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300만 반려동물 양육 가구를 위해 신규 스마트홈 서비스인 ‘펫토이’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펫토이’는 간식이 담긴 장난감 공을 실시간·원격으로 내보내 반려동물이 놀면서 훈련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장난감 속의 간식을 찾아내는 ‘노즈워크’ 활동을 통해 보호자가 집을 비운 시간에도 우울감을 느끼지 않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내 펫 시장 규모는 2017년 14억8000만달러(2조1000억원)에서 2026년 27억9000만달러(3조9000억원)로 연평균 8%대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 성장에 맞춰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홈 CCTV와 원격급식기, 간식로봇을 결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한데 이어, 보호자가 외출한 후에도 집에 혼자 있는 반려동물과 소통하고 놀아줄 수 있는 신개념 놀이 서비스인 펫토이를 개발했다. 제품 사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LG유플러스는 반려견 전문가인 이찬종 이삭애견훈련소 소장과 협업해 반려동물을 위한 놀이와 훈련을 한 번에 제공하는 종합
[FETV=최명진 기자] 국정감사까지 오른 망사용료 입법화를 놓고 국회, 통신업계와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구글은 크리에이터에게 불이익이 갈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위치는 이미 한국만 시청 화질을 720p로 줄여 망사용료 입법 반대 여론을 이끌어냈다. 이에 국회와 통신업계는 망사용료로 인해 크리에이터나 이용자들에게 불이익이 간다는 것은 확대 해석이라고 맞서고 있다. 하지만 김성회, 대도서관, 슈카월드 등 대형 유튜버들은 “어느 쪽도 법의 유무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득이 되는 부분을 설명하지 않는다. 현재의 상황에서 피해를 보는 것은 이용자 뿐”이라고 주장했다. ‘망 사용료’는 개인이나 기업이 초고속 인터넷이나 이동통신사에게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인터넷 요금을 넘어 인터넷망으로 일정한 용량 이상의 데이터를 주고 받는 것에 매겨지는 과금 체계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망사용료는 넷플릭스와 국내 업체와의 갈등이 도화선이 됐다. 기나긴 법정 공방 중,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면서 글로벌 CP들에게 망 사용료를 의무화 하려는 움직임이 나오게 됐다. 이에 대해 구글과 아마존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 국회, 통신업계
[FETV=최명진 기자] KT가 한국형 UAM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망에는 KT가 개발한 3차원 커버리지 최적 설계 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 등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UAM의 운항 고도인 300~600m에서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차원 커버리지 설계 기술은 5G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3차원으로 적용해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평면적인 공간에 적용하는 지상 커버리지 최적화와 달리, 3차원의 UAM 운항 구간에 빔 패턴을 모델링해 최적화 설계를 진행했다. 이 기술로 UAM이 운항되는 모든 고도에서 커버리지 홀이나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스 기술은 특수 및 일반 목적의 트래픽을 각각 분리해 통신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이다. UAM이 안정적으로 운항되기 위해서는 관제와 제어 데이터의 전송 신뢰성이 중요한데, KT가 구축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가 브런치 작가들에 ‘AI VOD 클래스’라는 새로운 창작 무대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에 이어 온라인 클래스까지 브런치 생태계를 확장하며,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는 지난 2월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과 함께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작가가 직접 기획하고 완성한 브런치북을 AI VOD 클래스로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작가가 직접 출연・제작・편집할 필요 없이 AI(인공지능) 보이스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클래스를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달 여의 응모기간 동안 브런치북 3500여 편이 응모됐고, 이 중 8편이 최종 선정돼 클래스로 만들어졌다. 카카오는 브런치를 통해 창작자들의 폭넓은 창작 활동을 지원해왔다. 종이책・전자책・오디오북 출판 프로젝트를 비롯해 크라우드 펀딩, OTT(온라인동영상플랫폼) 스토리텔러 공모전 등 브런치 작가들이 2차 저작물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다. ‘브런치북 AI 클래스 프로젝트’는 브런치 작가들을 위한 색다른 창작 활로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 크립토랩, LG전자 VS사업본부와 함께 양자내성암호(이하 PQC)를 활용한 커넥티드카 사이버보안 기술 R&D 고도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자동차의 전장화가 가속화되면서 사이버보안 분야, 특히 해킹에 대비한 보안기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차량의 전자제어장치들이 사용자 개인정보에 기반해 개인화되면서 탑승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거나 사이버보안 위협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국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규제 협의체인 UNECE WP29에서도 체계적인 보안기술 도입 검토 등 커넥티드카 시대에 차량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양자내성암호는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공격받을 수 있는 기존의 공개 키 암호체계를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암호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양자내성암호는 수퍼 컴퓨터보다 월등한 연산력을 보유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체계다. 주로 소프트웨어 중심 산업인 통신, 데이터 및 응용서비스 보안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IBM,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양자내성암호를 도입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강소 무선통신장비 제조사 휴컴와이어리스와 함께 개발한 기업용 5G 동글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명함지갑보다 작은 5G USB 동글은 가로 8.6 x 세로 4.8 x 높이 2.2(㎝)의 크기로 그간 출시된 무선라우터 제품에 비해 더욱 작고, 절반 정도의 무게로 가볍게 제작돼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항만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6㎓ 이하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상용 5G 및 LTE 주파수와 4.7㎓ 이음5G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며, 전원 케이블과 데이터를 전송하는 랜(LAN) 케이블을 USB-C 타입 케이블로 통합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작지만 효율이 높은 팬을 장착해 방열성능과 소음을 잡았다. 5G USB 동글은 산업현장의 소형로봇, 무인운반차(AGV), 드론 등에 장착해 5G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그간 무선라우터를 장착하지 못해 5G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사업장에서 관심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노트북·태블릿PC·소형 빔프로젝터에도 장착할 수 있으므로, 외부 이동이 많은 외근직과 학생, 1인 가구 등에서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유플러스와 휴컴
[FETV=최명진 기자] KT는 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 ‘올레 tv’를 ‘지니 TV’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강국현 커스터머사업부문장, 김훈배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KT는 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KT는 지난 13년간 IPTV 선구자이자 1위 사업자로서 한국 미디어 시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했다. KT는 2008년 IPTV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으며, IPTV 서비스 촉발과 시장 확대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국내 영상 콘텐츠 시장을 2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왔다. KT는 서비스 리뉴얼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지니 TV’를 발표했다.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미디어지니’에 이어 IPTV 서비스에도 지니 브랜드를 통일성 있게 적용해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한다. KT의 IPTV 서비스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미디어포털’의 도입이다. 미디어 포털은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새로운 UI를 의미한다. 지니
[FETV=최명진 기자] SK텔레콤은 컬처브랜드 ‘0’의 대상 고객을 기존 만 13~24세에서 만 13~34세로 대폭 확대하고, 보다 새로운 혜택으로 MZ세대에 다가선다고 4일 밝혔다. SKT는 오는 10월 7일 아이폰 14 출시에 맞춰 새로워진 0을 선보이며 ▲‘New 0 weeks’ ▲’테더링 10GB 더’ 프로모션 ▲’0캠퍼스x 우주패스all/life’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새롭게 제공한다. SKT는 영 대상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혜택들을 연말까지 계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SKT는 ‘0’ 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해 평균 할인율 50% 이상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New 0 weeks’ 프로모션을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 맘스터치, 이삭토스트 등 ‘New 0 weeks’ 제휴처와 함께 만 13세에서 34세 T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함께 추첨을 통해 12개월 데이터 완전 무제한,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공연티켓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SKT는 0대상 고객들의 이용 패턴을 반영해 공유 · 테더링 데이터 월 10GB를 6개월 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10GB 더’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또한 SKT는 구독
[FETV=최명진 기자]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지역 축제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이 다채로운 문화 공연으로 축제 현장과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 위축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북돋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헬로비전은 4일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서트 '2022 헬로콘서트 좋은날 (이하 좋은날)'을 통해 지역축제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좋은날'은 지역별 테마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콘서트로,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공연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지역 축제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좋은날'은 지역 축제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좋은날'은 지난 8,9월 부산 기장 장안 숲속음악회와 길천마을 해당화불꽃축제, 경남 함양 산삼축제 현장에서 축제를 찾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좋은날'은 앞으로도 전남 목포와 경남 거창, 경북 문경 등 축제가 열리는 지역 곳곳에서 관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현장에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가 2조3000억원대 규모의 대규모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네이버는 4일 북미 증고패션 플랫폼 포쉬마크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취득금액은 2조3441억원 규모로 네이버는 포쉬마크의 기업가치를 주당 17.9 달러, 순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했다. 포쉬마크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결합된 미국의 대표적인 C2C 플랫폼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1년 설립된 이후 총 8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버티컬 플랫폼으로의 진화가 거세지고 있는 글로벌 C2C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장기적인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인수 배경을 밝혔다. 또 웹툰, 왓패드(웹소설 플랫폼)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포쉬마크의 사업 시너지도 계획 중이다. 검색과 인공지능(AI) 추천, 라이브커머스, 광고플랫폼 등 네이버의 기술과 서비스를 포쉬마크에 접목시킨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대규모 사용자를 보유한 북미 1위 패션 C2C 플랫폼인 포쉬마크와 함께하게 됨으로써 네이버는 북미 MZ세대를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IT 산업의 본진인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기업으로서 C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