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지주사 전환 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점사안과 경영사례(Focus Issues & Business Cases) △지속가능경영(Sustainable Management) △지배구조(Governance)로 구성돼 있다. 효성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했다. 2018년 6월 (주)효성과 4개 사업회사 효성티앤씨(주), 효성중공업(주), 효성첨단소재(주), 효성화학(주)로 분할하며 지주회사 체제를 공식 출범한 이후 첫 발간이다. 효성은 2012년부터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발간사에서 “고객과 소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백년 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효성그룹 홈페이지에서 국문, 영문 2개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31일 2019년 실적을 발표했다. 사측은 지난해 매출 64조3668억원, 영업이익 3조 8689억원, 순이익 1조98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0.9%, 30.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6.0%를 기록했다. 포스코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및 철광석, 석탄 등 원료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환경 속에서도 전년대비 40만톤 늘어난 3599만톤을 판매했다. 재무건전성은 지속 개선되고 있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전년대비 1.9%p 감소한 65.4%로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7조9782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5534억원 감소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시황 등락에도 고부가가치 강종 개발 및 판매, 효율적인 생산구조를 통한 원가경쟁력 우위, 지속적 설비투자를 통한 생산경쟁력 유지, 다양한 고객 및 제품군 확보에 따른 높은 시장변화 대응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FETV=김현호 기자] 대우건설이 2019년 실적을 31일 발표했다. 사측은 지난해 매출 8조6519억원, 영업이익은 364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4%, 42.1% 감소했다. 순이익은 201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2.3%가 줄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2.1%가 떨어졌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3093억원과 217억원이었다. 다만,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조6391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목표치(10조5600억원)를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사측은 32조8827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2016년 회계 이슈와 2018년 분양사업의 지연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되었으나 국내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주성과를 기록하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올해는 부동산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34,764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국내 건설사 최초의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 지위를 획득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의 본계약이 1분기에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중국 우한(武漢)으로 향하는 전세기에 탑승한다. 대한항공 전세기는 교민들을 수송하기 위해 31일 새벽에 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전세기는 400명 이상 탑승할 수 있다. 우한의 한국인 교민은 700명 정도로 이번 전세기편으로 절반의 인원이 한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조원태 회장은 자진해서 전세기 탑승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탑승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현호 기자] 대림산업이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2019년 연간 매출액 9조6895억원, 영업이익 1조1094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4분기 매출액은 2조7363억원, 영업이익은 3477억원이다. 2019년 매출액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어 31.2% 증가했다.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8% 증가한 7243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하였다.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해외법인 및 삼호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되어 연결 종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상승한 3067억원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 누계 대비 3.7%p 증가한 11.4%를 기록하며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신규수주는 4분기에만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울릉공항 건설공사를 비롯해 3조 6016억원을 달성하며 연간 6조7570억원을 기록하였다. 2019년말 기준 연결 부채비
[FETV=김창수 기자] 최근 재계가 앞 다퉈 신산업 발굴에 나서면서 ‘사명 변경’ 바람이 불고 있다. 회사 이름에 업종명이 들어가면 자사의 사업 영역을 제한적으로 보여준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이름 대신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사업 방향을 담은 사명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은 올해 들어 계열사 사명 변경에 돌입했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기존 사명으로는 ‘딥 체인지(근본적 변화)’를 추진하기 어렵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최 회장은 사명에 ‘화학’ ‘에너지’ ‘텔레콤’ 등을 붙이면 기업 이미지가 특정 업종으로 제한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오늘날 통신 기업이 콘텐츠 사업을 하고 화학 기업은 배터리를 만드는 등 업종 간 경계가 흐려지는 상황에서 현재 계열사의 이름은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인천석유화학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등 관련사의 명칭 변경을 주문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임직원과의 행복토크에서 “과거엔 자랑스러운 이름이었지만 지금은 사회적 가치와 맞지 않을 수 있고 환경에 피해를 주는 기업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며
[FETV=김창수 기자] 삼성이 주요 계열사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분리·변경하고 준법감시 관련 별도 조직이 없던 계열사에는 준법감시 전담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30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SDI,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중공업 등 10개 계열사는 기존에 법무실·팀 산하에 있던 준법감시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으로 변경했다. 준법감시조직을 CEO 직속으로 운영하는 계열사는 기존 삼성화재 1개사에서 10개 계열사가 추가돼 총 11개로 늘어났다. 회사 측은 "CEO 직속으로 준법감시조직을 둬 독립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일기획, 호텔신라, 삼성자산운용 등 기존에 준법감시 전담조직이 없이 법무팀이 업무를 겸했던 계열사들은 이번에 독립적인 준법감시 전담조직을 신설키로 했다. 또한 삼성 계열사들은 준법감시조직의 부서장을 변호사로 지정해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결정은 다음 달 초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삼성이 자체적으로 준법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FETV=김현호 기자] 네이버가 2019년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사측은 연결기준 매출 1조7874억, 영업이익은 1734억원을 올렸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9% 늘었고, 영업이익은 18.7% 감소했다. 네이버는 국내 사업 부문에서 3142억원의 흑자를 냈다. 하지만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에서 1407억원의 손실을 보며 전체 수익성이 하향됐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8% 성장한 6조5934억원으로 6조원을 처음 돌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7101억원으로 2018년보다 24.7% 감소했다. 지난해 라인 및 기타 사업 부문의 적자는 5377억원에 달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고는 모바일 광고 상품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0.7% 성장한 1718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6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늘었다.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쇼핑검색광고의 견고한 성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한 746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간으로는 15.2% 성장한 2조8510억원이다. IT플랫폼 부문의 매출은 네이버페이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9% 늘어난 136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4575억원으로,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중국 우한으로 떠나는 대한항공 전세기에 탑승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는 우한에 고립된 국민 700여명을 데려오기 위해 전세기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적기 중 유일하게 우한 노선을 운행한 경험이 있어 선택됐다. 대한항공은 270여석 규모의 A330-300 기종 등을 30~31일 총 4회 운항을 하기로 했다. 탑승 승무원은 지원자 중심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조원태 회장의 이번 결정은 자원해서 나서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직 명확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민감한 문제로 인해 외교부와의 협의가 필요해 보인다. 조 회장이 탑승 여부는 30일 오전 중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FETV=김창수 기자] (주)한화는 지난 29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옥경석 대표이사와 정승우 노동조합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 노사화합 및 안전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2020년을 맞이해 노사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사간 결의를 대내·외에 선포한다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과 노동조합 관계자들은 상호 존중의 노사관계 구축을 대내·외에 선포하며 2020년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2020년 (주)한화 노사화합 및 안전 결의문’에는 △회사의 성장·발전을 위한 끊임 없는 변화와 혁신 추구 △임직원 삶의 질 향상 및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노사간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옥경석 (주)한화 화약/방산 대표이사는 “2020년을 시작하면서 노사간 신뢰와 존중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굳건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쉼 없는 소통을 바탕으로 2020년에도 회사의 지속발전과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승우 (주)한화 노동조합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