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 최대주주 신창재 회장을 상대로 ‘풋옵션(주식매수 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공모해 가격을 부풀린 혐의를 받는 재무적 투자자(FI)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어피니티)과 안진회계법인 관계자에 대한 2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최고 1년 6개월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의 행위를 최대 1조원대 이익을 노린 대형 경제범죄로 규정하고 1심 무죄 판결을 파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로 예정된 2심 선고에서 1심 판결이 뒤집힐 경우 이미 국제중재소송에서 승소한 신 회장이 승기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제1-1형사부는 이날 어피니티 관계자 2명, 안진회계법인 회계사 3명 등 5명의 공인회계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2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결심 공판은 피고인 측 변호인의 구술변론과 검찰의 구형, 피고인들의 최후 진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불법적인 공모 정황이 명백하다며 1심과 같은 최고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진회계법인 회계사 2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6개월,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1억2670만원을 구형했다. 어피니티 관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과거 자동차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사고 유형을 찾아내고, 향후 유입 고객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계약 인수 심사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KB손보는 지난 5월 LG CNS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6개월여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기존에 인수가 어려웠던 고객 중 향후 사고 발생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도 별도 대기시간 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KB손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전무는 “신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계약 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B생명은 바람직한 분리배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백년친구 친환경 챌린지’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분리배출의 필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고객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 희망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백년친구친환경챌린지)와 함께 분리배출을 하는 사진 또는 영상을 게시하면 된다. DB생명은 캠페인 참여자를 추첨해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키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22일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37001 인증은 윤리경영, 뇌물 방지 등에 대한 행동준칙을 준수한 기업 또는 기관에 부여하는 반부패경영 국제표준 인증이다. 농협생명은 부패 관련 현안과 위험성을 파악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윤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패 방지를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농협생명은 앞선 5월 부조리 및 부당 관행 개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윤리경영을 정착시키고 관련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ISO 37001 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표준에 맞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선진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부패 방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변액보험 명가’로 불리는 미래에셋생명이 내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대비해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의 중심의 ‘투트랙(Two-Track)’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693억원에 비해 327억원(47.2%) 증가했다. 이 기간 핵심 수익 사업인 수수료 기반 사업(Fee-Biz) 수입은 513억원에서 568억원으로 55억원(10.7%)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의 밑바탕에는 고수익 상품인 보장성보험과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이 발생하는 변액보험 매출을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이 있다. 수익성이 가장 높은 변액보장형 신계약은 전체 신계약의 99% 이상을 투트랙 매출로 채웠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내년 IFRS17 도입을 앞두고 일반저축성보험 비중을 축소하고 변액보험 비중을 확대하며 투트랙 전략을 강화해왔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제도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신(新)지급여력제도(K-ICS)가 함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해 안정적 노후 대비가 가능한 ‘삼성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에 따라 적용하는 이율을 이원화한 일시납 연금보험이다.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연 복리 4.8%의 확정이율을,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가입 후 5년, 10년이 경과한 시점에는 유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유지 보너스는 경과 시점의 계약 해당일에 발생하며, 지급 비율은 유지 기간과 기본 보험료에 따라 달라진다. 연금 지급 방식은 지급 시기와 기간, 형태에 따라 ▲종신연금 플러스형 ▲확정기간 연금 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유족연금 플러스형 중 선택 가능하다. 가입 연령은 0세부터 80세까지이며,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은 45세부터 90세까자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은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해 안정적인 노후 설계가 가능하다”며 “고령화, 고물가 시대를 맞아 든든한 노후자금을 준비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이 내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두고 모그룹인 태광그룹의 지원을 받아 자본 확충을 실시한다. 흥국생명은 오는 12월 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자본 확충을 위한 정관 개정안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정관 개정을 통해 전환주식을 발행하고, 이를 태광그룹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본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 자본 확충은 내년 IFRS17과 K-ICS 시행에 대비해 자본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제도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K-ICS가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흥국생명은 지난달 말 5억달러 규모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를 연기했으나, 금융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이달 7일 행사를 결정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권) 행사 결정을 번복한 흥국생명 사태의 후폭풍이 이어지자, 다른 보험사들이 잇따라 콜옵션 이행을 약속하며 잡음 차단에 나서고 있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푸본현대생명은 이달 400억원, 내년 2월 6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이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2017년 11월 400억원, 2018년 2월 6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으며, 각각 5년 경과 후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한화생명 역시 내년 4월 10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화생명은 2018년 4월 발행한 해당 신종자본증권은 전량 해외 외화자산으로 운용 중이며, 외화자산을 현금화해 상환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콜옵션 이행 계획도 밝혔다. 이들 생명보험사의 콜옵션 이행 약속은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한 콜옵션 행사를 연기했다 번복한 흥국생명의 결정으로 금융시장의 혼란이 야기된 가운데 나왔다. 콜옵션 행사 시기가 다가온 다른 보험사들도 제때 이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자 선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내년부터 완전자회사로 편입한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 최초로 증시에 입성한 메리츠화재는 67년만에 상장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완전자회사 편입 이후에는 두 회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정적 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결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주식 교환은 금융시장 변동성과 미래 투자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메리츠금융 측은 설명했다. 주식 교환은 현재 메리츠금융이 보유한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주식을 제외한 각 회사 주식을 메리츠금융에 이전하고, 그 대가로 주식 교환 대상 주주에게 메리츠금융 주식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보통주 1주당 메리츠금융 보통주 교환 주식은 각각 1.2657378주, 0.1607327주다. 주식 교환 일자는 메리츠화재 내년 2월 1일, 메리츠증권 내년 4월 5일이다.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메리츠금융 완전자회사 편입과 함께 상장 폐지를 절차를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손잡고 중소기업을 위한 매출채권보험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보증보험은 21일 대전 동구 신보 본사에서 황의탁 서울보증보험 전무, 조충행 신보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외상으로 거래한 물품이나 용역 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발생한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국내 매출채권보험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 매출채권보험을 이용하는 국내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관련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의탁 전무는 “유동성 부족과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서울보증보험은 기업에 필요한 모든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