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사업장 간 출장 자제 등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이날 오전 이메일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이러한 내용의 공지를 보냈다. 국내 및 해외 출장 자제, 단체 회식과 집합 교육 취소, 구미-수원 사업장 간 셔틀버스 운행 중단 등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부 회의 최소화, 회의 진행 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도 취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도 대구·경북 지역 출장을 자제하고 회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 충남 온양·천안 사업장 간 이동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서초, 화성 등 일부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 의심자가 발생해 같은 공간에서 일하던 직원들을 귀가 조치하고 접촉자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같은 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장 간 출장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출장은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하고 있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을 다녀온 인원의 경우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게 회
[FETV=김창수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재계에선 이를 토대로 김 부사장의 그룹 내 입지가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 사측은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김 부사장이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오너 3세로서 경영 능력을 본격적으로 펼칠 시험대에 올랐다. 지난해 말 그룹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입지를 넓힌 데다 한화솔루션을 중심으로 조직 통합 개편도 완료됐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합병해 탄생한 회사다. 김동관 부사장 총괄 하에 한화케미칼 이구영 대표, 한화큐셀 김희철 대표, 한화첨단소재 류두형 대표 등 3개 부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재계에서는 한화솔루션 통합법인 출범은 한화솔루션이 그룹 핵심 계열사로 부상할 신호탄인 동시에 김 부사장이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차기 사령탑’이 될 중요한 시험대라는 분석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 2010년 한화그룹에 입사한 이후 줄곧 태양광 사업을 주도해왔
[FETV=김창수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부문 선전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올해 1분기 실적 예상도 낙관적이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화솔루션의 실적이 탄력을 받으면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의 입지도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김 부사장은 최근 한화솔루션 등기이사 선임과 외부 인재 영입 등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며 보폭을 넓혀 가고 있다. 지난 20일 한화솔루션은 2019년도 영업이익이 3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5.1% 늘어난 9조5033억원이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 결정으로 관련 설비를 전액 상각 처리하면서 순손실 2489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태양광 부문은 지난해 1~4분기 연속 흑자를 거두며 22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2010년 한화가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이후 연간 영업이익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화솔루션 측은 "지난해 멀티(다결정) 태양전지에 비해 발전 효율이 좋은 모노(단결정) 태양전지 비중을 크게 늘린 데다 태양전지 판매가
[FETV=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21일 오전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박 전 장관을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 이상훈 삼성전자 사장이 사내이사 및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이사회에 전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 전 사장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혐의로 지난해 말 법정구속됐다. 이 전 의장이 14일 자진 사임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는 박재완 사외이사가 의장으로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사들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주로 전문경영인이 맡아왔으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이번에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며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재무부, 감사원 등을 거친 관료 출신이다. 1996년 공
[FETV=송은정 기자]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소셜벤처가 국가대표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금융기관, 대학이 손을 잡고 집중 육성에 나선다. SK와 신한금융그룹, 카이스트(KAIST) SK사회적기업가센터, 옐로우독(YD)-SK-KDB 소셜밸류 투자조합은 오는 4월 12일까지 소셜벤처 및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임팩트 유니콘’ 연합 모델을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니콘’은 통상 기업가치 1조원 수준의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함으로써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유니콘 기업이 ‘임팩트 유니콘’이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기업간 연합 모델’로 대상을 한정한다는 점이다. 즉, 복수의 소셜벤처가 지분 교환 혹은 별도의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연대한 뒤 향후 성장 계획을 제시하면 이를 심사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상품 공동개발 등 단순 협업 수준을 넘어 소셜벤처 간 긴밀한 결합을 통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미다. 개별 소셜벤처가 유니콘급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난관이 적지 않다는 현실을 감안한 방식이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회장은 "사회적 기업에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게 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과 세계적 수준의
[FETV=김현호 기자] 조현아·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주주연합과 조원태 회장 사이에서 경영권을 두고 날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한진그룹 전직임원회에서 우려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조원태 회장을 지지하고 강성부 대표가 악의적인 왜곡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직 임원회는 "한진그룹 경영진은 글로벌 무대에서 수십년간 최고의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라며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주주연합에 대해서는 "업종과는 연관없는 주주연합이 투기세력의 민낯을 드러낸 야합이라고 주장했다.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한진그룹 경영권을 둘러싼 작금의 사태를 보며 심각한 우려와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3자 주주연합에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강성부씨가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국가 기간 산업인 항공운송업에 평생을 바친 일원으로서, 한진그룹은 물론 국가 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아래와 같이 성명을 발표합니다. 첫째, 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전문경영진을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종로 일대 상인들을 돕기 위해 직원 회식에 동참했다. 20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19일 저녁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종로구 서린동 본사 사옥 주변의 식당 6곳과 호프집 1곳을 들러 직원들을 만났다. 직원들이 자주 찾는 곳이어서 자연스럽게 합류했다는 것이 SK의 설명이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일부 최고경영자(CEO)들도 동행했다. 최 회장은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하라고 당부하며 직원들의 식사비를 대신 계산했다. 또한 식당 주인들에게는 응원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이번 주부터 중소 상인을 돕고 내수진작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일정 기간 매주 하루 구내식당을 닫기로 했다. 앞서 최태원 회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경제계 대응' 간담회에서도 이 방안을 제안했다.
[FETV=송은정 기자]삼성이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 사이버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예방교육에 본격 나선다. 삼성은 20일 청소년폭력 예방 전문기관(NGO)인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사업 '푸른코끼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5개 전자 계열사가 참여한다. '푸른코끼리'는 청소년들의 친사회적 역량 강화와 사이버폭력 감소를 위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하고 피해학생 치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이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사이버폭력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이버폭력이 실시간 빠르게 확산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행돼 실태 파악이 어려워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은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IT와 연관이 있는 5개 전자 계열사가 함께 '푸른코끼리'를 시작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날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푸른나무재단 본부에서 푸른나무재단, 교육부, 사회복지공동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한화솔루션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김동관 전략부문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관 부사장은 지난해 말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는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올해부터 (주)한화 전략부문장도 겸직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한화솔루션은 총 4명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사 파트너,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등이다.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후보 선임 안건은 오는 3월 중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된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3783억원으로 전년보다 6.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매출은 9조50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05%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248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4분기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959억원)와 비교해 흑자로 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4517억원과 5031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