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통합법인 출범으로 몸집을 키운 은행계 생명보험사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이 나란히 업계 ‘빅(Big)3’를 정조준했다. 특히 업계 2위 경쟁사인 한화생명, 교보생명을 넘어선다는 야심 찬 목표를 세웠다. 출범 2주년을 맞는 신한라이프는 사업 혁신 전략을 통해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달 출범한 KB라이프생명은 판매채널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은 최근 각각 업계 2위, 3위 도약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영종 사장은 지난 3일 대표이사 취임식을 겸한 ‘팀 라이프(Team LIFE) 2023’ 발대식에서 임원, 부서장, 자회사 대표이사 등과 업계 2위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영종 사장은 “신한라이프가 성공적으로 통합을 이뤄내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든 임직원과 영업가족 여러분이 ‘원팀(One Team)’이 돼 일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환주 사장은 앞선 2일 KB라이프생명 출범식에 참석해 오는 2030년 업계 3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드론 운항 중 발생하는 배상책임 위험을 집중 보장하는 ‘드론 배상책임보험’을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에 가입이 어려웠던 군집 드론, 유상화물운송 드론, 대여업자 드론, 25kg 초과 드론 등도 위험별 요율 차등화를 통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용 드론은 지난 2020년 ‘항공사업법’ 개정과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제3자에 대한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까지 이와 관련된 드론 의무보험 표준안이 없어 배생책임보험의 특약으로만 관련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었고, 가입 관리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아 가입률 또한 저조했다. 특히 기존에는 다양한 드론 종류에 비해 보험사가 계약을 인수하는 드론이 제한적이었다. 드론쇼에 사용되는 군집 드론, 물건을 배달하는 화물운송 드론 등은 자체 보험료 산출이 불가능해 가입이 어려웠다. KB손보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이를 통해 가입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했다. 재보험사 제공하는 협의요율을 사용해 요율 산출에 3~5일이 소요됐던 기존 방식과 달리 기체 신고번호, 이륙 중량, 드론 자체 중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사 한화생명이 2023년 새해 첫 신상품으로 재해보험을 출시하며 제3보험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생명은 재해사고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한화생명 넘버원 재해보험 2301’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에 손해보험사들이 주력 판매해 온 상해보험의 보장 범위와 금액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제3보험 시장에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객들은 총 47종의 특약으로 구성된 ▲골절안심 ▲운전자 ▲아웃도어케어 ▲올케어 등 4종의 플랜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골절안심 플랜은 발생 빈도가 높고 치료 기간이 긴 골절사고를 집중 보장하며, 운전자 플랜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보장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도케어 플랜은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은 ‘차박(차량 내 숙박)’, 등산, 골프 등 야외 활동 시 발생한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골절안심 플랜에 가입 시 빙판길 사고로 응급실에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경우 응급실 내원비, CT 검사비, 골절 진단·입원비, 철심 제거수술비, 깁스 치료비, 통원 치료비, 채활 치료비 등을 종합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 신임 대표이사인 이영종 사장이 생명보험업계 2위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영종 사장은 3일 서울 중구 신한라이프 본사에서 열린 ‘팀 라이프(Team LIFE) 2023’ 발대식에 참석해 “모든 임직원과 영업가족 여러분이 ‘원팀(One Team)’이 돼 일류를 향한 원대한 꿈을 이뤄 나가자”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의 대표이사 취임식을 겸한 이날 발대식은 본사 임원과 부서장, 자회사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2위 도약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대 핵심 경영방향으로 ▲흔들림 없는 사업 혁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 ▲미래 성장동력 육성 ▲신뢰와 소통의 조직문화 형성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일류 신한라이프의 꿈을 팀 라이프 2023의 신화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 사장은 1966년생으로 부산 배정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 본부장, 신한은행 강서본부장 등을 거쳐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21년 7월 신한라이프 출범 후에는 전략기획그룹 부사장, 퇴직연금사업그룹 부사장으로 재직했다.
[FETV=장기영 기자] “현재 경영환경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새로운 위기와 기회가 언제 어디서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지 알 수 없다.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뷰카(VUCA)’가 일상화된 ‘복합 불확실성’ 환경이 도래했다.”(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2023년은 대한민국 보험업 역사상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보험산업 재편의 신호탄이 될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과 불안이 장기간 지속된다는 ‘퍼머크라이시스(perma-crisis·영구적 위기)’ 도래, 산업의 주도권이 완전히 고객으로 이동하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 등 보험업은 ‘불확실 속의 위기’라는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2023년 새해를 맞이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올해 경영환경을 전망하면서 나란히 ‘위기’를 강조했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CEO들은 어느 해보다 어깨가 무거워졌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2위사 한화생명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피플라이프를 인수해 총 3개 GA, 보험설계사 2만4000명으로 구성된 거대 GA 연합을 결성했다.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피플라이프 인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업계 6위권 대형 GA인 피플라이프는 지난해 11월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이후 2개월여만에 한화생명 계열 GA로 편입됐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총 3개 GA를 거느리게 됐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소속 설계사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1만8565명, 한화라이프랩 2223명, 피플라이프 3760명 등 총 2만4548명에 달한다. 앞서 한화생명은 2021년 4월 대형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제판(제조+판매)분리’ 단행하면서 초대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했으며, 이전부터 대형 GA 한화라이프랩을 운영해왔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당분간 합병 없이 각자 운영 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플라이프의 경쟁력을 높이고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화생명 디지털 기반 영업지원 플랫폼과 차별화된 상품을 앞
[FETV=장기영 기자]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이 살림을 합친 KB라이프생명이 오는 2030년 업계 3위 도약을 목표로 2일 공식 출범했다. KB라이프생명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KB라이프타워에서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 허인 부회장, 이동철 부회장과 이환주 KB라이프생명 사장, 김기환 KB손해보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진행했다. KB라이프생명의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이다. KB금융지주는 2020년 푸르덴셜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후 KB생명과의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KB라이프생명은 출범과 함께 총자산 34조원 규모의 업계 8위사로 올라섰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의 총자산은 각각 23조1893억원, 10조5065억원이다. KB라이프생명 초대 대표이사 이환주 사장은 출범식에서 새 현판과 기업이미지(CI)를 공개하고,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행복 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특히 이 사장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종합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2030년 업계 3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B라이프생명은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KB라이프파트너스를 포함해 GA, 방카슈랑스,
[FETV=장기영 기자] 임영호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는 2일 “올해를 지속 성장이 가능한 회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새로운 규제 속에 보험산업은 변화와 도전을 요구받고 있으나, 하나생명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종합 생명보험사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임 대표는 4대 경영방침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상품 포트폴리오 구축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영업채널 다각화 ▲조직문화 혁신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 실현을 제시했다. 임 대표는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임직원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대표는 1964년생으로 진주 동명고와 성균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하나은행 국제부에 입행해 무역센터지점장, 강남중앙영업본부장 등으로 재직했다. 특히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하나은행 유한공사에서 여신심사본부장, 부행장, 행장을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로 복귀해 하나은행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으로 근무했다.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비대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GI M’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새 앱은 카카오, 네이버 인증서 활용한 보증보험 가입과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서류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광학문자 판독 장치(OCR) 기술에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 어려운 보험용어를 쉬운 단어로 바꿔 고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가입 문턱을 낮췄다.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는 “서울보증보험의 디지털 혁신 지향점은 고객과 가까워지는 혁신을 통해 디지털 경험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디지털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은 SGI M을 통해 모바일 전용 보증보험 상품을 판매하며, 상품 4종은 지점에 직접 방문했을 때보다 최대 15%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2023년 새해 첫 신상품으로 합리적인 보험료로 사망을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 뉴 더든든한 종신보험’을 2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으로, 사망 보장과 함께 안정적 적립금 마련이 가능하다. 가입기간에 따라 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의 이율을 적용한다. 질병 사망 체증, 저해약환급형 등 실속 있는 보장 구조를 도입해 보험료 부담은 줄였다. 질병 사망 체증은 가입 초기 질병으로 인한 사망 보장을 축소하고 매년 보험금이 10%씩 체증되는 구조를 적용해 보험료를 낮췄다. 질병 사망에 따른 보험금은 가입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50% 수준이지만, 매년 10%씩 늘어 5년 후에는 가입금액과 동일해진다. 저해약환급형은 보험료 납입 기간에는 일반형에 비해 해약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특약을 통해 암과 허혈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은 물론, 항암방사선약물치료와 혈전용해치료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 연령은 남성 최고 78세, 여성 최고 80세까지로 확대했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5·6·7·10·12·15년 중 선택 가능하다. 신동진 교보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