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보험료 할인 제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현재 주소지 외에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기부를 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증정하는 제도다. 기부는 연간 500만원까지 할 수 있으며, 10만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에 대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농협손보는 이 같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NH가성비굿 플러스 어린이보험’, ‘NH가성비굿 건강보험’ 등 보험상품 2종의 보험료를 최대 3% 할인해준다.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의사를 밝히면 1%, 실제 기부를 하고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2%를 할인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는 정부 종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의 농·축협과 농협은행에서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최문섭 농협손보 사장은 “농협이 함께 하는 고향사랑기부제가 활성화 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이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인 제도 연계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2023년 새해 첫 신상품으로 4대 주요 질병을 보장하는 ‘백세팔팔 NH건강보험’을 2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뇌, 심장, 간·췌장, 폐 관련 4대 주요 질병 수술비와 입원비를 보장한다.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으로 관혈수술 시 회당 2000만원, 비관혈수술 시 연간 1회 한도로 800만원을 지급한다. 또 간·췌장질환과 폐질환으로 관혈수술 시 회당 1000만원, 비관혈수술 시 연간 1회 한도로 400만원을 보장한다. 4대 주요 질병으로 인한 수술 동반 입원 시에는 1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5만원을 30일 한도로 보장한다. 다른 질병이나 재해로 수술을 동반해 입원한 경우에도 1일 초과 입원일수 1일당 3만원을 동일한 한도로 지급한다. 이 밖에 진단 특약, 생활 지원 특약, 치료 특약 등 총 26종의 특약을 선택 가능하다. 2세대 항암치료 기법인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도 특약을 통해 최대 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80세까지이며, 만기는 갱신형 20년, 비갱신형 100세다. 간편가입형의 경우 고혈압이나 당뇨병 병력이 있어도 3개 항목만 고지하면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2위 경쟁사인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이 올해 ‘투톱(Two top)’ 체제로 첫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두 회사가 새 회계기준 도입 첫해인 올해도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디지털 전환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 경쟁에도 관심이 쏠린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이달 1일부터 김정남 부회장, 정종표 사장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DB그룹은 지난해 12월 26일 정종표 DB손보 개인사업부문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앞서 DB손보는 같은 달 23일 이사회를 열어 기존 사내이사인 정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DB손보는 지난 1983년 DB그룹(옛 동부그룹)이 한국자동차보험 경영권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앞으로 신임 대표이사인 정종표 사장이 실질적 경영을 맡아 업무를 총괄하고, DB그룹 보험그룹장으로 선임된 기존 대표이사 김정남 부회장은 경영 자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DB손보와 업계 2위 경쟁을 벌이는 현대해상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조
[FETV=장기영 기자]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사진>은 2023년 새해를 맞아 실손의료보험과 자동차보험 보험금 누수 방지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기업만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 이를 위해 실손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상품 구조, 보상 체계를 정비해 수익성 개선 등을 내실을 다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은 일부 가입자와 의료기관의 비급여 과잉진료로 인해 지속적인 손해율 상승에 시달리고 있다.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손해율이 하락했으나, 올해는 보험금 원가 상승 등으로 인해 손해율 상승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 회장은 실손보험에 대해 “손해율이 적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규제 환경 개선을 건의함과 동시에 4세대 상품으로의 계약 전환을 활성화하고 보험금 청구 전산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도 지속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의료 분야의 전문성이 확보된 외부기관과의 협업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진료 기준을 마련해 소비자의 에측 가능성을 높이고 불편이나 불만을 최소
[FETV=장기영 기자]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사진>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첫 해인 2023년 새해를 맞아 “신제도의 연착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IFRS17, K-ICS가 안정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현안을 해소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부터 도입되는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제도다. 이에 따라 자본 변동성 확대 등 위험 요인을 반영해 리스크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K-ICS가 함께 시행된다. 정 회장은 또 생보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회사 업무 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하고, 디지털화와 신기술 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경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위탁 범위 확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정 회장은 소비자 신뢰도 제고 노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위한 시장 확대를 과제로 제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시 평생 간병비를 지급하는 ‘신한 평생 간병비 걱정 없는 뇌심혈관보험’을 1월 1일 출시한다. 2023년 새해 첫 신상품인 이 상품은 주계약을 통해 뇌출혈, 급성신금경색증 진단 시 매월 최대 100만원의 간병비를 평생 지급한다. 특약 가입 시 부정맥을 비롯한 경증, 중증 순환계질환에 대해서도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가입 유형은 전체 보험기간 동일한 금액을 보장받는 정액형, 60세 이전에는 정액형 대비 50%만 보장받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실속형으로 구성됐다. 각 유형별로 정액형은 70세까지, 실속형은 5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사망할 때까지 보장이 유지된다. 보험료 납입 완료 시점까지 뇌출혈, 급성신금경색증 진단을 받지 않으면 총 납입보험료의 10~15%에 해당하는 건강 축하 보너스를 지급한다. 배형철 신한라이프 고객전략그룹장은 “이번 신상품은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한 끝에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인사와 상품, 자산운용 등 핵심 업무를 책임지는 요직에 1970년대생 신임 여성 임원들을 전진 배치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28일 단행한 2023년도 정기 인사에서 황미연 인사팀장을 상무로 승진시키고 인사본부장으로 선임했다. 황미연 상무는 지난해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신한라이프가 출범한 이후 최초의 여성 임원이다. 그는 1972년생으로 오렌지라이프에서 FC제도기획부장, 인사관리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황미연 상무는 인사 기능 강화와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신설된 인사본부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앞선 12일 임원 인사를 통해 총 5명의 신임 여성 임원을 발탁한 삼성생명, 삼성화재도 핵심 보직을 맡겼다. 삼성생명은 권영임 상무를 상품팀장, 김선진 상무를 금융영업지원팀장, 김혜진 상무를 자산운용전략팀 운용전략담당으로 선임했다. 김혜진 상무는 1979년생으로 삼성생명 여성 임원 승진자 중 최연소자다. 임원 승진 전 자산운용전략팀 PF운용파트장으로 재직했다. 삼성화재 김민경 상무와 전경은 상무는 각각 디지털마케팅팀장, 글로벌전략팀장을 맡았다. 김민경 상무는 1977년생으로 지난 2010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회사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은행, 증권사의 계좌 잔액과 거래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픈뱅킹은 하나의 앱에서 여러 금융사의 계좌를 조회하고 잔액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보험사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은행,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앱에서도 교보생명 보험 가입 정보 확인이 가능해졌다. 교보생명은 내년 상반기 중 카드와 선불충전금 정보 조회까지 오픈뱅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 계좌간 간편송금 등 계좌이체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오픈뱅킹을 통해 금융 전 영역에 걸쳐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내년 1월 출범하는 KB라이프생명의 초대 대표이사 이환주 사장이 임직원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소통경영에 나섰다. KB라이프생명은 이환주 사장과 KB생명, 푸르덴셜생명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과 호프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두 회사 직원들이 통합법인 KB라이프생명의 비전과 조직문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친목을 다졌다. 워크숍 이후 이어진 호프데이 행사에서는 이 사장과 임직원들이 건배를 하며 성공적인 통합법인 출범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 사장은 “임직원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서 하나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은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존속법인인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이환주 KB생명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자본 확충으로 2023년 새해를 시작한다. 농협생명 신임 대표이사인 윤해진 사장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시행 첫해인 내년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내년 2월 25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농협생명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상시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올 한해 재무건전성 악화에 시달렸던 농협생명은 유상증자와 채권 발행을 통해 총 1조680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3월 유상증자 2250억원, 후순위채 6000억원을 시작으로 4월 유상증자 3750억원, 후순위채 2300억원에 이어 9월 신종자본증권 2500억원을 발행했다. 농협생명은 현행 자본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9월 말 기준 107.3%까지 떨어졌다. 내년부터는 IFRS17과 K-ICS가 도입돼 선제적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건전성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IFRS17은 보험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