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구광모 LG 대표는 27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서면 인사말을 통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어려움에도 기회가 있기에 LG는 슬기롭게 대처하며 위기 이후의 성장을 준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사업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성장동력의 발굴∙육성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기업 시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흔들림 없이 고객 가치를 가장 최우선에 두고 멈춤 없는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대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이럴 때 일수록 임직원들의 안전에 관한 사항과 글로벌 사업장 가동현황 등에 관해 매일 확인하고 있고 특히 임직원 안전에 대해서는 관련 조직과 최고경영진이 세세히 살피고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현재 계열사별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공급과 수요상황을 일 단위로 점검하며 생산, SCM, 재고 관리 등 대응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다음주 구 대표는 글로벌 판매
[FETV=송은정 기자]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처음으로 시민단체와 면담을 갖는다. 26일 삼성 준법감시위에 따르면 위원회는 오는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법무법인 지평에서 시민단체 삼성피해자공동투쟁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위원회에서는 김지형 위원장, 심희정 사무국장, 박준영 커뮤니케이션 팀장이, 삼성피해자공동투쟁에서는 하성애 대표, 정병욱 민변 노동위원장, 임미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등이 참석한다. 삼성피해자공동투쟁 측은 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권고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듣고 단체의 공식 입장과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준법감시위는 지난 11일 이재용 부회장에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과 관련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권고한 바 있다. 준법감시위 관계자는 "시민단체와 소통하는 차원의 면담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단체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듣고 취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민단체 경제민주주의21은 이날 준법감시위에 공개 질의서를 보내고 이 부회장에 대한 사퇴 권고 용의 등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삼성 준법감시위는 다음달 2일 4차 회의를 연다.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사실상 성공했다. 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국민연금의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과의 지분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사내이사 연임은 기정 사실화됐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26일, 사내이사 선임의 안건 중 조원태 회장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렸다. 이로써 조 회장은 특수관계인 지분 22.45%와 델타항공(10.00%), 카카오(1.00%), 대한항공 자가보험·사우회(3.79%), GS칼텍스(0.25%), 국민연금(2.9%) 등 최대 40.39%가 넘는 지분을 확보했다. 올해 주주들의 주총 참석률이 8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돼 경영권 연임을 위해서는 최소 40%의 지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국민연금은 하은용 대한항공 부사장과 주주연합이 추천한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해 ‘찬성’의견을 내렸다. 사외이사로는 조 회장이 추천한 ▲김석동 지평인문사회연구소 대표 ▲박영석 자본시장연구원장 ▲임춘수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최윤희 전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장
[FETV=김현호 기자] 국민연금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을 찬성했다.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이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 회장은 국민연금의 한진칼 지분 2.9%를 더해 최소 36.35의 지분을 확보했다. 반면,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의 지분은 28.78%다.
[FETV=김현호 기자] 강성부 사장의 KCGI가 한진칼 주주총회를 하루 앞둔 26일, “이번 주총은 한진그룹의 회생을 위한 중요한 갈림길”이라며 주주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CGI는 현 경영진들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를 구실로 스스로 야기한 경영실패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은 채 이사직을 유지하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규모 적자와 막대한 부채를 떠안긴 장본인이고 특정주주를 위해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는 의혹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수술을 통해 한진그룹을 제건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했다. KCGI는 “한진그룹에 종합감기약이 아닌 수술이 필요하고 독립적인 이사회와 위기를 극복할 역량이 있는 전문경영인체제야 말로 절박한 응급조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주제안 안건을 통과시켜 한진그룹이 위기를 극복하고 존경받는 회사로 다시 바로설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KCGI는 “튼튼한 한국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한진그룹 운명의 중요한 갈림길에서, 여러 주주님들과 국민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현아 남매 운명의 날이 하루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이날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은 조현태를 대표하는 현행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며 표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 측도 항공업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며 주주를 향해 강력한 지원을 요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조 회장은 투명경영을 통해 코로나19발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내용의 위기경영을 긴급 선언한 상태다. 조원태 회장 측과 조현아 연합군 측 모두 자신의 승리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국민연금의 내부 분위기를 언급하며 조현태 회장 등 현 경영진의 우세승을 점치는 상황이다. 주총 당일 소액투자자의 선택과 예상치 못한 돌발변수 역시 배제할 수 없다는 부정적 관측도 나온다. 조현태와 조현아측 모두 자신의 승리를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얘기다. 27일 예고된 한진칼 주총이 긴장감을 키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열리는 주총은 9시부터 시작된다. 재계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조 회장은 모
[FETV=송은정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그룹들은 '언택트'(untact·비대면) 전형을 도입해 상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26일 취업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주까지 자사 사이트의 주간 채용 공고를 분석한 결과 공고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발 고용 한파는 신입 채용에서 두드러졌다. 해당 기간 경력사원 채용 공고 수는 7.2% 감소했다. 신입사원 채용 공고는 17.3% 줄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지난달 마지막 주 이후에는 전체 채용공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8% 줄었다. 경력 채용공고는 24.8%, 신입 채용공고는 35.3% 각각 감소했다. 대기업 중 SK와 롯데, 포스코 등 주요 그룹들은 유튜브 등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언택트 전형으로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계열사 32개사의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지원서 접수 기간을 늘리고 인적성 검사와 면접 등의 일정은 한 달 정도 미뤄서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경영권 연임 여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연금이 26일 의결권을 결정한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는 26일, 27일 예정된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연임안에 대한 찬반의결권을 결정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투자회사 주총 안건에 대한 찬반의결권 결정을 주총 하루 전에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조 회장 측은 한진칼 지분을 약 33.45% 보유하고 있다. 반면, 주주연합(조현아·KCGI·반도건설)의 지분은 28.78%다. 국민연금은 2.9%를 행사한다.
[FETV=김현호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 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사장이 남편을 폭행한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25일, 이달 중순 조씨를 상해 혐의로 벌금 3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앞서 남편 박모씨는 지난해 2월 조씨를 경찰에 고소하며 “조씨가 화가 난다는 이유로 고함을 지르고 목도 졸랐다”며 “태블릿PC를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이 기소한 의견 중 조씨의 아동학대 부문에 대해서는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
[FETV=송은정 기자]SK 장동현 대표이사는 25일 "코로나 사태 등 거시환경 변수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산업 흐름 변화도 더 빨라지지만, 재무 안정성을 다지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개최된 '제29차 정기주주총회'에서 "'투자형 지주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로 미래 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하고 바이오·제약, 신 에너지 등 글로벌 고성장 영역에 투자해 성과를 창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인 SK는 이날 주총에서 장 대표와 장용석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박성하 SK C&C 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는 작년과 동일한 180억원으로 유지됐다. 또한 정관에는 개정된 SK의 경영철학 'SKMS'를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