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HMM이 GS칼텍스와 10년간 약 6300억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2022년 7월1일부터 2032년 7월1일까지 1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GS칼텍스의 원유를 수송하게 되었다. 이에 HMM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oil Carrier) 3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향후 일정에 따라 양사 간의 합의를 통해 계약기간을 추가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HMM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 간의 협력관계는 더욱 견고해 졌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우량화주들과 장기 계약을 확대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사업 다각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M과 GS칼텍스 간의 원유 운송사업 부문의 협력은 그동안 20년 이상 지속되어 왔으며 지난 2018년에도 5년간 약 1900억원 매출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은 현지시각 25일 오후 5시30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26일 오후 12시10분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한 KE9926편(A330 기종)을 통해 화이자(Pfizer) 코로나19 백신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을 통해 국내에 들여온 화이자 백신은 11만7000 도즈(Dose)로 5만8500명분이다. 이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수송은 대한항공 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 질병관리청, 세관, 군경, 물류업체 유피에스(UPS)까지 완벽한 협업 체계를 토대로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전문적인 특수화물 운송 노하우를 토대로 21개의 백신 수송 전용박스에 나눠 포장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자사의 백신전용 특수 컨테이너에 탑재해 안전하게 수송했다. 냉동수송에 사용되는 드라이아이스의 경우 항공기 대당 탑재되는 양이 엄격히 제한된다.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초저온 수송을 위해 많은 양의 드라이아이스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사의 기술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기종별 드라이아이스 탑재기준을 사전에 조정했다. 글로벌 물류 업체인 유피에스(UPS)와의 공조도 빼 놓을 수 없다. 유피에스는 벨기에 생산공장에서 대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CU와 손잡고 제주항공-CU 한정판 달콤한 ‘제주항공 티켓박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달콤한 여행을 떠나길 바라며 CU와 함께 항공권 모양의 ‘제주항공 티켓박스’를 출시했다. 전국 1만5000여개의 CU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주항공 티켓박스’는 달콤한 캔디와 초콜릿, 한정판 여행용 안대와 함께 제주항공 국내선 전노선 8000원 할인쿠폰으로 구성됐다. 한편, 제주항공은 제주항공-CU 티켓박스 출시를 기념해 실제 국내선 왕복 항공권이 동봉된 ‘제주항공 티켓박스’를 20개 한정으로 제작해 랜덤 판매한다. 고객들은 전국 CU에서 26일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가는 1만원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운 시기지만 여행의 설렘과 추억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제주항공의 브랜드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은 중국 자회사 CJ로킨 지분 73.1%를 사모펀드인 FountainVest Partners에 전량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코파펀드인 스틱씨제이글로벌투자파트너십펀드 및 스틱글로벌투자1호사모투자펀드(이하 스틱 코파펀드)와 공동으로 출자해 CJ로킨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인 ‘CJ ROKIN LOGISTICS HOLDINGS LIMITED’를 설립했으며 이 법인을 통해 CJ ROKIN 지분 73.1%를 보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 지분을 매각해도 중국사업은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J로킨 지분 매각은 사업환경 변화를 고려한 자원의 효율적 재분배의 일환이며 기존 중국법인을 통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중국시장에서의 물류사업을 포함해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은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CJ로킨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콜드체인, 화학제품, 일반 화물 및 이커머스 물류 등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질적 성장과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과 네이버가 항공 서비스의 대변신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과 네이버는 24일 오후,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 우기홍 대표는 “네이버의 플랫폼, 콘텐츠, 신기술을 대한항공의 항공서비스 제고에 활용한다면 고객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네이버와의 협력을 통해 급속히 변화하는 항공산업 추세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네이버의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고객 경험과 가치의 극대화’라는 양사의 관심이 맞아 떨어진 결과다. 대한항공이 가진 항공 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 네이버가 가진 디지털 역량과 인공지능 기술 등이 합쳐져 항공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에 따른 결정인 것.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항공 서비스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편의성 향상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라는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대한항공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항공권 발권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3월에 국제선 관광비행을 총 5회 운영한다. 이번 3월 국제선 관광비행은 1일, 7일, 14일, 21일, 28일에 운영한다. 해당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12시30분에 출발해 대구ㆍ부산ㆍ일본 영공 등을 거쳐 인천에 14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단, 14일은 15시20분에 출발한다. 비행 중에는 기내 이벤트 특화팀 ‘딜라이트 지니’ 소속 객실승무원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기내 이벤트를 통해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여행용 더플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선 관광비행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 앱을 통해 총액 운임 최저 12만8000원에 판매된다. 하나카드 결제 고객은 3만8000원이 할인된 총액 운임 9만원에 예매 가능하다. 또 30만원 이상 결제 시 국제선 항공권 3만원 할인 쿠폰 등이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신라면세점 인터넷점 이용 고객 대상 멤버십 골드 등급 업그레이드, 인터넷점 전용 S리워즈 13만5000 포인트, 서울점 전용 S리워즈 2만 포인트 등 신라면세점 쇼핑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FETV=김현호 기자] CJ대한통운의 중동지역 자회사 CJ ICM이 우즈베키스탄(Uzbekistan) 수르칸다리야(Surkhandarya) 남부지역에 건설하는 천연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 ‘프로젝트 물류’란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설치, 생산시설물 건설 등 특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재 및 중량물을 현장 일정에 맞춰 운송, 공급하는 물류를 의미한다. CJ ICM은 중국을 비롯해 벨기에,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에서 각 기자재를 선적해 해상운송, 환적, 통관, 하역, 내륙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송목록에는 무게 500톤 이상의 초중량물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운송화물의 총 무게는 약 8000톤에 이른다. 성인 한 명의 몸무게를 70kg으로 가정할 경우 약 11만 명을 싣는 무게다. 각 국가에서 우즈벡 건설지역까지 해상과 내륙을 통해 운송되는 1회 이동거리는 2만여㎞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중량물 운송 전문인력과 화물선, 운송차량, 유압식 모듈 트레일러 등 대규모의 인력과 물류장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초중량물 운송의 경우 작은 충격에도 흔들림이 커 높은 물류설계기술과 경험이 반드시 전제돼야 하는 프로
[FETV=김현호 기자] HMM은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2월에도 4척의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HMM은 그동안 미주 서안과 동안, 유럽, 러시아 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으며 한 달 동안 4척을 투입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먼저 지난 20일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800TEU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는 5504TEU의 화물을 싣고 미주 서안의 LA항으로 출발했다. 전체 화물 중 70% 이상이 국내 중견·중소 화주의 물량으로 선적됐다. 또 베트남 항로에는 첫 임시선박이 투입된다. 1200TEU급 컨테이너선 ‘유창(Yu Chang)호’가 1034TEU의 화물을 싣고 26일 부산에서 베트남 하이퐁(Haiphong)으로 출발한다. 러시아 노선에도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임시선박이 투입된다. 2100TEU급 ‘퀸 에스더(Queen Esther)호’는 28일 부산을 출발해 러시아 보스토치니(Vostochny)로 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800TEU급 ‘HMM 울산(Ulsan)호’가 27일 미주 동안 노선에 투입되어 부산신항을 출발, 미국 뉴욕(New York)항으로 향한다. HMM은 지난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환경부에서 진행하는 SNS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 ‘고고챌린지’는 환경부가 SNS를 통해 진행하는 탈(脫)플라스틱 실천운동으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일 한가지, 할 수 있는 한가지에 대한 실천을 약속하는 SNS를 올린 후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며 항공기 기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여행객들에게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그린트래블러 캠페인을 통해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제주항공은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부터 항공기 운항 시, 탄소저감 비행을 통한 연료효율 개선 및 온실가스를 감축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항공기 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환경을 보호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제주지역의 대학생들과 함께 한라산 및 바다와 해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주워 ‘청정제주’를 만들기 위한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깨끗한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여행객들에게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1일,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A350 여객기 내부의 이코노미 좌석 공간을 화물 탑재 공간으로 재편해 최대 46톤(편당 23톤)의 수송력을 확보하는 한편, 객실 바닥에 24개의 항공 화물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를 설치해 더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화물을 수송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기 투입으로 아시아 · 북미 · 유럽 등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 ▲IT ·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을 늘리고, 향후 대량으로 수송될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등 다양한 의약품 수송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담당자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혁신 전략’으로 화물 수송력이 더욱 향상됐다”며 “코로나19 시대에 항공 화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물 운항에 역량을 집중시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A350 개조 화물기 2대와 함께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 총 849편의 항공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