을 누리면서 서로 연결될 수 있는 ‘Built to belong(빌 투 빌롱; 공간, 그 이상의 공감)’의 가치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빌롱 투 빌롱은 초연결 사회 속에서도 단절감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공동체와 함께 머무르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아이오닉은 아이오닉 5, 6, 5 N 모델을 통해 3년 연속 ‘월드카 어워즈’에서 수상하며 다수의 시상식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에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앞세워 브랜드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현대차의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고 있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