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가 북미 최대 중고 패션 플랫폼인 포시마크 인수를 내년 초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인수를 발표한 후 고가 인수 논란과 주가 약세, 최근 얼어붙은 경기 상황까지 악재가 겹쳐 조기 인수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에 네이버는 포시마크 불확실성 국면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는 2023년 1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시마크 인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지난 10월 4일 포시마크를 16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환율로 2조2848억원이다. 포시마크는 지역 단위의 소셜·커뮤니티 기능을 내세워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 패션 플랫폼이다. 총 사용자 수가 8000만명에 이르며 80%의 이용자가 2030세대로 이뤄져있다. 네이버가 포시마크 인수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려는 것은 시장 우려를 잠재우면서 글로벌 C2C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포시마크를 인수하겠다는 발표부터 일각에서는 인수 시점과 가격, 인수 후 시너지 효과 등에 대한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었다. 특히 글로벌 경기가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네이버가 인수 자금 조달
[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가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하 세바시)’과 함께 자사 캠페인 와이낫(WHY NOT?)을 주제로 특별 무료강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21일 서울 마곡 LG아트센터 내 ‘U+스테이지’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각 분야 성공을 이뤄낸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 1위를 달성한 피아니스트 임현정 ▲댄스 경연 프로그램 최종 우승팀 리더 댄서 영제이 ▲유명 게임 캐릭터 목소리를 녹음한 성우 이용신 ▲스포츠 해설위원, 국제 심판 등 만능 엔터테이너 배우 박재민이 연사로 참가한다. 이번 강연의 주제인 와이낫(WHY NOT?)은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 경험을 혁신하고, ‘선 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캠페인이다. 각 연사들은 기존 세바시 강연과 마찬가지로 15분간 ‘과감한 도전과 나의 결심’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각자의 도전을 응원할 예정이다. 15분 강연만 운영됐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이번에는 피아노 연주, 댄스 등 연사들의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포토타임 및 사인회도 실시된다. LG유플러스는 자사 SNS와 세바시 공식 커
[FETV=권지현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처음으로 준법 경영 시스템에 대한 '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것으로, 기업의 준법 정책과 리스크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다는 점을 공인하는 국제 인증 규격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이 전기통신사업, 공정거래,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사노무, 반부패, 지식재산권, 기업지배구조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준법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보안(ISO27001), 환경경영(ISO14001), 안전보건(ISO45001)에 이어 준법 분야에서도 국제적 공인을 획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 기조를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ISO37301 유지·관리 심사를 위해 준법 경영 시스템을 유지 및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준법)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KT는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전동 킥보드·자전거 등 개인 이동수단을 통합 관제하는 플랫폼을 제주도에서 실증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지난 15일 제주도 교통항공국과 개인 이동수단 기업인 마이크로웍스, 지바이크와 '지능형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 실증'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들은 개인 이동수단에 사물지능융합기술(AIoT)을 탑재, 최근 주요 이동 수단으로 부상한 전동 킥보드·자전거 등의 탑승자 안전 문제와 반납 이후 방치 문제의 해결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개인 이동수단에 카메라 2대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탑재, 보행자 추돌, 자동차 근접과 같은 위험 상황이 벌어지면 킥보드 등을 자동 감속하거나 정지시키는 기술을 실증한다. 반납 시에는 AIoT가 인근의 소화전이나 횡단보도 등을 인식해 사용자가 올바른 주차 장소에 기기를 바르게 세워 반납했는지 판단하고 불법주차일 경우 사용자에게 벌칙을 주도록 한다. 또 불법 주차된 이동수단은 통합 관제 시스템이 실시간 확인, 회수하도록 한다. 실증 사업은 내년 1월부터 3개월 동안 제주시에서 진행되며 거주민, 관광객에게서 피드백을 받아 반영
[FETV=최명진 기자] 카카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근무 환경 변화에 발 맞춰 현재의 제주오피스를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탈바꿈 한다. 카카오(대표이사 홍은택)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 행사에는 카카오 오지훈 자산개발실 부사장, JDC 양영철 이사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카오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게 될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현재의 제주오피스 부지 12만7000㎡ 일대에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시설 리뉴얼과 신규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카카오는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 환경 문제를 고려하여 공간을 설계, 운영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축되는 ‘카카오 제주아지트'는 카카오와 카카오 주요 공동체가 함께 사용하게 되는만큼, 카카오공동체와 제주지역과의 협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와 JDC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적극적인 상호 협력과 지원을 이어나
[FETV=최명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개인회사 케이큐브홀딩스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카카오 및 카카오게임즈 주식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한 것을 금산분리 규정 위반으로 보고 시정명령을 내리고 케이큐브홀딩스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케이큐브홀딩스의 금융 수익이 전체의 95%가 넘는 사실을 근거로 금융회사로 봤다. 자산 10조 원 이상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금융사로 분류된 케이큐브홀딩스가 계열사에 대한 주식 의결권을 행사한 것은 ‘금산분리 규정’ 위반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2020년 정관을 개정하면서 사업 목적에 ‘유가증권 투자 및 기타 금융투자업’을 추가했다. 공정위는 2020년과 지난해에 걸쳐 케이큐브홀딩스는 카카오 정기 주주총회에서 14차례, 카카오게임즈 주주총회에서 11차례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안건은 케이큐브홀딩스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을 경우 부결될 가능성이 컸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유주인 김 센터장은 의결권 행사에 지시·관여했는지 입증되지 않아 고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케이
[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회수한 폐유니폼을 파우치로 리사이클링 하는 ESG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제작해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유니폼 리사이클링은 전국 직영 매장 직원들의 유니폼을 활용하는 두 번째 ESG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불용 유니폼을 재활용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저감 및 자원보존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패션·의류는 전세계 탄소배출량의 10%, 폐수량의 20%를 차지하는 산업군이다. 섬유가공과 염색단계에서 많은 물이 사용되는데, 특히 면 셔츠 한 장을 만들 때 한 사람이 2.5년간 마시는 물에 버금가는 2700리터가 사용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직영 매장에서 사용되지 않아 쌓여 있는 폐유니폼 1천여 벌을 수거, 3가지 형태의 파우치로 재가공했다. 대형 파우치는 태블릿PC를 휴대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중형 파우치에는 휴대전화, 화장품과 같은 용품을, 소형 파우치에는 필기구를 담기에 적합하다. LG유플러스는 리사이클링된 물품들을 전국 직영 매장으로
[FETV=최명진 기자] 네이버의 실시간 음란물 필터링 시스템 ‘엑스아이(X-eye) 2.0’이 ‘클로바 그린아이(CLOVA GreenEye)’로 재탄생한다. 오픈 API 형태로 외부에 기술을 개방함으로써,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 및 이용자 보호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아이’는 네이버가 2017년 출시한 24시간 실시간 음란 이미지 필터링 기술로, 네이버에 축적된 수백만장의 이미지를 학습해, 부적절한 이미지나 동영상(음란물)이 네이버에 등록될 경우 AI 기술이 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검색 노출을 차단한다. 네이버는 검색 외에도 카페, 블로그, 지식iN 등 다양한 서비스에 '엑스아이'를 활용하며 음란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1년에는 ‘엑스아이 2.0’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며, 정상/음란/성인/선정으로 콘텐츠를 더욱 세분화해 분류하는 한편, ‘렉스넷(ReXNet)’, ‘컷믹스(CutMix)’, ‘AdamP’ 등 네이버의 다양한 이미지 인식 선행연구 결과를 적용해 정확도를 99.5%까지 개선했다. 네이버는 16일 ‘엑스아이 2.0’을 ‘클로바 그린아이’로 리브랜딩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FETV=최명진 기자] KT가 뉴빌리티와 함께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선도 기업이다.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RaaS(Robotics as a Service) 플랫폼 'Neubie Go'를 활용해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가고 있다. KT와 뉴빌리티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의 빠른 상용화로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이상호 KT AI Robot사업단장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KT 송파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이 주요 내용이다. KT는 로봇통합플랫폼 및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
[FETV=최명진 기자] LG유플러스는 'O-RAN Alliance(오랜 얼라이언스)'가 주최한 글로벌 플러그페스트(PlugFest) Fall 행사에서 5G 오픈랜(O-RAN)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픈랜은 기지국을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하고, 서로 다른 제조사가 만든 장비를 연동하는 표준기술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원격으로 진행된 글로벌 플러그페스트 행사에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참가해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 장비와 5G 단독모드(SA) 오픈랜 시스템 검증에 성공한 바 있다. 2년 연속으로 참가한 올해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인빌딩 필드 트라이얼 ▲해외 서드파티 장비 활용 오픈 프론트홀 적합성 검증 및 엔드투엔드 성능 검증 ▲RIC(무선접속망 지능형 컨트롤러)-기지국-단말 간 연동 등 국내 최초로 수행한 다양한 오픈랜 작동 시나리오 검증 결과를 소개했다. 인빌딩 필드 트라이얼은 시에나 인빌딩 솔루션으로, 에어스팬(Airspan)의 오픈랜 스몰셀 장비 및 기지국 소프트웨어, 아일랜드 이동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드루이드(Druid)의 5G 코어망 소프트웨어, 시에나 에지서버 및 프론트홀 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