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삼성그룹의 이건희·이재용 부자가 올해도 개인 배당 1,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 부자를 비롯해 9위까지는 지난해와 순위가 같았고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새로 10위권에 올랐다.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2355개 상장사 가운데 지난 21일까지 배당(분기·중간·결산)을 발표한 658개사의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총 27조93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가운데 3년 연속 배당을 한 534개사로 한정하면 배당액은 26조7044억원으로 전년(27조5888억원)보다 3.21%(8844억원) 감소했다. 실제로 534개 기업의 배당액은 2017년 결산 22조9142억원에서 2018년 결산 27조5888억원으로 20.4%(4조6747억원) 증가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4748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은 2009년 처음으로 배당 1위에 오른 이후 11년 연속 배당수익 선두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426억원으로 2위에 올랐다. 배당으로 1000억 원을 넘게 받는 사례는 이들 부자 뿐이었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 회장(933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777억원),
[FETV=송은정 기자]SK그룹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해 50억원과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SV위원회는 26일 코로나19 관련 긴급 회의를 열고 그룹 차원에서 5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한 뒤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SK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코로나19 피해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 지역 보육원과 양로원 등 취약 계층과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지원 봉사자와 방역 인력 등을 위해 방호복 등 의료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마스크 10만 장과 손 세정제 25000개 등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키로 했다. SK그룹 내 각 관계사들은 대구∙경북 지역 등 지역사회가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현금 및 현물 이외의 별도의 지원 방안을 마련, 동참키로 했다. 이형희 SV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되고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막고, 피해가 최소화될
[FETV=김현호 기자]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26일, 회사 주식 3만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최 사장은 24일 장내 매수를 통해 3만주의 자사주를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1만4750원, 총 매입금액은 4억4250만원이다. 최 사장이 보유한 주식은 기존 4만4255주(0.02%)에서 7만4255주(0.04%)로 늘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책임경영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FETV=김창수 기자] 한화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인 (주)한화와 한화솔루션은 26일 코로나19 특별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들은 대구·경북지역이 겪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마스크를 공급한다. (주)한화와 한화솔루션이 기부하는 마스크 15만장은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회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며 “큰 어려움이 있겠지만 희망을 잃지 말고 위기를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한화와 한화솔루션 등 한화 계열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각 사업장에 마스크 및 손세정제를 비치해 개인 위생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사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를 모니터링하고 단체 행사 및 집합교육 취소, 회식 등 불필요한 모임을 금하고 있다. 전 직원 매일
[FETV=김창수 기자] 이재웅 쏘카 대표와 현대가(家)3세인 정경선 HGI 대표가 공동으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임팩트 투자조합(펀드)’에 참여한다.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소셜벤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데 특화된 투자조합이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셜임팩트 전문투자사 소풍벤처스는 최근 소셜벤처 투자·육성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벤처피크닉 1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소풍이 결성한 첫 개인투자조합이다. 조합 규모는 38억원이며 결성기간은 8년이다. 소풍벤처스는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의 영업권과 상표권을 이어받아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번 투자조합의 주요 출자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아산나눔재단, 연세대학교, 사회가치연대기금, 카카오임팩트 등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와 정경선 HGI 대표, 김강석 전(前) 크래프톤 대표,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모델을 갖춘 초기 단계 소셜벤처다. 해당 투자조합에 모인 자금으로 특정 분야의 사회적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여주거나 개선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소셜벤처에 1억원 안팎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소셜벤처 투자규
[FETV=김현호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가 한달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번 한진칼 주총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일명 강성부펀드로 불리는 KCGI 중심의 주주연합간의 표대결이 예고된 상황이다. 표대결 결과에 따라 조 회장이 한진그룹의 경영권을 확고히 굳히거나 지휘봉을 내줘야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다.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인 개미군단이 누구의 손을 들어 주는냐다. 조 회장과 KCGI 등 양측은 제각각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한진칼 안팎의 중론은 조 회장 측이 다소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게 전반적인 관측이다.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경영권 확보를 위해 자신감을 보였던 강성부 KCGI 대표가 최근 세력 싸움에서 다소 밀리는 모양새다. 지분 늘리기 작전이 생각 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KCGI측 이를 의식한듯 최근 아르바이트까지 고용하며 소액주주를 타킷으로 지원군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강성부 KCGI 대표는 20일 기자회견을 열며 한진그룹 경영권 확보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기 주총에서 반드시 이기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근거는 밝히지 않고 “총수일가에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주주들이 더 있을 것”이
[FETV=김현호 기자] 강성부 대표의 KCGI가 한진그룹에 전자투표제 도입을 재차 요구했다. KCGI는 25일, “한진그룹이 전자투표제 도입 요구에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며 “주주들의 권리와 코로나19로 인한 건강을 고려하면 전자투표제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성부 대표는 20일, 한진그룹에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러면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에 KCGI는 “20일까지 답변을 요청했으나 아직까지 답변을 하지 않는 불통의 모습을 보였다”며 “주주연합을 비난하는데 급급했다”고 전했다.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약 4시간 뒤에 한진그룹은 “주주연합은 경영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채 원색적으로 비난만 했다”고 밝혔다. KCGI는 한진칼 경영진이 경영실패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반성 없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총수일가와 밀접한 연을 맺고 있는 델타항공의 추가 지분 확보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KCGI는 “텔타항공의 투자가 조인트벤처(JV)에 따른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면 대한항공을 상대로 이뤄져야 했다”면서 “백기사 지분 확보를 위해 JV수익 협상 과정에서 대한항공이 불리한
[FETV=송은정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편향적이라며 기피 신청을 했다. 특검은 지난 24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가 편향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1월 열린 이 부회장의 속행 공판에서 "기업범죄의 재판에서 '실효적 준법감시제도'의 시행 여부는 미국 연방법원이 정한 양형 사유 중 하나"라며 "전문심리위원 제도를 활용해 삼성의 약속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점검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은 "재판부는 파기환송심 첫 공판에서 준법감시제도가 재판 결과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으나, 이후 양형 감경 사유로 삼겠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비교법적인 근거가 전혀 없고, 미국에서도 경영자 개인이 아닌 기업에만 제한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특검 측에서 양형 증거로 제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등의 기록은 채택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특검은 "양형 사유 중 특검이 제시한 가중요소는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감경요소에 해당하지도 않는 준법감시위원회에 대해서만 양형심리를 진
[FETV=송은정 기자]LG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임직원 안전을 위한 조치들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G는 임산부 직원의 경우 필요 기간동안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유치원∙어린이집 휴원,개학 연기 등으로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 육아를 위해 재택근무가 필요한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특히 재택근무 기간 중 근태는 정상근무 인정 또는 공가(유급휴가) 부여를 통해 임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했다. LG는 출퇴근 혼잡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 8시간 근무를 하되 출퇴근을 당기거나 늦출 수 있는 ‘플렉시블 출퇴근제’를 적극 권장했다. 임직원들이 식사를 분산해 할 수 있도록 전 사업장의 사내식당 운영시간도 연장했다. LG전자의 경우 전 사업장에서 외부 방문객의 출입을 금지하고 임직원들의 사업장간 출장을 금지했다. 재택근무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외부에서 클라우드에 원활히 접속되도록 관련 장비와 네트워크 점검 강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자체 제작한 자가진단 모바일 앱(APP)을 임직원에게 배포해, 발열, 기침 등 건강이상이나 확진자 및 의심자 접촉 여부 등을 1일 1회 필수 입력하도록 조치했다
[FETV=김현호 기자] 포스코가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승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재 추천했다. 사내이사로는 장인화 철강부문장, 전중선 전략기획본부장, 김학동 생산기술본부장, 정탁 마케팅본부장을 모두 재 추천했다. 포스코는 현 사내외이사를 모두 재 추천함으로써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에 대비해 안정적 경영활동 체제를 마련했으며 나아가 글로벌 철강 경쟁력을 지속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외이사 및 사내이사 후보는 이날 이사후보추천및운영위원회와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후보로 확정되었으며 다음달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장승화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임기 만료로 박희재 사외이사(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