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로 구성된 삼성금융네트웍스가 급성장하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장기 펫(Pet)보험과 펫 커뮤니티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선봉에 섰고, 삼성카드는 펫보험료 할인 카드 출시와 특화 콘텐츠 제공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5일 보험·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최근 반려인과 예비 반려인을 위한 펫 커뮤니티 ‘O모O모(오모오모)’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메타버스 기술과 캐릭터를 활용한 반려동물 정보 공유 커뮤니티 서비스로, 명칭을 세로로 읽으면 개가 짖는 소리 ‘멍멍’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나만의 반려동물 캐릭터를 만든 뒤 다른 반려인과의 소통을 통해 정보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삼성화재는 펫보험 판매와 커뮤니티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반려동물 관련 상품과 서비스 제공 회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마켓을 마련했다. 삼성화재는 앞선 9월 반려견의 의료·수술비는 물론 배상책임, 사망까지 종합 보장하는 장기 펫보험 신상품 ‘위풍댕댕’을 출시한 바 있다. 위풍댕댕은 생후 61일부터 만 10세까지의 반려견이 가입할 수 있으며, 3년 또는 5년 주기 갱신을 통해 최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가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가족친화 최고기업’ 1호로 선정됐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를 방문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에게 가족친화 최고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8년 가족친화 인증 제도 도입 이후 15년간 인증을 유지해 가족친화 최고기업 1호로 지정됐다. 가족친화 인증 제도는 여가부가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선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교보생명은 임직원들이 직장과 가정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임직원의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배우자 출산휴가, 태아 검진 및 난임치료 휴가, 시차 출퇴근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직장 어린이집인 ‘다솜이어린이집’을 개원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했다. 김현숙 장관은 “15년간 가족친화 인증을 유지해 최고기업 1호로 지정된 교보생명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임직원 모두가 인증 제도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생
[FETV=장기영 기자]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이 내년 1월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 출범을 앞두고 정보기술(IT) 시스템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각각 운영하던 홈페이지와 콜센터 시스템 등을 통합했다. 각 회사의 기존 고객들은 KB라이프생명 홈페이지에서 계약을 조회하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두 회사의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KB Life Agent Support System·LAS)도 구축했다. 한 번의 접속으로 상품을 설계하고 판매할 수 있으며, 고객 정보 관리나 영업 자료 확인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통합법인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를 활용한 효율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에서 모든 업무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은 내년 1월 KB라이프생명 출범에 맞춰 IT 시스템 통합 1단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하반기까지 2단계 시스템 정교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IT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완성도 높은 IT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우수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200억원의 대출보증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일 한전, 하나은행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은 한전의 700여개 우수 협력기업이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전은 우수 협력기업을 추천하고, 하나은행은 이들 업체에 대출을 공급하게 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보증 지원 체계가 구축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의탁 서울보증보험 전무는 “서울보증보험은 올 들어 현재까지 560여개 우수 협력기업에 약 2300억원의 보증 서비스를 제공했다”며 “경기 침체 우려로 경영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에 다양한 보증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보험계열사인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신입사원들이 나란히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두 회사는 신입사원들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 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게 함으로써 한화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고 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한화손보는 최근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각각 실시했다. 한화손보 신입사원 27명은 지난달 30일 서울시 동작구 대방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을 담가 관내 저소득층 25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앞선 10월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처음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신입사원 필수 교육과정으로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화손보 신입사원 이창섭씨는 “부서에 배치된 후 동기들과 함께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돼 뜻깊었다”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는 한화손보의 구성원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같은 달 9일과 17일 강원도 양양군 죽도해수욕장, 인구해수욕장에서 신입사원 60명이 참여하는 ‘비치코밍(Beach Combing)’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다. 해변을 빗질하
[FETV=장기영 기자] 최근 삼성생명이 출시한 ‘삼성 하이브리드 연금보험’과 신한라이프의 헬스케어 자회사 신한큐브온이 서비스 개발 작업에 착수한 ‘하이브리드 피트니스’. 관련성이 없어 보이는 연금보험 상품과 헬스케어 서비스의 공통점은 서로 다른 두 요소를 섞은 ‘하이브리드(Hybrid)’ 개념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기존 상품이나 서비스의 장점은 살리면서 새로운 기능을 더하는 하이브리드가 보험업계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달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한 ‘삼성 하이브리드 연금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기간에 따라 적용하는 이율을 이원화한 일시납 연금보험이다.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연 복리 4.8%의 확정이율을,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한다. 연금보험 이율에 하이브리드 개념을 적용해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삼성생명 측의 설명이다. 이 밖에 해당 상품은 가입 후 5년, 10년이 경과한 시점에는 유지 보너스를 지급한다. 유지 보너스는 경과 시점의 계약 해당일에 발생하며, 지급 비율은 유지 기간과 기본 보험료에 따라 달라진다. 연금 지급 방식은 지급 시기와 기간, 형태에 따라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교통사고 분석 전문가 한문철 변호사와 공동 개발한 운전자보험 담보를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라이더보험에 추가했다. DB손보는 오토바이 운전자 전용 상품인 ‘참좋은 라이더플러스(+)보험’에 자동차 사고 발생 시 경찰 조사 단계부터 변호사 선임 비용을 보장하는 담보를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담보는 한문철 변호사의 제안에 따라 DB손보가 개발한 것으로, 지난 10월 출시된 운전자보험 신상품에 적용돼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바 있다. 운전자보험에 이어 라이더보험에도 해당 담보가 추가되면서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보장 범위가 확대됐다고 DB손보 측은 설명했다. DB손보 홍보파트 유인선 수석은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한 라이더보험의 보장 범위를 확대해 업계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석탄 채굴 및 발전 관련 신규 투자를 중단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코리안리는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탈석탄 금융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언에 따라 코리안리는 내년 1월부터 국내외 석탄 채굴,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관련 신규 투자와 임의재보험 인수를 중단한다. 코리안리는 원종규 사장의 지속가능경영 방침에 따라 재보험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후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코리안리는 탈석탄 금융 선언을 시작으로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코리안리는 한국리스크관리학회와 ‘기후리스크관리 태스크포스(TF)’를 공동 운영해왔다. 또 지난해에는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올해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탈석탄 금융 선언을 통해 기후 변화에 맞서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그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실손의료보험 계약을 기존 상품에서 4세대 상품으로 전환하면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이 한 달 뒤 종료된다. 이미 한 차례 기간이 연장된 할인 막차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료 이용량에 따른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본 뒤 오는 12월 말까지 계약을 전환해야 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4세대 실손보험 계약 전환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보험료 특별 할인 혜택은 12월 31일 종료될 예정이다. 실손보험은 급여 의료비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급하지 않는 나머지 금액과 비급여 의료비, 즉 환자 본인 부담액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출시 시기와 보장 내용 등에 따라 1세대(구 실손보험), 2세대(표준화 실손보험), 3세대(신 실손보험), 4세대로 나뉜다. 지난해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보장 범위와 한도는 기존 실손보험과 유사하지만, 보험료는 대폭 낮춘 상품이다. 자기부담비율을 급여 20%, 비급여 30%로 조정하고, 비급여 의료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국민들이 합리적인 부담으로 실손보험 보장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다. 앞서 보험업계는 4세대 실손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증 지원을 확대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8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 보증상품을 공동 개발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국내 소재 기업뿐 아니라 해외에 진출한 기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출기업들은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을 최소화하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보증보험은 기대하고 있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무보와 수출기업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며 “수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다양한 보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