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인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을 보유한 투자자들에게 올 하반기부터 그간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왔던 배당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들 ETF를 기존 자동재투자(TR∙토털리턴)방식에서 분배금지급(PR∙프라이스리턴)방식으로 전환한 이후 향후 분배 정책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이행하기 위한 결정이다. TR에서 PR로 전환한 이후 분배 정책을 공개한 것은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이다. 7일 삼성자산운용은 해당 내용을 담은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 등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에 대한 분배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사측은 2021년 4월 상장된 이 두 상품에 대해 TR방식으로 운용해왔던 지난해 말까지 15분기 동안 유보된 배당금을 오는 7월부터 2029년 1월까지 15분기에 걸쳐 분배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두 ETF는 기획재정부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기존 자동 TR 방식에서 분배금을 지급하는 프라이스 리턴(PR) 방식으로 전환된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분배금 지급 정책에 따르면, 유보 배당금을 매년 1, 4, 7, 10월의 마지막 영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관리가 기업 경쟁력으로 부상한 가운데 GS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재해율 성적은 극명하게 갈렸다. 건설 현장에서는 '무재해'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정유와 유통 현장에서는 경미 사고가 늘며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이 다시 부각됐다. GS건설이 무재해를 기록하며 안전관리 우등생으로 떠올랐다. GS칼텍스와 GS리테일은 재해율이 소폭 상승하며 안전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GS리테일은 산업안전 교육 참여 인원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FETV가 GS그룹 주요 계열사 3곳(GS건설·GS칼텍스·GS리테일)의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GS건설은 지난해 재해율 0.14%에서 올해 0%로 낮추며 사실상 ‘무재해’를 달성했다. 건설업 특성상 작업현장 내 고소작업·중장비 운영 등으로 사고 위험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다양한 시장 환경에 대응이 가능한 공모형 헤지펀드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펀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UBP캠벨스마트알파 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이자 프라이빗 뱅크인 ‘유니온 방카르 프리베(이하 UBP펀드)’에 60% 이상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이 펀드는 2020년 출시됐으며, 주식과 채권, 통화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에 따른 영향을 낮췄다. 포트폴리오 운용에는 4가지 전략이 활용된다. 4개의 전략은 ▲모멘텀 ▲시스템 매크로 ▲단기 트레이딩 ▲퀀트 주식 등으로, 다양한 시장환경에서 상호보완적 역할을 한다. 수익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알파’ 방식도 활용한다. 보유한 현금 대부분을 머니마켓펀드와 단기국채 등 무위험자산에 투자하며, 무위험자산 투자금 외 현금은 금융파생상품 투자를 위한 증거금으로 활용한다. 이 펀드가 처음 출시된 2020년 6월 이후 2025년 4월까지 누적수익률은 60.82%에 달하며, 이는 연환산 기준 10.15%다. 현재 펀드 가입은 현재 한국투자증권과 유안타증권에서 가능하며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환헤지형(H), 환노출형(UH
[FETV=김선호 기자] 롯데가 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AI(인공지능) 윤리헌장 선포식을 열고 개발부터 활용까지 전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 하는 AI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선포식에는 노준형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을 포함해 롯데지주 및 계열사의 AI 담당 임원과 팀장 약 80명이 참석했다. 롯데 AI 윤리헌장은 AI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 6가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한다.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롯데는 AI를 활용하는 전 과정에서 올바른 행동 및 윤리적 가치를 준수하며 이를 통해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롯데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 전 영역에서 AI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주된 개발 분야는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4가지 영역이다. 롯데 화학군은 지난해 구매∙생산 분야에서 과제를 진행하며 업무 역량을 향상시켰다. 롯데케미칼은 AI가 고객이 원하는 색상 조합을 찾아내는 합성수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해 일일 생산성을 50% 개선했다. 롯데정밀화학은
[FETV=김선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르겐치공항 개발사업이 우즈벡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사업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공사 이학재 사장이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초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공사의 우르겐치공항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사업추진과 관련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심도 있는 면담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내 VIP실에서 진행된 면담에는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경제부총리, 교통부 차관 등 우즈벡 정부 고위인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하였다. 이날 면담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공사 이학재 사장을 직접 초청해 진행된 것으로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사업 관련 우즈벡 대통령의 높은 관심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공사에 대한 깊은 신뢰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면담에서 이학재 사장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공사의 우르겐치공항 건설 및 운영방향에 대해 직접 설명하였다. 우즈벡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조
[FETV=김선호 기자] 남양유업이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기존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 방식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교육 접근성을 높여 윤리경영 내재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는 올해를 준법·윤리경영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추진 중인 실행 과제 중 하나다. 이번 교육은 16일까지 진행된다.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물론 공정거래위원회 산하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의 ‘공정거래교육센터’와는 남양유업 전용과정을 개설하는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 전문성과 체계성을 한층 강화했다. 전체 과정은 총 두 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먼저 '공통 교육'에서는 청렴·윤리 경영의 등장 배경을 비롯해 국내외 부패방지법, CP제도(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 핵심 개념을 폭넓게 다룬다. '실무 특화 교육'은 하도급법, 중소기업 기술자료 비밀보호, 대리점법 등 현장 중심의 공정거래 이슈를 집중 다루며 실무자의 윤리적 판단과 책임 있는 업무 수행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다. 남양유업은 지난해부터 사내 준법 전담 조직 신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강화, 윤리강령 및 내부통제 기준 제정 등 제도적 기반과 조직문화 개선을 병행해왔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컴
[FETV=김선호 기자]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팬밋업 초청’ 앱 이벤트를 열고, 브랜드 모델 변우석과 함께 교촌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준비했다고 7일 밝혔다. 교촌치킨앱에서 진행되는 이번 팬밋업 초청 이벤트는 교촌치킨앱 회원만을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모션으로 윙박스와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팬밋업 초청 세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진행된다. 1·2차에 걸쳐 열리는 ‘팬밋업 초청’ 이벤트는 회차별로 각각 다른 메뉴로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1차 이벤트에는 교촌윙박스+퐁듀치즈볼 세트, 허니윙박스+국물맵떡S 세트를 5월 21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2차 이벤트에는 레드윙박스+퐁듀치즈볼 세트, 후라이드윙박스+국물맵떡 세트로 구성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했다. 교촌치킨앱을 통해 4가지 ‘팬밋업 초청 세트’ 메뉴 중 각자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주문하면 자동 응모되며, 응모 고객 중 총 60명을 선정해 이번 자리에 초청한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5월 21일(1차)과 6월 4일(2차)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팬밋업은 교촌의 창립 연도와 같은 1991년에 태어난 ‘교촌둥이’ 배우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중구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10개국 통화 환전이 가능한 ‘SOL트래블 라운지 을지로입구역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국내 시중은행 최초 10개국 통화 환전 기능을 도입한 무인 자동화 점포로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신한은행은 도심 지역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 6번째 점포를 오픈하며, 서울역·논현동·성수동·잠실롯데월드·판교 등 지역의 주요 거점 포함 총 6개 ‘SOL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게 됐다. ‘SOL트래블 라운지’는 그룹의 대표 여행자카드인 ‘SOL트래블카드’의 브랜드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공간으로, 고객들은 최대 미화 2천달러까지 ▲주요통화 4종(USD·JPY·EUR·CNY) ▲기타통화 6종(THB·PHP·VND·SGD·TWD·AUD)을 환전 후 수령할 수 있다. 또 신한 SOL뱅크 ‘쏠편한 환전’으로 환전 시 달러(USD)·엔화(JPY)·유로화(EUR)는 90%, 이외 통화는 최대 50%까지 환율 우대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및 외국인 관광객이 SOL트래블라운지로 편리한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은퇴 후에도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는 50세 이상 액티브 시니어 고객을 위해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은 근로소득과 연금소득을 합산해 대출한도를 산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우리은행을 통한 연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대상자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에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인 근로소득자 또는 연간 600만원 이상 공적연금(국민연금·공무원연금·군인연금· 사학연금) 수급자이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며, 연금 갈아타기 등 거래실적에 따라 최대 연 1.2%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대출 신청은 전국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연내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신청도 가능하도록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50세 이후에도 다양한 이유로 자금 수요가 이어지는 만큼, ‘우리 우월한 시니어 대출’은 중장년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박원일 기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곳이 우세한 분위기였는데 4월 입찰 이후 박빙으로 흘러가는 상황이다. 시공사 선정 결과를 예단할 수 없을 것 같다.” 긴 연휴 끝, 월요일 같은 수요일(7일)에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찾았다. 다른 재개발 구역과 달리 쇠락한 주택들이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은 듯 보였다. 특히, 1·2층 주택을 개조해 도로면을 완전개방하고 영업 중인 카페, 레스토랑들이 제법 있었다. 나름 성업 중이라 다른 구역 방문 때와는 비교되는 느낌이었다. 구역 내 공인중개사들은 재개발 예정지임에도 불구하고 유입 인구가 일정하게 있어 20·30대 중심의 자영업 임차 수요가 제법 있다고 귀띔해 주었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일대 7만1901㎡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 12개동에 아파트 777가구(분양 678가구, 임대 99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총 9558억원에 달한다. 사업지는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손꼽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 수혜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4월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