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9일 농업금융부 임직원들이 경기도 연천군 소재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농업금융부, 연천군지부, 임진농협의 임직원 약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토마토 순치기, 농경지정리, 마을 주변 정화활동 등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재진 농협은행 농업금융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FETV=권현원 기자] 하나은행은 놀유니버스와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놀유니버스는 NOL, NOL 티켓, NOL 인터파크를 중심으로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여행·여가·문화의 경계 없이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여행을 위한 항공·숙소·패키지·교통은 물론, 공연·전시·스포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만이 보유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놀유니버스의 여가 플랫폼 운영 역량과 접목함으로써 여가 플랫폼 기반의 새로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놀유니버스 제휴점 및 사용자 대상 신규 통장 출시 ▲골프, 축구 등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 기획 등 금융과 여가를 하나로 연결하는 다양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마케팅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의 협업 상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손님에게는 향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리워드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여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조정래 농협금융지주 미래성장부문 부사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농협금융 ESG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금융지주 및 각 계열사 ESG소관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농협금융의 녹색금융·전환금융 추진전략과 해외 탄소배출권 비즈니스 사례 등 글로벌 ESG 트렌드 공유를 통해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농협금융 녹색·전환금융 추진계획(안) ▲녹색기후기금(GCF) 연계 기후기술펀드 우수 추진사례 ▲글로벌 금융사 ESG 사업 벤치마크 사례를 발표했다. 조정래 부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25년은 농협금융의 ESG 경영이 비즈니스와 본격적으로 연결되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감축 산업구조 변화 가속에 따라 녹색금융 활성화 및 전환금융 도입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탄소저감 기술 및 기후기술 기업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영남지역 대형 산불 등 기후이슈와 국내외 ESG 정책환경 변화 속에서도 농협금융은 농업 및 농촌과 금융을
[FETV=권현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술 자립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우리금융은 지난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해왔으며, 다음달 중 ‘KAI 협력기업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협력기업의 발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산자금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KAI 협력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보증서 대출 약 1,20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KAI의 연구개발(R&D), 시설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우리금융은 KAI와 협력기업,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해외 체류 중인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는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예기치 않은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했을 때, 소방청에 상주하는 응급의학전문의와 상황요원에게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소방청은 응급처치 방법, 약품 구입·복용 방법, 현지 의료기관 이용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이라면 언제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은 전화(+82-44-320-0119)나 이메일(central119ems@korea.kr), 119안전신고센터 누리집(www.119.go.kr), SNS(카카오톡) 등으로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소방청은 5월 가정의 달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더 많은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공항을 집중 홍보 거점으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인천·김포·김해공항 내 자사 로밍센터에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 홍보 책자를 비치하고 고객의 관련 문의에 대해
[FETV=나연지 기자] 산업재해율 0.02%. 누가 봐도 훌륭한 수치다. 포스코가 지난해 본사 임직원을 기준으로 기록한 이 수치는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 사례로 해석될만 하다. 그러나 협력사로 시선을 돌리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본사보다 훨씬 높은 재해율을 기록하는 협력사가 다수다. ‘본사는 안전하지만, 협력사는 그렇지 않다.’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나 ESG 공시를 통해 제시하는 재해율 수치는 대체로 양호하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협력사 재해율이 본사보다 5~10배 이상 높은 경우가 적지 않다. LG, 현대자동차, 한화, 포스코 등 다수의 주요 기업들에서 비슷한 패턴이 반복된다. 그럼에도 기업들은 ‘0.0X%’라는 수치만을 앞세워 안전 성과를 강조한다. ‘일은 내 일이지만, 위험은 남이 짊어진다’는 산업현장의 구조적 문제점 중 하나인 위험의 외주화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재해율을 본사 임직원 기준으로만 산정하고 협력사 수치는 별도로 분리하거나 생략하는 방식이라면 ESG 공시는 ‘책임 회피’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재해율 공시가 법적 의무가 아닌 자율 항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업마다 공시 형식과 지표가 달라
[편집자주] 과거 산업현장은 잦은 재해와 느슨한 안전 통제로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제 기업들은 맞춤형 안전관리와 교육을 통해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하며 이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삼고 있다. FETV가 국내 10대 그룹의 재해율은 물론 안전보건 교육과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나연지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산업안전 지표가 기업 경영 평가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가운데 포스코가 임직원 재해율 0.02%라는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내부 수치를 들여다보면 ‘조직 전체가 안전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임직원과 관계사 간 TRIFR(총기록재해율), LTIFR(근로손실재해율) 지표 차이가 여전히 크고 재해자의 3분의 2 이상이 관계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FETV가 확보한 포스코의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에 따르면 포스코 임직원의 2023년 재해율은 0.02%로 2021년(0.03%), 2022년(0.06%) 대비 뚜렷한 개선세를 보였다. 반면, 관계사의 2023년 재해율은 0.09%로, 같은 기간 중 0.07%(2021년) → 0.14%(2022년) → 0.09%(2023년)로
[편집자주] 국내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순자산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ETF가 자산운용사들의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으면서 테마형 ETF, 인재 영입 등 다양한 전략을 활용한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FETV는 주요 운용사들의 차별화된 ETF 전략과 향후 과제에 대해 집중 조명해본다. [FETV=박민석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하 키움운용)이 독일과 전략형 ETF(상장지수펀드)를 앞세워 ETF 시장 점유율 5위 탈환에 나섰다. 연초부터 인재 영입과 ETF 부서 신설 등 조직 개편에 속도를 내며, 개인투자자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각에선 김기현 대표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ETF 시장에서 가시적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키움운용의 ETF 브랜드는 ‘KIWOOM’으로, 지난 7일 기준 ETF 순자산 4조1418억원, 시장 점유율 2.16%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 4월 한화자산운용에 6위 자리를 내주면서 현재 점유율 차이는 0.2%포인트에 불과하다. 5위 신한운용과도 1.3%포인트 차이로 중위권 운용사들과 치열한 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키움운용은 63개 ETF를 운용 중이며, 대표 상품
[편집자 주]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전통적인 은행 중심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전체 실적에도 비은행 부문 성적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에 FETV는 각 금융지주별 비은행 계열사의 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라이프가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며 그룹 내 비은행 부문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 1분기는 비은행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순익을 거두며 ‘비은행 기여도 1위’ 타이틀을 따냈다. 신한금융지주(이하 신한금융)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준이다. 그룹 계열사 중 비은행 부문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1%로, 전년 말 24.1%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5.4%p 감소했다. 연간 기준 신한금융의 비은행 부문 비중은 2021년 42.4%를 기록한 이후 전년 말까지 감소세를 보였다. 주요 비은행 계열사 중에서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라이프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5%, 7.1% 늘어난 순이익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이
[FETV=김주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확대로 인해 수익성이 약화됐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8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15.4% 감소했고 순이익은 175억원으로 11.8% 줄었다. JW중외제약은 영업이익 감소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15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젯’은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5.1% 증가했고 리바로 제품군 전체는 455억원으로 18.4% 성장했다.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는 각각 145억원, 60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2%, 16.7% 늘었다. 수액제 부문도 증가세를 유지했다.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는 11.6% 증가한 202억원, 기초수액은 7.3% 늘어난 20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