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10월27일 발표한 ‘2019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 모든 평가 항목에 걸쳐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2일 전했다.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평가는 항공사업법 제 63조에 따라 항공교통 이용자 보호를 위해 항공사의 정시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및 만족도 등을 조사해 평가하는 것으로 국적항공사는 물론 외국항공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주요 세부 평가 항목은 정시성의 경우 국제선과 국내선의 정시율, 안전성은 회사의 안전문화, 사고발생률, 과징금 부과건 등이며, 소비자 만족의 경우 행정처분과 피해구제 접수 건수 등을 포함한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정시성, 안전성, 소비자 보호 등 3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A(매우 우수)’를 기록하고 이용자 만족도 항목에서는 ‘만족’ 평가를 받아 모든 부문에 걸쳐 최고 수준의 항공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에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신기재 도입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글로벌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년 글로벌고객만족도(GCSI)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부문 16년 연속 1위를 차지
[FETV=김현호 기자] 김세균 제주항공 운송지원실장이 지난달 30일 한국항공협회와 대한민국항공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 40회 항공의 날’ 기념식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김세균 실장은 항공기 안전, 정시운항을 위한 사전 위험요소 차단, 항공운송부문 표준 정립 및 품질향상 등 항공산업 발전 및 항공노선 확장에 기여하고 저비용항공 사업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민병철 김포정비팀장이 정비사로서 안전운항을 위한 항공기 정비분야에 공헌하였으며 후배육성 및 항공기 정비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6일까지 국민카드와 함께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타임세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타임세일 이벤트는 진에어를 이용하는 국민카드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6일까지 매일 11시부터 14시까지 3시간 동안 국내선 할인 쿠폰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할인 쿠폰은 15일까지 운항하는 출발 임박 국내선 전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국민카드로 5만원 이상 진에어 항공권 예매 시 1만원, 10만원 이상 예매 시 2만원 할인이 적용되며 발급 당일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할인쿠폰은 각각 1000명씩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선착순 마감 시 조기 종료된다. 기타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타임세일 이벤트를 잘 활용하시어 즐겁고 경제적인 여행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며 "진에어를 꾸준히 애용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FETV=김윤섭 기자] 쿠팡이 자진 반납했던 택배사업 자격을 다시 취득하기로 결정하면서 택배시장 판도에 변화가 생길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의 물류를 담당하는 '쿠팡로지스틱스'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에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냈다. 지난해 8월 국토부에 택배 운송사업자 자격을 반납한지 약 1년 2개월만이다. 쿠팡은 당시 로켓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외부 택배 업무를 처리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자격을 반납했다. 현행법상 택배사업자는 내부 물량 외에도 다른 쇼핑몰 등의 외부 물량을 일정 부분 유지해야 한다. 쿠팡이 다시 운성사업자 신청서를 낸만큼 내부 물량 외에 외부 택배도 가능하다고 판단 한 것으로 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국토부에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며 "향후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나, 심사 일정 등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쿠팡 등 신청 업체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택배 운송사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가 지난 9월 공지한 택배 사업자 심사 계획에 따르면 택배 사업자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물류 시설 및 장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시설 및 장비 요건은 △5개 이상의 시·
[FETV=김윤섭 기자] 26일 환노위 종합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엄성환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전무가 지난 12일 경북 칠곡에 위치한 물류센터에서 20대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유가족과 고인에게 사과했다. 이어 안전을 위한 인력, 시설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지난 12일 사망해 과로사로 추정되고 있는 택배 노동자(27세)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은 "“쿠팡은 사망한 노동자가 과로사 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야간 노동자는 실 근무시간에 30%를 가산해야 한다”라면서 “사망 노동자는 9월 근무 기록을 보면 한 주간 실 근무 58시간, 가산할 경우 약 69시간에 달하는 근무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엄 전무는 "관련기관인 근로복지공단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답변했다. 또 휴일과 근무시간에 대해서는 "고인이 본인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다고 해도 고인과 그의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동자 사망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엄 전무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안전 인력을 더욱 확충하고 시
FETV=김윤섭 기자] 그간 연이은 과로문제로 논란을 빚어온 택배업계의 분위기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대한통운이 지난 20일 택배사 중 가장 먼저 과로사 방지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한진과 롯데택배 등 대형사들이 연이어 과로사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한진택배는 업무 강도가 큰 심야 배송을 중단하기로해 다른 택배사들로 이같은 조치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한진은 다음 달 1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심야 배송을 전면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 인한 미배송 물량은 다음 날 배송한다. 또 명절 등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시기에는 배송 차량과 인력을 모두 확대할 방침이다. 또 택배기사의 업무를 줄여줄 수 있는 분류지원인력을 전국의 사업장 및 대리점 환경에 맞게 11월부터 단계적으로 투입한다. 투입인원은 약 1천명 규모로 추산되며, 이에 따른 비용은 회사가 부담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부담을 경감하여 배송에 전념하도록 지원체계를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분류시간 단축을 위해 2021년 적용 가능한 터미널을 대상으로 500억원을 투자하여 자동 분류기를 추가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아침 분류시간을 1시간 이상 단축하여 택배기사의 분류작업 강도를 완화한다.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로 고객을 잃은 항공사들이 화물운송을 할 수 있는 '비상 활주로'가 열렸다. 매달 전년 대비 90% 이상의 여객수요가 줄어든 만큼 적자 늪에 빠져있는 항공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기회가 생긴 것이다. 특히 항공기 내부 복도가 하나인 ‘협동체’로 구성돼 있어 화물수송에 어려움이 있었던 저비용항공사(LCC)는 대규모 적자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CC도 화물수송 한다…활로 열어준 국토교통부=코로나19 여파로 대한민국의 국제선 여객수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대형항공사(FSC)는 여객기의 화물칸인 벨리 카고(belly cargo)를 통해 줄어든 여객수를 방어하며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LCC업계는 항공기 구조 문제로 화물을 싣기 어려워 대규모 적자를 피하지 못했다. 전 세계 40곳의 항공사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멈춰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에 안전성 검토를 거쳐 화물운송에 대한 운항 승인을 발급했다. 국토부는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에 이어 5개 항공운송사업자가 새로운 항공수요 창출의 기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승인으로
[FETV=김윤섭 기자] “오른쪽을 보시면 한라산 정상의 백록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오전 11시, 승객 25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 보이는 강릉 상공을 순회한 후, 기수를 남쪽으로 틀어 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4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비행은 승객들이 한반도 국토를 잘 감상할 수 있도록 평소 비행고도보다 낮은 1만5천~1만피트 고도에서 운항했으며, 동해, 제주 등 주요 지역 상공에서 현재 위치에 대한 기장의 안내 방송이 있었다. 특히 제주 상공에서는 8자로 제주도 상공을 선회해, 좌우열에 앉은 승객들이 다같이 풍경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날 특별 비행을 맡은 장두호 선임 기장은 "7개월만에 승객을 태우고 비행을 하니 첫 비행처럼 설레였다"며 "다행히 각 지역 관제 기관의 협조로 평소보다 낮은 고도로 비행할 수 있어 승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륙 후 항공기가 10,000피트 상공 안전 고도에 다다르자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고 승객들은 오랜만에 즐기는 하늘 위 식사를 만끽할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이 22일 오후, 연이은 택배기사 과로사 사망사고와 관련한 대국민 사과 및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명을 달리하신 택배기사님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CJ대한통운은 먼저 작업시간을 실질적으로 단축하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정태영 CJ대한통운 택배부문장은 “다음 달부터 분류지원인력 4000명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며 “자동분류설비인 휠소터(Wheel Sorter)가 구축돼 분류지원인력을 추가로 투입하면 택배기사들의 작업시간이 크게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사측은 지원인력 투입으로 택배기사들은 오전 업무시간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시간 선택 근무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부문장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아침 7시부터 12시 사이에 업무개시 시간 조정이 가능해져 전체 근무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과도하게 쏠려있는 택배기사들의 택배물량을 조절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량을 산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부문장은 “초과물량이 나올 경우 택배기사 3~4명이 팀을 이뤄 물량을 분담해 부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여객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사업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로부터 여객기내 화물 운송 사업 허가를 받아 22일 오후 6시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중 최초로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하고 운송을 시작한다. 국토부가 승인해준 제주항공의 기내 화물운송 허가는 다양한 목적지 선택과 우편물 수송까지 할 수 있는 허가로 태국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기내 화물운송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내 화물 적재는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방염포 및 실제 화물기에 사용되는 스트랩(결박줄)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탑재되는 화물은 원단, 의류, 기계부품 등이다. 또 기내 화물의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의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들은 화물 운송시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관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물 운송 사업을 위해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수개월 전부터 전담 팀을 꾸려 운영 인력과 장비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고, 국토부의 엄격한 안전운항 기준을 충족하여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