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정경구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현산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정경구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기존 대표이사인 권순호 사장과 각자 대표이사 체재를 구성한 것이다. 정경구 신임 대표는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재정·경리부문과 경영기획 담당중역,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2018년부터 HDC현대산업개발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정경구 대표이사 프로필 ▲1965년 출생 ▲부산 성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1989년 신한금융투자 입사 ▲1996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입사 ▲2000년 HDC자산운용 입사 ▲2008년 HDC현대산업개발 입사 ▲2014년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보(재정·경리 담당) ▲2016년 HDC현대산업개발 상무(경영기획 담당)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 ▲2018년 HDC현대산업개발 경영기획본부장 전무
[FETV=송은정 기자]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제기한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1부는 최 회장이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보수논객 변희재 씨와 가세연 등을 상대로 낸 허위사실 유포금지 가처분 청구를 전날 기각했다. 최 회장 측은 강 변호사 등이 지난해 12월 가세연 방송에서 "최 회장이 수감 시절 전국 교도소에 라텍스 베게 10만개를 기증했다", "최 회장이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 "최 회장이 현재 동거 중인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 외 내연녀가 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원에 해당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삭제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법원은 가세연에서 제기한 이 같은 의혹들을 뒷받침할 객관적 증거가 없고 최 회장의 명예가 침해됐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해당 내용은 진실이 아니거나, 그 목적이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봄이 상당하므로 최 회장의 명예가 침해됐다고 볼 소지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어 "가세연 채널의 구독자 수나 화제성 등을 고려하면, 최 회장이 대기업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철회설(說)이 돌고 있는 가운데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25일,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장기적인 현상이 될 것”이라며 “M&A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항공·교통·물류 인프라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광운대학교 15만㎡ 부지 개발사업과 의정부 복합개발 사업 등 건설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다짐했다. 그는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그룹의 강한 디딤판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2조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유상증자와 회사채, 현금성자산과 기타자금조달 등 회사의 ‘곳간’을 모두 탈탈 털 예정이다. 하지만 항공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발생했고 이어 전 세계가 입국을 차단하고 있어 ‘셧다운’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로 인해 현산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철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FETV=김창수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세계 경제가 혼돈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해외 현지공장 도미노 임시휴업(셧다운)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공장 비중이 높은 전자와 완성차 업계의 셧다운 사태가 특히 심각하다. 글로벌 현지의 전략거점 지역 생산차질에 수요 둔화까지 겹쳐 위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기아차 및 철강업계 등 국내 주력 산업 대표기업들의 해외공장 셧다운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우한 지역 내 코로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에서 이제는 유럽과 미국, 인도 등 현지화 전략 핵심거점 지역의 연쇄적인 셧다운을 우려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주요 기업의 수장(首長)들은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조직 추스르기에 나섰다. 무엇보다 신흥 거점에서의 생산 감소세가 가파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주 들어 인도 공장의 가동을 멈춰 세웠다. 삼성전자는 노이다 공장 가동을 25일까지 중단하고 LG전자는 노이다와 푸네 지역 공장을 이달 말까지 중단키로 했다.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공장은 1억2000만대의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생산기지로 13억 명의 인도시장 공략의 중심이다. 첸
[FETV=송은정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5일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밖에도 ▲사회적 난제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배석했다. 이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라며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덧붙였다. 삼성종합기술원은 1987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개관했다. 현재는 17개 연구실에서 1200여 명의 연구원들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 Net)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한 각 관계사가 위기 돌파를 위한 생존 조건을 확보하고 근무형태 변화의 경험을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위한 계기로 삼아 줄 것을 강하게 당부했다. 최 회장은 24일 화상회의로 열린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SK가 짜놓은 안전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현재 상황을 앞으로도 재발 가능성이 큰 위기상황으로 진단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소외된 조직이나 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이 더욱 단단하고 체계적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모든 관계사들이 기존 관행과 시스템 등을 원점에서 냉정하게 재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 회장이 강조한 안전망과 관련 SK측은 “경기지역 소재 연수원을 비롯, 인천 SK무의연수원을 임시 생활시설로 제공한 것과 같이 고객·비즈니스 파트
[FETV=김창수 기자] 한화토탈이 코로나19 여파로 무료급식 지원이 어려운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며 나눔활동을 펼쳤다. 한화토탈은 24일 서울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남대문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 450여 명에게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화토탈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무료급식 등 대면으로 이뤄지는 식사 지원활동이 크게 축소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끼니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이번 식료품 키트 지원에 나섰다. 한화토탈은 어르신들도 간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레토르트 식품 및 밑반찬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세트를 준비했다. 한화토탈은 이번 식료품 지원 외에도 그 동안 남대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여름철 삼계탕 지원, 도시락 배달봉사, 겨울철 방한 의류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임직원과 회사가 1:1로 매칭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진행하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정수현 서울특별시립남대문쪽방상담소 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쪽방촌 주민 분들의 의식주 고충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한화토탈의 간편식 지원은 주민들을 위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토탈은 대산공장이 위치한 서산시에도 마스크 1만개, 방진복 2400벌
[FETV=송은정 기자]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대란이 한창인 가운데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마스크 대란' 해결사로 나섰다. 삼성은 국내 마스크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이어짐에 따라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 지원과 해외에서 확보한 마스크 33만개 기부 등 긴급 지원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의 이러한 움직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 됨에 따라 국내 마스크 생산을 돕고 해외 수입처를 뚫어 위기 극복에 총력 지원을 하겠다는 이 부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우선 삼성은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경험을 활용해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추천받은 E&W와 에버그린, 레스텍 등 마스크 제조기업 3개사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들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삼성의 제조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기존 생산 설비를 활용해 단기간에 생산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현장 제조공정 개선과 기술 전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성은 신규 설비를 설치해 놓고도 마스크 생산이 가능한 상태로 장비를 설정하지 못한 일부 기업의 장비
[FETV=김창수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로서 한화그룹은 본격적인 ‘3세 경영’를 맞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24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으로 통합된 한화큐셀에서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전환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내이사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OO·전무)로서 한화큐셀을 태양광 시장 1위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 전무 승진 이후 4년만인 지난해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올해 1월부터는 한화솔루션과 그룹의 지주사인 한화의 전략부문장을 겸직하며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김 부사장이 주도한 태양광 사업은 사상 최대실적을 거두는 등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태양광 부문의 영업이익은 2017년 143억원에서 지난해 2235억원으로 2년새 15배 이상 급증했다. 이처럼 김 부사장은 그룹의 핵심인 태양광 사업을 통해 경영능력을 충분히 검증했다는 게 한화그룹 안팍의 평가다. 앞서 김 부사장은 올해 1월 한화솔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연임에 한걸음 다가섰다.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의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모두 기각됐기 때문이다. 양측의 지분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27일로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승기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법원이 판단은 모두 한진그룹의 손을 들어줬다. 반도건설은 8.2%에 달하는 한진칼 주식에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달라며 서울중앙지법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이 조 회장에게 임원 선임을 요구한 작년 12월16일부터 경영 참가 목적으로 주식을 보유하게 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판단했다. 당초 반도건설은 한진칼 주식을 취득하며 ‘단순 투자’로 공시했다가 1월10일부터 ‘경영 참여’로 바꿔 공시했다. KCGI의 가처분 신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KCGI는 한진칼 지분의 3.79%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 등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고 요구했다. 법원은 “이들이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또는 공동보유자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KCGI는 “대한항공 자가보험과 사우회에 조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