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7일, 2020년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8186억원, 영업이익 1151억원, 당기순이익 116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 2221억원, 당기순이익은 1739억원 증가하며 모두 흑자 전환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부문은 여객기 운항 감소로 늘어난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기 스케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화물기 전세편을 적극 편성했다.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도 확대해 전체 노선에서 화물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화물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주, 유럽 노선과 같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여객기 정기편 운항률은 전년대비92% 감소했으나, 전세기 유치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베트남(번돈, 하노이)및 중국(광저우)에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수송을 필두로 ▲인도(첸나이) ▲베트남(나트랑)에 다수의 대기업 인력을 수송했고 ▲인도 뉴델리와 ▲호주(시드니) ▲필리핀(클라크필드) 등에는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전세기를 유치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최근 보잉787 항공기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Aft Wheel Well Bulkhead) 제작 사업 파트너사인 가와사키 중공업과 사업 기간을 9년 연장하는 계약을 맺었다.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은 항공기의 바퀴 부분의 동체를 지지하는 구조물로 항공기 구조 강도를 높이고 메인 랜딩기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온도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구조물은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의 일부분인 만큼 고도의 정밀성이 요구되는 복합재 부품으로 제작된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제작 사업은 내년 말 종료 예정이었다. 대한항공은 이번 사업 연장 계약은 지금까지 1100여 대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해 우수한 제작 능력과 납품 실적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따.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2030년까지 3400억 원 가량의 수익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보잉 항공기 동체 관련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와사키 중공업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지속 유지함으로써 신규 사업 유치에 대한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대한항공은 '후방 랜딩기어 수용 공간 구조물'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2분기 14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 됐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 여객 수가 전년보다 92% 이상 감소했지만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한 1조6909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손익 또한 1624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특히 화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4.6%(5960억원) 늘어난 1조2259억원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철저한 정비 및 점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화물기 가동률을 22% 늘려 공급은 오히려 1.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어려운 영업환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고효율 대형 화물기단의 강점을 십분 활용해 방역물품 및 전자 상거래 물량, 반도체 장비 및 자동차 부품 수요 등을 적극 유치해 수익 극대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 여객기 좌석을 떼어내 화물기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해, 추가로 공급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조원태 회장의 소통과 유연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근간으로 협업과 모빌리티 업무가 가능한 업무환경을 통한 적시 대응 체계를 수립하는 것은 물론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기존 이사회 내 위원회인 거버넌스 위원회를 확대·개편해 ESG(환경·사회책임·기업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상정, 이를 이사 전원 승인으로 가결했다. 대한항공 ESG 위원회는 김동재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박남규 사외이사, 조명현 사외이사 등 3명의 사외이사로 구성된다. 특히 회사 ESG 전략 및 정책 수립, ESG 추진현황 관리 및 감독, 기타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대한 사전 검토 등 ESG 경영에 대한 최고의사결정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한다. 최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과 투자자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해지면서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를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대한항공도 ESG 위원회를 신설, 이사회를 중심으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 재무적 요소를 적극 반영한 경영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FETV=김현호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6일,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를 위한 재실사에 대한 필요성과 진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주장하는 금호산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요구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는 없고 모든 책임은 현산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현산은 “8개월 동안 기업결합 신고, 인수자금 조달 등 인수절차에 만전을 기해 왔음에도 매도인 측이 계약 불이행의 책임을 인수인에 돌린 것에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매도인 측의 진의를 의심할 수밖에 없고 금호산업의 부실경영과 계약 불이행으로 초래된 것이 명백한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는 외면한 채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면하는 데만 애를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산은 진정성 의심도 상식에 벗어난 입장이라고 전했다. 현산은 “이동걸 회장과 정몽규 HDC 회장 사이의 공식적인 대면회의도 두 차례 있었다”며 “현산은 최근에도 재실사를 위한 협의에 나서고자 하는 공식적인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지만 매도인 측은 무엇 때문인지 아직까지도 현산이 만나주지 않는다며 대면협상 없이는 진정성도 없다는 주장만을 반복하고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의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원활한 해외 물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KOTRA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은 해외 현지에 독자적으로 물류센터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협력물류회사의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KOTRA는 중소·중견기업이 현지 KOTRA 협력물류회사의 물류센터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와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수출 및 해외 경쟁력 강화를 돕고 있다. 떠 중소·중견기업은 해외물류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식품, 의류, 생활가전과 같은 소비재로부터 원단, 부품 등 산업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화물에 대해 국제물류, 물류센터 보관, 해외 현지 육상운송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와 해외 현지 상담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화물 특성과 물량, 국가에 가장 적합한 공동물류센터 거점과 물류과정을 제안한다. 중소·중견기업은 이를 통해 물류비를 절감하고 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다. 또 본연의 상품 판매와 개발, 마케팅에 주력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CJ대한통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은 5일부터 11일까지 회원 대상 할인 이벤트인 ‘JJ멤버스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JJ멤버스위크에는 9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항공권에 대해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운임총액 기준 국내선 1만4900원부터, 11월1일부터 내년 3월27일까지 탑승이 가능한 국제선 4만3000원부터 할인판매한다. 항공권 예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웹에서 가능하며 유류할증료와 해외 공항시설사용료는 발권일, 환율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국제선 항공권의 경우 사정이 생겨 일정이나 구간을 변경하게 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1회 변경이 가능하다. 일정 변경에 관한 수수료 면제 신청은 8월5일부터 9월30일까지 가능하며 제주항공 고객센터나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일정변경 시 기존 구매한 운임과 차액이 있으면 추가 부담해야 하는 점은 주의가 필요하다. 항공권 할인 외에도 카카오페이로 항공권 구매시 금액 별 최대 3만원까지 즉시 할인이 가능하며 특가에도 사용이 가능한 국내선 주중 2000원 할인 쿠폰과 국제선 5000원 할인 쿠폰을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4일,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임직원의 안전 의식을 더욱 제고하기 위해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CARE FIRST’를 실시한다. ‘CARE FIRST’ 프로그램은 고객의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에 두는 대한항공 모든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각종 방역활동과 조치들을 지속 소개하여 항공 여행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대한항공은 홈페이지 내 ‘CARE FIRST’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를 신설, 각종 방역활동을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해당 페이지를 통해 기내소독, 비대면 수속 활성화, 탑승객 발열체크, 승객 간 거리두기, 기내식 위생 강화 등 항공 여행 각 단계별로 대한항공에서 실시하고 있는 상세한 방역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대한항공은 ‘CARE FIRST’ 프로그램 소개 영상을 기내 AVOD와 홈페이지, SNS 채널 등을 통해 상영한다.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대한항공의 안전・보안 담당 임원의 인터뷰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전반적인 활동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항공 여행 시 실제 고객의 동선을 기준으로 각 절차마다 실시 중인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물류산업의 혁신과 100년 기업 도약의 의지를 담은 브랜드 슬로건 ‘WE DESIGN LOGISTICS’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고객 접점에서 통일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켜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함을 넘어 행복과 기쁨까지 전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전문성 높은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넘어 물류 프로세스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고객의 요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공급망을 설계한다는 의미에서 슬로건에 ‘DESIGN’을 사용했다. 화주와 소비자간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설계하고 산업간 장벽을 허물어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모델을 창출하며, 나아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영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일상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은 사회적‧경제적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고객 중심의 물류 프로세스를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성장하는 물류 시장에 원활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의 물적‧인적 인프라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새로운 배송 모델을 만들어
[FETV=김현호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정몽규 HDC 회장이 제안한 아시아나항공 재실사는 “수용할 수 없고 인수 무산시 법적책임은 HDC현대산업개발에 있다”고 말했다. 이동걸 회장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호와 산은 측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계약이 무산될 위험과 관련해선 현산 측이 제공한 원인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재실사 요구에 관해서는 “엄밀한 실사를 한 상황에서 상황 변화가 있다면 있는 것만 점검하면 되는데 재실사를 요구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현산 측이 납부한 2500억원의 계약금과 관련해서는 “계약금 반환 소송은 없을 것”이라며 “현산에서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 신뢰를 받은 행동을 했어야 했는데 여태까지의 과정은 시장 신뢰를 주장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