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던 미래에셋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4분기 대규모 손실 발생으로 30% 이상 감소했다. 연간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다른 상장 생명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전년 일회성 이익 기저효과 발생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522억원으로 전년 791억원에 비해 268억원(33.9%)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5329억원에서 3조3697억원으로 1631억원(4.6%), 영업이익은 1065억원에서 863억원으로 202억원(19%)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제판(제조+판매)분리’ 비용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 3분기까지 실적 회복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4분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누적 당기순이익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실제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1~3분기(1~9월) 누적 당기순이익은 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526억원에 비해 419억원(79.7%) 증가했다. 3분기까지 900억원이 넘는 당
[FETV=권지현 기자] 국내 보험 가입자 3명 중 1명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험연구원 김동겸 연구위원이 낸 '보험계약 유지율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개인 생명보험 가입자가 25회차 보험료를 낼 때까지 계약을 유지하는 비율(25회차 유지율)은 2021년 기준 67.1%였다. 장기손해보험 가입자의 25회차 유지율은 2021년 기준 68.3%를 나타냈다. 20년 전과 비교하면 유지율이 각각 7.5%포인트(p), 18.2%p 올라 개선 추세에 있지만, 주요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싱가포르의 보험계약 25회차 유지율은 96.1%(이하 2020년 기준)에 달했고, 일본(89.2%), 대만(88.9%), 홍콩(88.0%), 미국(84.9%) 등도 한국보다 유지율이 높았다. 보고서는 "경기 침체기에는 소비자들의 보험료 납입 여력이 줄어들면서 보험상품을 유지하는 게 어려워져 해지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향후 경기 변화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중·하위 소득계층을 중심으로 보험계약 유지율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보험시장 변화와 경쟁 심화로 신계약 창출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시
[FETV=권지현 기자] 눈이 내리는 날에는 교통사고 건수가 18%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기상관측 자료와 보험사에 접수된 교통사고를 연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눈이 내린 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눈이 오지 않은 날 대비 17.6% 증가했다. 눈이 온 날 교통사고 처리 비용은 하루 평균 311억8000만원으로 눈이 오지 않은 날(242억6000만원)보다 29% 많았다.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는 연평균 7700건 일어났으며, 이 중 32.5%는 도로에 살얼음(블랙아이스) 구간에서 발생했다. 겨울철 미끄럼 사고는 1건당 피해액이 일반사고보다 1.8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 미끄럼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때는 오전 7시부터 10시 사이로, 전체 미끄럼 사고의 31.8%가 집중됐다. 이성렬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겨울철 미끄럼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면 운전자 스스로 주행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 확보, 전방주시 강화, 스노타이어 이용 등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은 보험설계사(FC)라는 직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영상 ‘당신은 나의 자랑입니다’편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영상은 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한 가족의 인터뷰를 통해 설계사가 하는 일과 가치를 소개한다. 오랜 시간 설계사로 활동해 온 엄마 또는 아내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설계사가 당당한 직업으로 가족들의 삶 만족도까지 높여준다는 점을 부각했다. ABL생명 관계자는 “설계사는 고객들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보험상품을 설계하는 금융전문가”라며 “이번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이 설계사라는 직업에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DGB생명은 27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3년 금융소비자 보호 선포식’을 개최했다. 김성한 사장과 김순식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를 비롯한 DGB생명 임직원들은 이날 ‘금융소비자 보호 헌장’, ‘정도영업 실천 강령’ 낭독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환경 조성과 완전판매 문화 정착을 다짐했다. 선포식 이후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판매 6대 원칙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관련 교육도 진행했다. DGB생명은 김성한 사장 취임 이후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부서별로 금융소비자 보호 담당자를 선정해 교육을 하고, 매월 ‘금융소비자 보호의 날’을 정해 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소비자 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완전판매 문화를 정착시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보험사들이 올 들어 차별화된 보장을 앞세운 치매·간병보험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고령화에 이은 초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관련 보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DB생명 등은 이달 치매·간병보험 신상품을 출시했다.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장기요양 보장 범위를 기존 5등급으로 한정하지 않고 인지지원 등급까지 확대한 ‘퍼펙트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 인지지원 등급은 치매 노인이 신체 기능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보험 대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8년 신설한 등급이다. 이 상품은 85세 만기 가입 후 만기 이전 장기요양 등급 판정 시 100세까지 보험기간이 연장되는 보험기간 연장형을 신설했다. 보험료 추가 납입 없이 보험금이 지급된 담보를 제외한 모든 담보의 보장이 연장되고, 보험료는 가입 연령 50세 기준 100세 만기 대비 약 50% 저렴하다. DB생명도 치매로 인한 진단비와 입원비, 생활비를 보장하고 간병인을 지원하는 ‘백년친구 실속케어 치매간병보험’을 선보였다. 특약 가입 시 장기요양등급 1~5등급 판정 후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하면 급여금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한화 백돌이 홀인원보험’에 스크린골프장 홀인원 비용 담보를 추가해 개정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골프 대중화로 스크린골프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경기 중 홀인원 성공 시 최대 20만원의 축하 비용을 지급하는 보장을 추가했다. 보장 비용은 홀인원 성공 당일부터 1개월 이내에 소요된 스크린골프장 이용 비용과 만찬 비용 등이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백돌이 홀인원보험은 한 번 가입 시 2년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골프를 칠 때마다 가입해야 했던 기존 원데이 골프보험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며 “골프장과 스크린골프장을 자주 이용하는 골프 애호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손보는 백돌이 홀인원보험 개정 출시를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한화큐셀 골프단과 함께 고객들의 골프 스윙을 평가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 ‘슈퍼스윙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암 발병 고객들의 사후관리를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HD현대의 모바일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미래에셋생명은 보장성보험 가입자 중 주요 암 발병 후 진단금을 수령한 고객들에게 메디플러스솔루션의 ‘디지털 암 애프터케어(After-Car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암 완치를 돕기 위한 운동 및 영양 상담, 복약 지도 등 맞춤형 사후관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 부문대표는 “디지털 암 애프터케어 서비스는 암 발병 고객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한 이후에도 회복과 완치를 지원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라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 신임 대표이사인 윤해진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년간 사실상 중단됐던 현장경영을 재개할지 주목된다. 취임 첫해인 올해는 경기 침체와 새 회계제도 도입 등으로 어느 해보다 큰 변화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영업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경영해법을 마련할 것이란 예상에 힘이 실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윤해진 농협생명 사장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전국 지역총국 순회 방문을 검토 중이다. 지역총국 방문이 최종 결정되면 윤 사장은 16개 지역총국과 인근 농·축협 조합을 찾아 영업 현황을 파악하고 직원들을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보험상품의 대부분을 농·축협 조합을 통해 판매하는 만큼 지역별 조합과의 활발한 소통도 대표이사의 중요한 업무다. 윤 사장은 지난 1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주재한 ‘2023년 사업추진전략회의’에서 올해 5대 핵심 과제 중 하나로 현장 중심 마케팅 전략 수립을 제시해 영업현장 방문 가능성을 높였다. 윤 사장이 지역총국을 방문하게 되면 국내에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3년간 사실상 중단됐던 현장경영이 본격 재개된다. 앞선 2012년 민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LIFEPLUS International Crown)’ 입장권 판매가 시작됐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TPC 하딩파크에서 열리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입장권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상위 8개국 여성 골퍼들이 모여 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르는 대회다. 2018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의 여성 골퍼 3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출전 예상 선수로는 우리나라의 전인지·고진영 선수와 미국 넬리 코다·렉시 탐슨 선수, 호주 이민지 선수, 일본 나사 하타오카 선수 등이 있다. 입장권은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입장권과 호스피탈리티 패키지로 구성됐다. 일반 입장권은 60달러부터 판매되며, 17세 이하 모든 청소년은 입장권을 구매한 성인과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많은 골프팬들이 기다려왔던 LPGA만의 독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