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계약 인수 심사부터 보험사기 예측까지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방침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최근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자동차보험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과거 자동차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복잡한 사고 유형을 찾아내고, 향후 유입 고객의 사고 발생 가능성을 예측해 계약 인수 심사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KB손보는 지난 5월 LG CNS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6개월여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기존에 인수가 어려웠던 고객 중 향후 사고 발생 확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도 별도 대기시간 없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KB손보 측은 기대하고 있다.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 김민기 전무는 “신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계약 심사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한라이프는 콜센터에서 고객이 건 전화를 받아서 처리하는 인바운드(Inbound) 업무에 AI 음성봇 ‘보리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 삼성FN리츠가 ‘프리(Pre) 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통해 7400억여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삼성FN리츠는 프리 IPO를 통해 7441억원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FN리츠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자 대주주로 참여한 리츠로,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 인가를 받았다. 프리 IPO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앵커투자자(39%)로 참여했다. 기관투자자로는 새마을금고중앙회, 한화생명, 교보생명, 코리안리 등이 참여했다. 기관투자자는 투자 시점부터 1년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앞서 삼성FN리츠는 서울 핵심 권역에 위치한 대치타워와 에스원빌딩을 초기 자산으로 편입했으며, 분기 배당 구조를 도입해 상품성을 높였다. 삼성FN리츠는 기관 수요 예측, 일반 공모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FN리츠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라는 안정적 스폰서, 삼성증권의 우수한 자금 조달 역량, 삼성SRA자산운용의 자산관리 노하우 등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협업을 바탕으로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하나생명은 ‘손안에 골라담는 암보험’이 보험개발원에서 실시한 ‘제24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얻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제도는 보험약관이나 상품설명서의 내용을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전문평가위원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명확성, 평이성, 간결성, 소비자 친숙도 등을 평가해 점수와 등급을 부여한다. 보험개발원이 암보험을 판매하는 21개 생명보험사의 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하나생명을 포함해 총 6개 보험사의 상품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근영 하나생명 상품개발부장은 “고객들에게 이해하기 쉬운 약관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친숙한 약관을 만들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2022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돼 특별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5회 퇴직연금발전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노동부가 실시한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운용 상품과 조직, 서비스 역량, 수수료 효율성 등을 인정받아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푸본현대생명은 퇴직연금 운용 상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부채종합관리(ALM) 기반의 자산배분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상품 선정과 관리에 대한 의사결정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사장은 “퇴직연금 가입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위해 안전한 자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금융소비자 소통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는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 소비자들이 참석해 서비스 개선 방안과 신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흥국생명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 서비스 이용 절차 등을 개선하고,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는 신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소비자보호팀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이후 소비자중심경영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권익을 증진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과 푸본현대생명이 생명보험업계 퇴직연금시장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교보생명은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앞세워 2대 주주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등에 업은 푸본현대생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교보생명의 올해 8월 말 퇴직연금 자산은 8조8857억원으로 전년 동월 말 7조2545억원에 비해 1조6312억원(22.5%) 증가했다. 이는 퇴직연금 자산 5조원 이상 5개 주요 생보사 중 가장 큰 증가폭으로, 4위에서 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교보생명은 올 들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퇴직연금 규모가 큰 대형 고객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 도입부터 유지, 관리까지 고객사별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운용 현황을 안내하는 보고회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많은 퇴직연금 전문 인력을 활용해 퇴직연금컨설팅센터와 법인고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교보생명은 이달 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 퇴직연금 고객사 관계자 150여명을 초청해 ‘2022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이를 바탕으로 퇴직연금 자산 증가세가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 즉시연금 가입자들이 덜 지급한 연금을 지급하라며 제기한 소송 2심에서 삼성생명이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최대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생명보험사들의 즉시연금 미지급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2-2부는 이날 삼성생명 만기환급(상속만기)형 즉시연금 가입자 57명이 제기한 미지급금 반환 청구 소송 2심에서 1심 원고 승소 판결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2심 재판부는 삼성생명의 설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피고(삼성생명)가 연금액 산정과 관련된 사안에 관해 원고들이 보험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정도로 구체적 설명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 배경을 밝혔다. 즉시연금은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 전액을 일시에 납입하고 다음 달부터 매월 연금을 수령하는 상품이다. 만기 시 만기보험금을 지급하는 만기환급형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으로 나뉜다. 앞서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가입자들에게 만기보험금 지급 재원을 공제한 연금을 지급했으나, 보험약관에는 연금 지급 시 해당 재원을 공제한다는 내용이 없었다. 삼성생명은
[FETV=권지현 기자] KB금융지주는 23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보험’의 초대 대표이사 후보로 이환주<사진> 현 KB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이환주 후보는 KB금융 재무총괄(CFO)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및 외환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될 경우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년이다. 대추위 관계자는 “이환주 후보는 통합 생명보험사가 당면한 과제를 정면 돌파할 수 있는 변화·혁신 리더십의 보유자로 조직·거버넌스·문화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적·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낼 수 있는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되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KB라이프생명보험은 2023년 1월 1일 정식 출범하게 된다. 현재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은 IT, 회계, HR 분야 등의 공동 운영,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의 업무공간 일원화 및 임직원 대상 워크숍 진행 등 통합 생명보험사의 성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는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말까지 ‘실손보험 전환 전용 콜센터’를 운영한다. 전용 콜센터에서는 기존 실손보험과 4세대 실손보험의 차이점을 비롯해 실손보험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며, 별도의 서류 제출 절차 없이 곧바로 계약을 전환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보장 범위와 한도는 기존 실손보험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대폭 낮춘 상품이다. 자기부담비율을 급여 20%, 비급여 30%로 조정하고,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했다. 특히 올해 말까지 기존 1~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을 전환하면 1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해준다. 또 계약 전환 후 2년간 보험사고가 없으면 차년도 1년간 보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실손보험 고객들에게 4세대 실손보험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알려 합리적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4세대 실손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합병 인가를 획득해 내년 1월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을 공식 출범한다. 총자산 35조원 규모의 생명보험업계 8위사 KB라이프생명은 다양한 상품과 채널을 활용해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정례회의에서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합병 인가를 승인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지난 3월 통합 공표 이후 8월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 안건을 의결하고, 통합법인 사명을 KB라이프생명으로 확정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존속법인 푸르덴셜생명이 소멸법인 KB생명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합병기일은 내년 1월 1일이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살림을 합친 KB라이프생명은 출범과 함께 총자산 35조원 규모의 업계 8위사로 올라선다. 지난해 말 기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총자산은 각각 24조3997억원, 10조6346억원이다. 현재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성공적인 통합법인 출범을 위해 임직원 워크숍을 진행하고 부문별 업무를 공동 수행하는 등 화학·물리적 결합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하기 위해 스마트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