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공쌀밥’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일본농업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의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6년도 ‘가공쌀밥’ 소매점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1% 늘어난 2조4203억엔(약 24조8300억원)으로 추산됐다. 편의점 이용객 증가와 즉석밥의 일상생활화가 배경으로 분석된다. 또 도시락 등을 사와 집에서 식사를 하는 개념인 ‘나카쇼쿠’의 증가도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2017년 이후에도 쌀밥 시장 성장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부적으로는 도시락·주먹밥같이 매일 점포로 배달되는 가공쌀밥 소매 판매액이 전년 대비 2% 늘어난 2조 2190억엔으로, 가공쌀밥 시장의 90%를 넘게 차지했다. 고령자를 중심으로 편의점에서 밥을 구매하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다. 즉석밥·냉동밥은 지난해보다 2.8% 늘어난 2013억엔으로 조사됐다. 가공쌀밥의 시장 점유율은 10%에 불과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해보면 규모가 18.2% 늘어난 것으로 오히려 도시락·주먹밥 시장의 성장(8.1%)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야노경제연구소는 “조리가 간편하다는 강점을 가진 데다 소용량·기능성을 강조한 상
프랑스에서 못난이 채소를 활용해 만든 통조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프랑스 대형 유통업체 인터마르세(Intermarche)는 버려지던 못난이 채소를 통조림으로 만들어 기존 제품보다 30% 저렴하게 시중에 판매하고 있다. 크기나 형태가 고르지 않아 선별과정에서 버려지는 채소나 과일 가운데 대파·콩·시금치 등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채소를 볶음밥에 들어가는 크기로 작게 썰어 캔 형태로 만든 것이다. 프랑스의 주간지 는 이 제품이 로컬푸드, 자연식품, 저렴한 가격(알뜰소비)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인터마르세사의 이같은 성공에 까르푸·모노프리 등 다른 유통업체도 비슷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리지사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알뜰하게 소비한다는 사실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한다”며 “얼마나 환경친화적인 제품인지가 상품 구입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고 풀이했다.
음주 후 식욕이 더 강해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프란시스크릭연구소는 알코올이 식욕을 유발하는 뇌의 신경세포를 활성시킨다는 연구결과를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마시면 허기를 해결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식욕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음주 후에는 섭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연구팀은 쥐에 알코올을 먹이자 식사량이 약 10~20%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코올을 먹였을 때 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배가 고플때 작동하는 신경세포가 활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자 알코올을 먹여도 먹이 섭취량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 신경세포는 쥐와 사람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하루 1개의 계란 섭취가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고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데일리메일 매체는 핀란드 이스턴대학 Jyrki K Virtanen 교수팀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남성을 분석한 연구에 근거해 계란 등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먹어도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가 심장마비, 고혈압, 체증증가와 연관이 있고 심장과 혈관 또는 혈액순환을 손상시켜 알츠하이머 병 유발을 증가시킨다고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계란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단지 경미한 것을 발견했다. Virtanen 교수 연구팀은 정신질환이 없다고 진단 받은 42세부터 60세 이르는 남성 2,497명의 식생활을 분석했다. 그 중 337명이 22년이 지나 신경학적 상태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되어 고통 받고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337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가운데 1/3이 심혈관질환과 치매를 유발하는 중요 인자인 APOE4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Virtanen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계란 등 콜레스테롤 고함량 음식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
일본 플라스틱 용기 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포장기술협회와 야노경제연구소가 조사한 플라스틱 포장·용기 출하량 추이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플라스틱 용기 출하량은 전년대비 3.0% 증가한 363만 톤이다. 매출 금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조8천55억 엔을 기록했다. 플라스틱 식품 용기는 78만 톤, 3촌817억 엔, 3천817억 엔이다.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을 주력 제품으로 수입하는 아이미디어 수입담당자는 코트라 오사카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생활협동조합의 POS 구매 데이터를 구입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플라스틱 포장 용기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ZIPLOC 등 지퍼백보다 2배 이상 팔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테인리스 용기는 냄새가 남지 않고 이염도 없어서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전자레인지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 인기 있는 플라스틱 용기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사용해, 스테인리스 용기의 장점뿐 아니라 전자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추게 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는 또 “약 10년 전부터 한국산 프라
몽골은 인구 300만 명에 불과한 작은 시장이지만 제조기반이 없어 생필품의 80% 이상을 수입하는 국가이다.몽골의 식품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러시아·한국·미국 등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몽골과 국토를 접하고 있어 대외무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들이다. 몽골은 10년 전만 해도 수입식품의 45%를 중국이 차지했지만 현재 중국 8%, 러시아가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몽골은 한국을 지리적 접근성을 벗어나 중국과 러시아 다음으로 제 3의 이웃국가로 인정하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한국산 전자제품과 자동차·윤활유·화장품·식품 등을 중심으로 중국산 저가품 대비 한국 제품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몽골은 식품의 경우 쌀과 설탕을 100% 수입하며 쌀과설탕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몽골은 세계 148개국과 무역을 했고, 총 수입액은 37억972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몽골의 식품 수입은 4억7640만 달러로 12.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2년간 몽골의 대외무역은 감소해왔고, 2016년 10월 기준 총 무역액은 27억6840만 달러를 기록했다. 몽골 수입액은 27억6840만 달러, 수출액은 37억262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 프랜차이즈가 중국에 이어 미국에 가장 많이 진출하고 있다. 해외 진출 프랜차이즈 업체 중 32% 이상이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K-Food 비즈니스는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서부의 캘리포니아주와 동부의 뉴욕주에 형성된 코리아 타운을 중심으로 미국 현지인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마이애미는 라틴계 인구가 70% 이상으로 중남미를 타깃으로 하는 수 많은 비즈니스가 성행하는 곳이다. 마이애미 내 아시안계는 1% 정도이지만 K-팝 스타의 영향이 다른 플로리다 내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난 2015년 마이애미 방문객 수는 1550만 명으로 해마다 마이애미 방문객 수는 증가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요식업, 숙박업이 발달한 도시로 방문객들이 방문 비용으로 244억 달러를 소비하고 있다. 특히, 마이애미 재방문객은 3/4가량으로 재방문 수가 높다. 이들의 하루 식사비용은 평균 57달러, 숙박비는 하루 평균 195달러로, 여행비의 20%를 식비로 사용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2000만 명이 넘는 큰 도시에 비해 한인 비율이 0.1%에 불과해 한국 식당과 프랜차이즈가 적다. 한식 관련 업소는 소규
중국 와인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대부분은 프랑스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국 와인수출입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중국의 주류(와인, 맥주, 중류주) 수입량과 수입액이 크게 늘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0월 중국 주류 수입량은 18억리터, 수입액은 241억위안(약 4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07%, 13.89% 증가했다. 특히 수입 와인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와인 수입액은 126억위안으로 전년보다 18.01% 가량 증가했고 수입량은 5억리터를 넘어섰다. 수입 와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병 포장 형태의 제품 수입액은 약 117억위안이었다. 소포장 와인 수입액은 5억7천만위안으로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19.3%, 13.21% 늘어났다. 중국으로 들어간 포장 와인 대부분은 프랑스산이었다. 수입액으로 따지면 약 55억위안 가량이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전체 수입와인의 약 44.9%을 차지한다. 호주산 와인도 중국에서 인기가 좋다. 프랑스와 호주산은 중국이 수입한 와인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 나머지 30%는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남아메리카, 뉴질랜드 등에서
청색 옥수수가 대사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3일 멕시코 베라크루스대학 연구팀은 청색 옥수수가 대사증후군을 치료하고 심지어 예방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식사 유발 대사증후군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쥐들에게 청색 옥수수 추출물을 먹였을 시 복부 지방 증가가 크게 감소되고 수축기 혈압과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과 해로운 중성지방도 모두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색 옥수수는 라이신과 철분,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등 영양적 가치가 훌륭하며 안토시아닌이라는 청색을 띄게 만드는 성분이 항산화능이 있어 비만과 심혈관질환, 당뇨병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돼 왔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과가 인체에서도 나타나는지를 살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약식품전문지 의약식품(Medicinal Food)에 실렸다.
일본에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쌀 품종이 개발됐다. 일본 아키타현립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식후 혈당치가 잘 올라가지 않고, 당 흡수가 억제되는 다이어트용 쌀을 개발했다. 체내에서 분해되기 어려운 ‘난분해성 전분’을 보통 쌀의 20~30배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2019년 품종등록을 목표로 추가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쌀에 들어 있는 전분은 당이 구슬모양으로 연결된 복잡한 구조로, 체내에 들어가면 당으로 분해된 뒤 흡수된다. 연구팀은 이중 소화되기 어려운 구조를 가진 ‘난분해성 전분’에 주목했다. 보통 쌀에도 난분해성 전분은 1% 정도 들어 있지만, 난분해성 전분의 비율이 높은 계통을 기초로 다이어트용 쌀을 육성한 것이다. 연구팀은 “재배 방법과 수량이 일반적인 식용 쌀과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이 쌀은 농림수산성 ‘농림수산업·식품산업과학기술연구추진사업’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