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7~18일 동안 13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4회 랜선 기내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휴가를 떠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만들어 주기 위해 2017년 시작해 2020년 네 번째를 맞는 기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올해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일상을 반영하여 ‘랜선(온라인)’ 접수 형식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바뀌어 버린 우리의 일상, 행복한 여행의 순간을 떠올리며 앞으로 가고 싶은 여행 그려 보아요’라는 주제가 주어지며, 23일 예선을 거쳐 10월8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출품작은 미술을 전공한 객실승무원이 심사하며, 모두 50점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며 ▲대상(1명)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 모형비행기,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 ▲금상(2명)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 모형비행기,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 ▲은상(2명)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 모형비행기,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 (5명) ▲동상(10명)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 제주항공 펭수 굿즈세트 ▲입선(35명) 제주항공 대표이사 상장 및 상품이 지급된다. 접수방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고객과 만나고 싶은 염원들 담아 객실승무원이 직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10일, 인천~청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항을 중단한지 5개월만이다. 인천~창춘, 인천~난징 노선에 이어 한-중 노선 가운데 세번째로 재개되는 인천~청두 노선은 주1회 목요일 밤 10시5분에 인천에서 출발해 다음날 새벽 2시15분 청두에서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노선 네트워크에서 최대 강점을 가진 항공사로서 한-중간 노선 증편을 위해 중국 민항국과 적극 협의하며 운항 재개 허가 방안을 지속 추진해 왔다. 사측은 중국으로 입국하려는 비즈니스 고객과 교민, 한국을 경유하는 환승객 수송을 위해 전사적으로 증편에 총력을 다한 결과 이번 인천~청두 노선 운항 허가를 받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국가간 필수 인력 교류 및 무역 수요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위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중국 민항국으로부터 인천~충칭 노선 전세기 운항을 허가 받아 9월4일부터 25일까지 주 1회 항공기를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한-중간 노선 증편으로 항공편 부족으로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 '불발'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금호그룹의 차입금 상환 계획에 적신호가 켜졌다.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통해 자금난을 벗어나고 이를 발판삼아 그룹도 재건하겠다는 금호아시아나 경영진의 '금호그룹 재건' 시나리오도 덩달아 물거품 위기에 내몰렸다. 당장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항공을 직접 관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차입금 상환부터 어려워졌다. 그룹 내 유일한 ‘버팀목’인 금호산업도 잃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그룹 자체가 산산조각 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눈물’의 매각 실패…금호그룹 재건 ‘빨간불’=박삼구 전 회장 등 금호아시아나그룹 경영진들은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무리하게 인수하다 자회사인 금호타이어와 금호산업의 유동성 위기를 초래했다. 이는 그룹 자산에 60%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 매각으로 이어졌다. 정상적인 경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금호그룹은 지난해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지분 6868만8063주(지분율 30.77%)를 매각하기로 했다. 이를 주당 4700원으로 계산해 HDC현대산업개발로부터 3228억원의 구주 금액을 수혈 받기로 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산의 인수계획에 차질이 커지자 인수합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소형 택배 상품 분류를 전담하는 자동화 시설 'MP(Multi Point)'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하나의 작업라인으로 운영하던 기존 택배터미널에 분류 시설을 추가 설치하여 상품 크기에 따라 중대형 상품은 1층, 소형 상품은 2층으로 나눠 동시에 운영하는 형태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11월 MP 시스템을 도입해 시범 운영해왔다. 택배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형 상품 주요 발생 지역을 선정하여 현재 27곳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약 1600여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총 7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약 1400여억원을 투입해 휠소터 및 ITS를 설치했다. MP의 가장 큰 특징은 택배 중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이다. 택배는 일반적으로 ‘집화 터미널-허브터미널-배송 터미널’의 이동 과정을 거친다. 이전에는 집화 터미널에서 소형 상품 작업시 권역 단위(수도권, 지방권)로 분류해 허브터미널로 발송했으며 허브터미널로 모인 소형 상품들은 실제 배송지역 단위로 재분류돼야 했다. 이제는 MP 시스템을 통해 집화 터미널에서 각 택배 상자의 배송지역 단위까지 자동으로 분류하고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8월 국내선 여객 점유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진에어의 국내선 항공편 이용 여객은 약 54만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2019년 8월, 약 31만5000명) 약 73% 증가한 것이며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진에어는 수익성이 높은 여름 성수기 기간인 지난 7월25일부터 8월22일까지 국내선 여객 약 55만명을 수송해 작년 여름 성수기 대비(7/20~8/17, 약 27만7000명) 약 2배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진에어의 국내선 여름 성수기 역대 최대 탑승 기록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올해 진에어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진에어는 올해 4월 말 대구~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확장을 진행했다. 현재 진에어는 ▲김포, ▲부산 ▲제주 ▲청주 ▲광주 ▲대구 ▲여수 ▲포항 ▲울산 등 9개 도시에서 총 13개 노선을 운영해 국적 항공사 중 최다 국내선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진에어는 보유하고 있는 항공 기재와 가용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항공 수요가 높은 노선과 고객 선호 시간대에 중대형기인 B777-2
[FETV=김현호 기자] 정몽규 HDC 회장이 결국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 경쟁사보다 1조원 넘게 ‘배팅’하며 그룹 도약을 위한 포부를 호기롭게 밝혔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아시아나항공이 흔들리면서 정 회장의 꿈이 좌절된 것이다. 선친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숙원이었던 종합 모빌리티 그룹을 세우려던 계획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콤했던 정몽규의 ‘꿈’…300일 만에 좌절=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이라는 초대형 매물이 등장하면서 정몽규 회장은 물밑에서 ‘군침’을 흘렸다. 한화, SK, GS 등 대기업들이 인수전에 참여할 것이라는 ‘하마평’이 연이어 나왔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의 등판을 주목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건설기업인 현산이 항공업에 진출할 할 것이라는 예상은 쉽게 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깜짝 등판을 선언했던 현산은 우선협상대상자 경쟁사인 애경그룹보다 1조원 넘는 인수금액을 제시하면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같은 배경에는 “그룹 재도약을 위해 필요한 회사로 반드시 인수해야 한다”는 정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건설업을 넘어 지난 2015년, 호텔신라와 함께 면세사업에 진출했고 지난해에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일, 한국무역협회와 해외진출 상용 수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동 코엑스 내 한국무역협회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참석해 양사 협력을 다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대한민국의 무역 진흥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운영되는 경제 단체로, 현재 7만 4천여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무역협회는 회원사의 항공 수요를 파악해 전세기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도울 예정이며, 아시아나항공은 한국무역협회측에 전세 항공기를 비롯한 정규편 여객 ∙ 화물 운송을 우선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이번 MOU 체결 전부터 한-중 노선 운항 확대를 목표로 중국 민항국의 입국 허가를 받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아시아나항공은 4일부터 25일까지 인천-충칭 노선에 전세기(주1회, 금) 운항이 가능해졌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무역협회는 향후 우리나라 기업들의 항공 운송 편의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헌 여객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입국 제한으로 많은 한국 경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KCGI가 한진그룹 경영 복귀를 선언한 조현민 한진칼 전무에 대해 “위기 극복을 위해 어떤 기여를 해왔는지 의문”이라며 경영진에 대한 날선 반응을 보였다. KCGI는 3일, “조현민 전무의 ‘물컵 갑질’ 사건으로 한진그룹 전체의 기업가치가 크게 저해됐고 이미지와 미래가치 또한 훼손됐지만 조 전무는 이에 책임을 지기는 커녕 대한항공과 진에어로부터만 약 17억 원의 보수와 퇴직금을 챙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 전무는 고작 1년 후 경영 일선에 복귀한데 이어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4개 임원직을 겸직하게 됐고 향후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서 상당한 보수를 지급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영진에 대한 실망감도 덧붙였다. KCGI는 “직원들은 장기 무급휴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과로와 사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내면세점 사업부와 기내식 사업부는 PEF(사모펀드)에 매각하면서 대주주 일가의 사적 이익 보장에는 적극적인 한진그룹 경영진의 태도에 우려와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KCGI는 “이번 인사는 회사를 정상화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 매각이 결국 '노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제안한 인수가격 인하에도 불구하고 정몽규 HDC 회장이 재실사 요구를 재차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2일, 이메일을 통해 12주간의 재실사를 요구하는 입장을 산은 등 채권단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상태가 악화되면서 재실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채권단이 1조원 가량의 인수 지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 회장이 재실사 카드를 다시 꺼내들면서 인수 무산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앞서, 이동걸 회장은 재실사 가능성을 부인하며 선을 그어왔다. 거래가 최종 무산될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이 직접 관리에 들어가 국영기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정부는 무산 가능성에 대비해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지원 등 ‘플랜B' 대책을 마련 중이다.
[FETV=김현호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해운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과 ‘가스 운반선 및 해운환경 변화 공동대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1861년 설립된 윌헬름센은 노르웨이 리사케르(Lysaker)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 2000여 개의 지점에서 선박관리, 선상용품 공급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유럽 굴지의 해운전문그룹이다. 선박 수리, 안전 관리, 선원 교육 등을 실시하는 선박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탑클래스 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글로벌 해운업계에 가속화되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시대에 발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와 윌헬름센 양사가 가진 분야별 강점을 살려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무 협약식은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토마스 윌헬름센(Thomas Wilhelmsen) 윌헬름센 그룹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상호 국가 방문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한국과 노르웨이 양사 본사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가스 해상운송시장 공동 진출 ▲수소 관련 미래 해운 시장 공동 대응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