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글로벌 해외 송금 서비스 코인샷(CoinShot)을 운영하는 핀테크 기업 핀샷(FinShot)이 자사 알뜰폰 서비스 코인샷 모바일의 비대면 셀프개통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프개통 서비스는 고객이 별도의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코인샷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직접 요금제를 선택하고 본인 인증과 결제까지 마친 뒤 유심을 개통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만으로 평균 5분 이내에 개통할 수 있으며 시간과 절차를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셀프 개통은 코인샷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CoinShot Mobile)을 통한 1:1 가입 상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코인샷 모바일은 현재 KT·LG U+ 망을 기반으로 선불 및 후불 요금제 총 20종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요금제는 무약정·무위약금 조건이 기본이다. 월 1만원 이하 초저가 요금제부터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까지 다양한 사용 패턴에 맞게 구성돼 있다. 최근 발생한 유심 정보 유출 사고 이후 저렴하고 빠르게 유심 및 통신사 변경을 원하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인샷
[FETV=김주영 기자] 휴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데저트 로즈 요트(Desert Rose Yacht)에서 현지시간 9일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Botulax)’의 아랍에미리트 론칭 행사를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쿠웨이트 론칭에 이어 중동 시장에서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Your Next Move’라는 슬로건 아래 휴젤의 중동 지역 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공식 자리로 마련됐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 약 18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메디카 그룹 CEO인 안드레 다우드(Andre Daoud)와 지승욱 휴젤 부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지 부사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툴렉스를 중동의 뷰티 산업 중심지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에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풍부한 임상적 경험을 바탕으로 호주 에스테틱 학회에서 KOL(Key opinion leader)로 활동 중인 에릭 코퍼르트(Erik Koppert)가 메인 연자로 나서, 실제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한 보툴렉스의 효과와 안정성을 공유했다. 휴젤은 우수한 품질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중동 전역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휴젤 관계자는 “이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12일(현지 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처방약 가격을 타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며 세 가지 기회요인을 제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행정 명령은 미국인이 처방약에 지불하는 가격을 다른 국가들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 환자가 제약사로부터 최혜국 가격으로 직접 약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추진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내로 제약사에 미국 환자의 최혜국 가격 목표를 전달하는 등의 내용이 골자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과 고가 의약품에 대한 약가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이번 행정명령이 더 나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며 셀트리온에 미칠 것으로 보이는 영향과 세 가지 기회 요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발표된 행정 명령 중 가장 큰 한 축인 PBM 등 중간 유통 구조 개선은 당사의 미국 영업 활동에 있어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리지널 제품 기반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건강한 노후 준비를 돕는 ‘삼성 웰에이징(Well-Aging) 건강보험’을 14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노인성 질환 관련 6대 질환군을 선별해 보장하는 ‘웰에이징 질병 보장 특약’ 4종을 신설했다. 특약을 통해 ▲특정 9대 질환(수면·정신·면역·갑상선질환) ▲특정 3대 대사성 질환(고혈압·고지혈증·당뇨) ▲퇴행성 질환(골다공증·대상포진·통풍) ▲주요 순환계 질환(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노인성 질환 발병 사전 징후로 여겨지는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해당 질병 진단 시 보장과 함께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도 돕는다. 또 ‘급여 치매 특정 전문재활치료 및 정신요법치료 보장 특약’을 통해 치매 진단 시 치료비를 보장한다. 이와 함께 ‘웰에이징 케어서비스’를 도입해 문진 또는 스크래핑을 통한 건강 분석 시 유전자검사 키트를 무료로 증정하고, 1대 1 건강코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질병 진단 시 가사도우미 지원, 재활운동, 간호사 동행 등의 서비스도 5년간 총 30회 이용 가능하다. 상품 가입 연령은 30세부터 75세까지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하면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
[FETV=김주영 기자] 대웅제약은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5 D.G.I.T 심포지엄(Daewoong Global Innovation in Technology Symposium)’을 열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 라운지’를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D.G.I.T 심포지엄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가 추가된 체험형 심포지엄으로 최신 디지털 기술을 한 자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했다. 의료진들이 실제로 기기를 사용해보며 기술의 임상 실효성과 사용 편의성, 데이터 정확성 등을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체험 라운지에는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및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2(Freestyle Libre 2)’ ▲신경근육계 디지털 바이오마커(MFI) 기반 근감소증 위험도 평가 솔루션 ‘엑소메드-딥사크(EXOMED-DeepSARC)’ ▲스
<편집자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으로 보안 이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FETV에서는 통신사 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와 같은 IT 기업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꾸준히 정보보호 및 보안체계를 정비했다. 2020년에는 정보보안 교육과 게임 보안 모듈 개발, 개인정보 보호 체계 정비를 시작으로 정보보호운영위원회를 운영하며 정보보호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국제적 보안 인증을 취득하며 보안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했다. 넷마블은 초기에 보안 체계 운영과 보안 인식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2021년에 발간한 ESG 보고서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부적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정보보안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악성메일 예방 교육과 모의훈련을 통해 구성원들의 보안 인식을 높였으며 피싱메일 구별법을 교육했다. 기술적으로는 외부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IDS(침입 탐지 시스템)와 웹 방화벽을 활용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와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를 통해 글로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건설업계가 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이라는 이중고를 버텨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에서 다음 달 들어설 새 정부에 대해 여러 정책적 요구사항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건설협회(이하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협회 10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그 사이 정치·경제적 큰 변화들이 있었기에 새 정부에 대한 업계 요구사항은 추가적인 의견 청취와 정리 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협회의 10대 중점 추진 과제는 ▲중소형 공사 수익성 확보 대책 마련 ▲표준품셈 개선을 통한 공사비 현실화 ▲공공인프라 정상 공급 체계 마련 ▲건설산업 이미지 개선 ▲회원사 소통 강화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 등 건설 현장 규제 대응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편집자 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산업과 금융권에서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치적 혼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제도적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FETV는 업권별 현안과 과제를 점검하고 차기 정부에 바라는 규제 완화 요구 등을 들어보고자 한다. [FETV=임종현 기자] 카드업계의 숙원 사업으로 꼽혀온 '지급결제 전용계좌' 발급 허용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업계는 지난해 금융당국에 이어 올해는 정치권과 만나 공식적으로 이를 건의하며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급결제 전용계좌의 필요성은 지난해 티몬·위메프(티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를 계기로 다시 재점화됐다. 카드 결제가 이뤄진 후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입금되기까지 시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서 입점 판매자들의 자금 유동성 문제가 불거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8월22일 해당 사태와 관련해 "이머커스(전자상거래업체) 등 새로운 산업 영역의 복잡한 지급결제 구조하에서 발생한 문제"라며 "지급결제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제도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카드업계는 개선 방안 중 하나로 지급결제 전용계좌
[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하나자산운용이 수장 교체와 상품 다각화 전략을 앞세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5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대표 교체 이후 리브랜딩과 신규 상품 출시를 통해 2년 만에 순자산이 5배 가까이 증가하며 NH아문디자산운용을 제치기도 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장에서 강점을 보이는 파킹형 ETF에 자금이 집중된 만큼, 상품 다변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하나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는 ‘1Q’다. 9일 기준 ETF 순자산은 2조45억원, 보유 상품은 11개로 시장 점유율은 1%대다. ETF 후발주자인 NH아문디자산운용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대표 상품은 ‘1Q 머니마켓액티브’, ‘1Q CD금리액티브(합성)’, ‘1Q 단기금융채액티브’ 등이다. 단기채권 운용에 강점을 보이는 만큼, ETF도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두
[편집자 주] 콜마그룹의 계열사 콜마BNH의 경영권을 두고 발생한 오너 2세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 간 분쟁이 소송전으로 격화됐다. 지주사 콜마홀딩스가 임시주총을 제안했지만 콜마BNH가 이를 거부하자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FETV는 분쟁이 생긴 원인과 향후 파장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콜마그룹의 계열사 콜마BNH의 경영권 분쟁은 사실상 창업주의 장남 윤상현 콜마홀딩스 대표 부회장과 장녀 윤여원 콜마BNH 대표 사장 간의 영토 분쟁과 같다. 콜마BHN는 지분구조로는 윤 부회장이 이끄는 지주사의 종속기업이지만 윤 사장이 이끄는 법인이기도 하다. 먼저 윤 부회장은 지주사 콜마홀딩스의 최대주주로서 그룹 전반에 걸친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콜마홀딩스의 자회사로 위치한 콜마BNH에 임시주총 개최와 이에 따른 이사회 변경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윤 부회장은 콜마BNH 이사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제안을 콜마BNH를 이끄는 윤 사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올해 초 정기주총을 거쳐 이사회 구성이 완료된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한 임시주총을 개최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콜마BN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