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중요 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 행위를 해 9억여원의 제재금을 내게 됐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화재에 과징금 6억8500만원, 과태료 2억2400만원 등 총 9억9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는 종합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금감원이 지난 2021년 6~9월 실시한 종합검사에서 삼성화재는 보험계약 체결 및 모집에 관한 금지 행위, 보험계약 체결 시 중요 사항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기초서류 기재 사항 준수 의무를 위반했으며, 보험요율 산출 원칙 및 기초서류 관리 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이 밖에 책임준비금 적립 의무도 위반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금감원의 조치 요구 사항을 정리한 후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금융지주사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교보생명은 오는 9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금융지주사 설립 추진 안건을 보고한다고 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앞으로 인적분할 이사회 결의와 주주총회 특별결의, 금융위원회 인가, 설립 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금융지주사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이 보유한 자회사 주식과 현금 등을 분할해 금융지주사를 신설하고, 기존 교보생명 주주에게는 신설 금융지주사의 신주를 교부한다. 이후 금융지주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고 납입금 대신 교보생명 주식을 현물로 출자받아 자회사로 편입한다. 국내 보험사의 금융지주사 설립은 메리츠화재에 이어 두 번째이며,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이번 금융지주사 설립은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교보생명 측은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구구조 변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생명보험업 경영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현재 교보생명 중심의 지배구조로는 각종 법규상 제약의 그룹의 장기 성장 전략 수립과 추진하게 한계가 있어 금융지주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7일 DB손보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2년 당기순이익은 9970억원으로 전년 8729억원에 비해 1241억원(14.2%)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조8806억원에서 22조8433억원으로 1조9627억원(9.4%), 영업이익은 1조1084억원에서 1조3397억원으로 2313억원(20.9%) 늘었다. DB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 규모다. 연간 당기순이익이 9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DB손보의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 등으로 손해율이 하락했다. 장기보험은 1분기 이후 백내장 수술 보험금 과잉 청구가 감소하면서 손해율이 안정화됐다. 지난해 1~3분기(1~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8%로 전년 동기 77.9%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보험 위험손해율도 84.1%에서 81.5%로 2.6%포인트 낮아졌다. DB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 신입사원들이 봉사활동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동양생명은 2023년 신입사원 21명이 지난 3일 서울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만두와 물김치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60가구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신입사원들이 단합심을 기르고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부서 배치 전 마지막 활동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동기들과 함께 봉사활동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보고르에 위치한 RLC(Refugee Learning Center) 학교에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위한 이륜차 안전모 1200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KB손보 인도네시아법인 직원들은 이날 RLC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안전모를 나눠줬다. 이번 안전모 지원은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특성을 반영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2020년 기준 등록 이륜차 수는 약 1억2000만대에 달하며, 청소년을 비롯한 이륜차 운전자의 사망 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KB손보는 향후 5개 현지 학교에 이륜차 안전모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KB손보는 1992년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로 증가하는 보험 수요를 흡수하고 현지 고객 대상 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카르타 사무소를 설치했다. 1997년 현지 3대 보험사 중 하나인 시나르마스사와의 합작을 통해 사무소를 발전시킨 현재의 법인을 설립했다.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한화손해보험이 오는 3월 나채범 신임 대표이사<사진> 체제로 전환한다. 새 회계기준 도입 첫해인 올해 최고경영자(CEO) 데뷔 신고식을 치르는 나 신임 대표이사는 수익성과 건전성이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나채범 현 한화생명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그룹은 지난달 31일 단행한 4개 금융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에서 나 부사장을 한화손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한 바 있다. 나 대표이사 내정자는 한화손보의 모회사 한화생명에서 영업과 전략·기획, 재무 등 각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나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경북기계공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성균관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한화생명 경북지역단장, 경영관리팀장, CPC전략실장 겸 변화혁신추진태스크포스(TF)팀장 등을 거쳐 2021년 12월부터 경영혁신부문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재직해왔다. 나 내정자는 대표이사 선임 이후 한화손보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FETV=장기영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사진>은 6일 “금융 본연의 업(業)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는 보험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신한라이프가 출범 후 처음으로 발간한 ‘2021-2022 ESG 성과보고서’를 통해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출범한 신한라이프는 삶과 사회를 지키는 보험의 역할, 세상이 나아갈 방향을 비추는 금융의 소명을 알기에 모든 사업활동의 중심에 이해관계자들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3대 전략방향인 ‘친환경(Do the GREEN Thing)’, ‘상생(Do the BRAVE Thing)’, ‘신뢰(Do the FAIR Thing)’ 경영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ESG 분야별로 환경(E) 분야에 대해서는 “신한라이프는 국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 협약인 ‘지속가능보험원칙(PSI)’과 ‘넷제로 보험연합(NZIA)’에 가입해 글로벌 보험사들과 함께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도 ESG 영향에 대한 상시적 점검을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2년 자동응답시스템(ARS) 운영실태 평가’에서 보험서비스부문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과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2022년 ARS 운영실태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간 228개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화 조사를 통해 대기시간 최소화, 이용요금 부담 완화, 상담원 운영 등 14개 지표를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농협손보는 적정 상담원 운영, 개인정보 입력 최소화 등의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는 등 총 96점을 획득했다. 이는 평가 대상 31개 보험사 중 가장 높은 점수로, ‘매우 우수’ 등급에 해당한다. 최문섭 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한 고객센터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입장에서 ARS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전용 상품 ‘사이버사고 보상보험’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이버범죄가 증가하는 등 온라인상에서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기존의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 인터넷 직거래 및 쇼핑몰 사기 피해, 온라인 활동 배상책임 및 법률비용을 각 200만원 한도로 보장한다. 담보별로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는 피싱, 해킹이나 유사 금융사기로 인해 피보험자 명의의 계좌에서 예금이 부당 인출되거나 신용카드가 부당 사용된 경우 금전적 손해를 보상한다. 인터넷 직거래 및 쇼핑몰 사기 피해는 인터넷 거래로 물품을 구매한 후 물건을 받지 못하거나 다른 물건을 받는 등 사기 피해를 당한 경우 경찰 신고 후 금전적 피해가 인정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온라인 활동 중 과실이나 실수, 부주의로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 손해배상 청구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가입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모바일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사이버범죄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개인이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배당잔치’를 벌인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주식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생명 배당금을 더해 630억원 이상을 수령하게 됐다. 현대해상의 최대주주이자 이사회 의장인 정몽윤 회장도 39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받는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3개 대형 손보사의 2022년 결산배당금 총액 합산액은 1조907억원으로 전년 6262억원에 비해 4645억원(74.2%) 증가했다. 이 기간 상장사인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배당금 총액은 나란히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배당금 총액은 5101억원에서 5866억원으로 765억원(15%) 증가했다.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가 1만20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우선주가 1만2005원에서 1만3805원으로 각 1800원 늘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가 5.5%에서 6.4%로 0.9%포인트, 우선주가 6.9%에서 8.4%로 1.5%포인트 높아졌다. 현대해상은 1161억원에서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