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배달의민족(배민)이 포장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지난 14일 과금을 시작한 가운데 이달 초 시작한 프로모션의 효과로 일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픽업 주문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픽업을 이용해본 경험이 없던 신규 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4월 첫주 픽업 주문수는 일주일 전보다 8.4% 증가했다. 100원딜, 1000원딜이 진행된 카페와 분식 카테고리의 주문수 증가가 두드러졌다. 카페 및 디저트류 주문 수는 1주일 만에 40% 이상 급증했고 분식 카테고리도 24% 넘게 늘어나며 픽업 주문수 증가를 이끌었다. 픽업 이용 이력이 없었던 신규 주문자 수도 크게 늘어나며 같은 기간 19.8% 뛰었다. 앞서 배민은 4월1일부터 픽업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명랑핫도그 100원딜, 신전떡볶이 1000원딜 등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또 배민클럽 구독 회원을 대상으로 별도 픽업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빽다방, 메가MGC커피, 더벤티 등 커피전문점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배달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문 수, 신규 이용자 수
[FETV=장명희 기자] 굿즈 창업 플랫폼 전문 기업 ‘서블리원’이 글로벌 프린팅 기업 엡손(Epson) 일본 본사의 공식 초청을 받아 방문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블리원의 프린터 기반 창업 지원 시스템과 엡손의 첨단 프린팅 기술 간 시너지를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블리원은 엡손 프린터를 포함한 각종 굿즈 제작 장비의 공급부터 시작해 자체 편집 프로그램(S-EDITOR), 전문 교육 콘텐츠(S-CLASS), 자격증 과정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토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7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서블리원을 통해 굿즈 창업에 성공했다. 이번 엡손 본사 방문에서는 서블리원의 대표 및 실무진이 참석해, 굿즈 제작과 창업 사례를 소개하고 엡손의 최신 프린팅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엡손 측은 서블리원의 창업자 중심 운영 방식과 프린터를 활용한 콘텐츠 전략에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향후 기술 협업과 마케팅 자문을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서블리원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엡손 프린터 제품 테스트, 맞춤형 출력 솔루션 제공, 마케팅 컨설팅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한 것
[FETV=장명희 기자] 증권·금융 자격증 온라인 전문 교육기관 이패스코리아(대표 이재남)가 2025년 10월 대비 과정부터 SCR 자격증을 새로 런칭했다. SCR(Sustainability and Climate Risk)은 지속가능성 및 기후위험관리를 의미하며 전 세계 기업과 금융산업 현장에서 이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전문가가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기에 SCR 자격증은 관련 업무에 종사 중인 이들에게 중요한 자격증이라고 볼 수 있다. SCR 자격증은 FRM 주관처이기도 한 GARP가 2020년에 도입한 신생 자격증으로 서울, 경기,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17여 개의 테스트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다. SCR 자격증은 지속가능성 및 기후 리스크의 복잡한 영역에 대한 핵심적인 지식은 물론 기후 리스크 평가, 측정, 관리 등 지속가능성 및 기후 리스크 관리 전반에 관한 지식, 그리고 지속가능성 관련 금융시장에 관한 체계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SCR 커리큘럼에는 세계 유수의 금융 및 비금융 기업의 기후 리스크 대응 전략에 관한 사례 연구가 포함되어 있어, 기업이 기후 리스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SCR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미국 제품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장기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크론병 및 대장염 저널(Journal of Crohn's and Colitis)’에 게재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유럽 크론병∙대장염 학회(ECCO) 공식 저널로, 소화기내과 및 염증성 장질환(IBD)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저널로 인정받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02주(약 2년)간 진행된 장기 유지 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102주 연장연구는 모든 환자가 CT-P13 SC를 투약하는 오픈라벨(Open-label)[1]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크론병 환자 278명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 348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54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CT-P13 SC의 유효성, 안전성은 물론 약동학 및 약력학 데이터까지 포함한 전반적인 장기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에서는 초기 6주간 정맥주사(IV) 형태의 CT-P13 투여 후 치료 반응이 확인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10주차부터 CT-P13 SC 120mg 또
[FETV=김주영 기자] 유한재단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 4층 연수실에서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유일한 장학금’은 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유한재단이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2025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전국 43개 대학의 대학원에서 선발된 142명으로 상·하반기 두 학기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4억 2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유일한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을 폭넓게 포용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고(故) 유일한 박사의 손녀 일링 유(Il Ling New) 여사 등이 참석했다. 김중수 이사장은 ‘유일한 장학금’이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기업 이익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조건 없이 무상 제공되는 장학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이 유한재단의 핵심 사명이며, 특히 대학원 교육은 국가 경쟁
[편집자 주]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R&D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다. R&D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하고 기술 자산을 구조화하는지가 전략 로드맵의 핵심이기도 하다. 연구개발비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업의 자산으로 자리하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FETV는 R&D 전략과 자산 구조를 통해 각 사의 재무구조와 미래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주영 기자] 한미약품이 꾸준히 R&D(연구개발) 투자 자금을 늘리고 있다. 여기엔 기존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실적이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다. 지난해엔 자산화한 개발비 중 절반 정도를 손상차손으로 처리하면서 부담이 생기긴 했지만 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단계로 볼 수 있다. 제약사는 통상 투자된 개발비 일부를 자산화한다. 상당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은 성공했을 시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준다. 투자자에게 기업가치를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때문에 자산화한 개발비가 손상차손 처리되더라도 R&D에 지속적으로 비용을 투입하는 구조가 형성된다. 한미약품의 2024년 연결기준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자산화된 개발비는 169억70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달 17일부터 3주간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입문교육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총 130여 명의 신입 인턴을 채용한 데 이어 이번 인턴을 대상으로 입문 교육을 진행했다. 대웅제약은 스펙 중심의 채용을 지양하고, ‘학습, 소통, 협력, 실행’이라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성장 가능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는다. 이번 입문교육 역시 단순한 온보딩이 아닌 채용 전형의 연장선으로, 인턴들의 성장 가능성과 조직 적합도를 실제로 확인하는 기회로 운영됐다. 김남희 대웅제약 인사기획실장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자세 ▲열린 마음으로 소통·협력하는 태도 ▲업무에 대한 원칙과 책임을 갖고 끝까지 완수하는 실행력을 ‘대웅제약다운 일잘러’의 핵심 자질로 꼽았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의 목적과 취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며, “속도가 느려질 수는 있어도 방향이 흐트러져서는 안 된다. 본질을 놓치지 않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승하 대웅제약 생산본부장은 ‘왜 일하는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업무의 본질은 무엇인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일이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와 같은
[FETV=박원일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연간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물산은 연간 목표 초과 달성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수주 활동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4월 이후에도 규모 큰 사업지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어 삼성물산 수주액은 예상보다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금성자산은 늘고 단기차입금은 줄어 재무안정성도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영업력과 유동성 모두 안정적이다. 올해 들어 삼성물산이 수주에 성공한 사업지는 지난 4월 19일 선정된 장위8구역을 포함해 총 6곳이다. 총수주액은 약 4조7500억원에 이른다. 2025년 연간 목표 5조원의 95%에 육박한다. 해당 사업지는 ▲1월 용산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6억원) ▲2월 송파 대림가락아파트 재건축(4544억원) ▲3월 강서 방화6구역 재건축(2416억원) ▲3월 송파 한양3차아파트 재건축(2595억원) ▲4월 서초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1조310억원) ▲4월 성북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1조1945억원) 등이다. 곧 광진 광나루현대아파트 리모델링(2000억원대 중반)도 예정돼 있다. 향후에는 강남 압구정
[FETV=장명희 기자] AI 세무·경리 솔루션 스타트업 ‘㈜아이비즈온(대표 유성식)’이 자사의 세무·경리 자동화 플랫폼 ‘세무특공대’에 대해 미정산금과 미지급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미정산금 추적’ 기능을 정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세금계산서 발행 내역과 실제 통장 입출금 데이터를 자동으로 매칭하여, 거래처별로 회수되지 않은 금액(미수금)이나 아직 출금되지 않은 금액(미지급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용자들은 더 이상 엑셀로 일일이 거래처별 수기 정리를 하지 않아도 되어 자금 누수 방지는 물론, 자금 운영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최근 소규모 법인과 스타트업 사이에서 자금 흐름의 ‘사각지대’를 해결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입출금 시점과 회계 기록 간의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혼란은 자금 운영 리스크로 이어지기 쉬워, 실시간 정산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는 추세다. 세무특공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미수금 및 미지급금 추적 기능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정교한 자금 예측 및 회수 알림 시스템까지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유성식 ㈜아이비즈온 대표·공인회계사는 “이번 미수금 및 미지급금 추적 기능 론칭
[FETV=김선호 기자]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나투어가 인수합병(M&A)과 지분투자을 통해 경쟁사와 매출 격차를 더 벌려 나갈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대로 상품 경쟁력과 온라인 채널역량을 강화하는 가운데 투자확대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의지다. 최근 하나투어가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매출 15%, 영업이익 40%를 달성해 최종적으로 2027년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추가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연결기준 하나투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한 6616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9억원으로 49.6% 증가했다. 하나투어 측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개한 주요 전략에 따라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고가 패키지(하나팩N.O) 성공, 패키지 상품 만족도 상향, 패키지 온라인 판매비중 확대, 하나투어 모바일 앱 트래픽 증가, 인력구조 효율화, 자회사 포트폴리오 효율화가 전략 과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