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가 미국과 유럽에서 열리는 섬유 및 패션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친환경 시장 공략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아웃도어 산업 전시회인 OR(아웃도어 리테일러) Show 2023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 이번 OR Show에서 효성티앤씨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주범인 폐어망을 수거 및 재활용 해 만든 ‘리젠 오션 나일론과 리젠 오션 나일론의 고강도 제품인 ‘리젠 오션 로빅’ 섬유를 전시한다. 특히 전세계 아웃도어 백팩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글로벌 1위 브랜드 오스프리와의 협업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프리는 효성티앤씨의 리젠 오션 로빅을 적용한 2024년 S/S(봄/여름) 시즌 ‘탈론 어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탈론 어스는 재활용 원단, 재봉실, 지퍼 체인 플라스틱까지 주로 재활용 소재가 사용된 테크니컬 백팩 제품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편안한 착용감과 내구성을 자랑하는 오스프리 최초의 ‘블루사인’ 승인 배낭이다. 블루사인은 스위스 인증기관인 블루사인이 인증하고 있는 환경, 보건, 안전에 관한 인증 기준이다. 소재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출범 이후 첫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행 신고금액은 5000억 원 규모다. 오는 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구체적 요건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앞서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2차전지 상위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며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책정했다.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비롯해 높은 수주잔고(2022년말, 약 385조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우호적 시장환경, 생산 안정화 및 우수한 품질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CAPEX)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2조원 규모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자회사인 골드만삭스, 씨티글로벌마켓증권, HSBC(홍콩상하이은행)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 2조원 규모의 LG에너지솔루션 보유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규모는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시총)이 약 130조원 이상을 감안하면 시총의 약 1~2%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를 두고 관련 업계에선 지분매각 추진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화학에 따르면 이번 지분 매각은 첨단소재 부분에 투자하기 위한 '자금 조달'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의 지분매각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시장에서 LG엔솔 주가가 하락세를 띄고 있다. 19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보다 4.59%(2만7000원) 떨어진 56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FETV=박제성 기자] 국내 4번째 여기사 9단을 영입한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이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예비 국가대표 기사 초청, 지도 다면기를 겸한 2023 여자바둑리그 출정식을 가졌다. 19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아트홀에서 열린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선수단 출정식에는 김준형 사장 등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뿐만 아니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장애인바둑협회 현명덕 회장 등 한국기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코로나 이후 첫 오프라인 출정식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 행사에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하는 예비 국가대표 기사들을 초청, 포스코퓨처엠 선수들과의 지도 다면기를 진행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지도 다면기는 오는 10월 열리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됨에 따라 오는 25일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는 상위랭킹 12명을 초청해 선수들을 응원, 프로기사들과의 지도 다면기를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자 마련했다. 2023 여자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포스코퓨처엠 여자바둑팀은 1~4지명에 각각 김혜민 9단, 김경은 4단, 박태희 3단, 김선빈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2016년부터 다양한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다. 올해로 8번째 발간인 이번 보고서는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의 회사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도 자율 공시되며 롯데정밀화학 기업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보고서 열람만으로도 ESG 실천과 실질적인 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QR기부 캠페인’을 동시 진행한다. 롯데정밀화학은 보고서를 열람, QR코드를 스캔한 인원 당 1000원을 매칭해 10만명을 목표로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조성된 기부금은 지진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피해 지역 복구와 재건을 돕는데 후원 된다. 본 캠페인은 영문 버전도 제공하여 글로벌 이해관계자들도 보고서 열람을 통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롯데정밀화학이 본격적인 ESG 경영 추진을 위해 도입한 ▲환경경영헌장, 인권경영헌장, 파트너사 행동규범, 기업지배구조헌장 등을 담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합성고무 시세 안정화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합성고무 시세가 낮아지는데 비례해 생산비 절감 효과가 뚜렷한 것이다. 합성고무의 핵심 원재료인 부타디엔(BD)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6월 들어 시세가 하향 안정화로 돌아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월 톤당 BD 평균 시세는 730 달러(약 93만)로 집계됐다. 이는 6개월전 평균 978 달러(약 125만) 대비 25.3% 하락했다. 또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6월 13일 기준 BD의 톤당 시세는 101만3000원으로 전주대비 36만4000원 하락했다. BD 가격 하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중국이 오는 2025년까지 석유화학 사업시설을 100% 내재화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중국 정부는 NCC(나프타 정제시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럴 경우 금호석유화학의 BD 등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작년 금호석유화학은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에도 2021년대비 52.3% 하락을 경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조9756억원으로 2021년대비 5.75% 소폭 하락했다. 최근 BD 가격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올해까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수도권 남부 핵심 거점인 화성시에 반도체·자동차 부품 특화단지인 ‘H-테크노밸리’를 조성한다. 2027년까지 민관합동개발 형태로 3800억원을 투입해 한국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요람을 새로 구축한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4일 화성시가 H-테크노밸리(에이치테크노밸리)의 일반산업단지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H-테크노밸리는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산업단지다. 약 74만㎡ 규모 부지에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산업단지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토지보상과 사전청약 등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에는 토목공사와 용지분양을 시작한다. 분양에 앞서 100여 개 업체가 전체 산업시설용지 면적 대비 200% 수준의 입주의향서를 사전에 제출했다. H-테크노밸리는 화성 동탄·평택 고덕에 위치한 반도체 클러스터, 황해권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향후 우리나라 반도체·자동차 부품 분야의 거점 산업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H-테크노밸리 조성에 따라 7000여명의 고용창출과 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인 신성산업과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용기를 공동 개발해 자사 윤활유 브랜드인 '엑스티어(XTeer)' 제품 군에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용기는 제조 공정 중 폐기 처리되는 배터리 분리막을 재활용해 만들었다. 기존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로 제작되는 용기에 비해 강도가 높고 순도 또한 높아 무색, 무취, 무독성을 띈다. 또 형광색과 같은 별색 구현도 용이하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친환경 용기는 국내뿐 아니라 동유럽,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수출용 윤활유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며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세운 LG BCM(에이치와이비씨엠)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1574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3147만3115주으로 기존 주식 1주당 1.5주를 배정한다.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앞서 지난 2022년 LG BCM은 LG화학이 만든 회사다. 같은해 7월 중국 절강화유코발트가 514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지분 49%를 확보했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주는 기존 주주들이 지분율에 맞게 인수된다. LG BCM 측은 "조달 자금을 전액 시설자금 용도로 쓸 것"으로 전했다.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저탄소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대전 환경과학기술원(기술원)을 방문해 이성준 환경과학기술원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양사가 진행 중인 저탄소에너지 사업의 진행사항을 공유하고, 협력강화를 위한 공동 관심 과제도 발굴했다. 기술원은 석유공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과 함께 2021년부터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탄소 포집, 저장) 통합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기술원이 포집 분야를, 석유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각각 저장 및 터미널 분야와 모니터링을 담당해 실증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방문에서 양사는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CCS 실증사업 외에도 수소, 암모니아 사업을 위한 향후 기술개발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암모니아의 수소 전환에 필요한 대규모 크래킹/차세대 촉매개발과 암모니아 연료전지 등이 대표적이다. SK이노베이션은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미국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에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