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국내에도 방사선 물질이 전파돼 향후 암 발병률이 빠르게 상승할 수 있으니 암보험 가입 서두르세요.” 최근 보험업계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암 발병률이 상승할 우려가 있다며 암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사례가 발생하자 금융당국이 엄정 대응에 나섰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일부 보험사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된 비과학적 사실을 근거로 소비자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암보험 부당 가입 권유 사례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제의 보험사는 전화를 이용한 텔레마케팅(TM) 채널 등을 통해 암보험을 판매하면서 오염수 방류로 인해 암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며 가입을 권유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해당 보험사에 불건전 영업 행위를 즉시 중단하도록 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지난 28일에는 보험사의 감사 담당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대국민 불안을 악용한 불건전 마케팅이 확산하지 않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신상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금융당국은 소비자의 불안감 조성 등을 통한 보험업계의 영업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살피고, 이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위반 사항 등이 확
[FETV=장기영 기자] 앞으로 녹색 직진신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차량이 사고를 내면 최고 100%의 과실비율이 적용된다.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개정안을 29일 발표했다. 개정안은 교통, 법률, 보험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에 따라 ‘도로교통법’ 개정, 교통환경 변화 등을 반영해 2개 사고 유형에 대한 과실비율을 조정했다. 녹색 직진신호 비보호 좌회전 사고의 경우 법원 판례 경향을 반영해 좌회전 차량의 기본 과실비율을 80%에서 90%로 상향 조정하고, 경우에 따라 100%까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하성철 손보협회 공익업무부 팀장은 “기존에는 기본 과실비율을 좌회전 차량 80%, 직진 차량 20%로 정했으나, 최근 판례는 비보호 좌회전 차량의 주의 의무를 과거보다 높게 판단하는 것으로 확인돼 90%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좌회전 차량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진입하는 등 비보호 좌회전을 할 것으로 예상하기 어렵거나, 교차로 진입 대기 차량 등으로 시야가 제한되는 경우 손해 발생 인과관계를 확인해 과실비율을 100%까지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차로 동시 우회전 사고에 대해서도 법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비전기차에 비해 사고율은 높고 수리비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음이 적고 급가속이 가능한 전기차의 특성으로 인해 보행자 사고율이 1.5배 높았다. 29일 보험개발원이 2022년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전기차의 보험 가입 및 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기차 등록 대수는 38만9855대로 전년 23만1443대에 비해 15만8412대(68.4%) 증가했다. 지난 2018년 5만5756대에 불과했던 전기차 등록 대수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62.6% 늘었다. 이에 따라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승용차 중 전기차는 2018년 2만4000대에서 지난해 15만7000대로 6배 이상 급증했다. 이 기간 전체 승용차 중 전기차의 비율은 0.2%에서 0.9%로 확대됐다. 이 같이 국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 주행 중 발생하는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평균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는 비전기차에 비해 더 많은 사고 위험에 노출된다. 지난해 전기차의 사고율은 17.2%로 비전기차 15%에 비해 1.2배 높았다. 담보별 사고율은 자차가 1.3배, 자손이 1.2배였다. 최근 5년간 차대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28일 VIP 고객 기부금 1472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최근 10년 내 월납 합산 보험료 상위 고객인 VIP 고객 73명의 기부금 736만원에 한화생명이 출연한 동일한 금액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다. 기부에 참여한 VIP 고객들은 회사가 제공하는 사은품을 받는 대신 기부를 선택했다.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 2명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수 한화생명 마케팅실장은 “VIP 고객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지 10년이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보험사들이 채권 발행이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선다. 지난 상반기 일부 보험사의 채권 발행에 투자자들이 몰려 증액 발행에 성공한 가운데 흥행몰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올해 하반기 중 최대 6500억원 규모의 국내외 신종자본증권 또는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앞선 4월 연내 최대 1조1500억원 한도 내에서 채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5월 이 중 일부인 5000억원 규모의 국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을 완료했다. 당초 3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수요 예측 과정에서 흥행에 성공해 2000억원을 증액 발행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오는 9월까지 3925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4월 800억원에 이어 6월 98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특히 6월 후순위채 발행에서는 수요 예측에 투자자들이 몰려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한 500억원의 2배로 확대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연간 최대 3000억원 한도로 하반기 중 후순위채를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중장년층 고객들의 취미활동을 지원했다. 현대해상은 시니어 문화·여가 플랫폼 ‘오뉴’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로쉬코리아와 제휴해 50~60대 고객을 대상으로 일일 체험교실 ‘시니어 취미찾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체험 분야는 미술 전시 관람, 스마트폰 사진 찍기, 훌라춤, 재봉틀 새활용(업사이클링) 등 16개로 구성됐다. 이번 이벤트에 대해 고객들은 만족감을 표시했다. 실제 참여 고객 중 60%가 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취미를 찾고 양질의 여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취약계층을 비롯한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프로그램 ‘신용케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카디프생명은 이달 서울 봉림중학교 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신용의 개념과 신용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했다. 지난달에는 인천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에게 수입과 지출, 신용 등 금융의 기본 개념을 소개했다. 카디프생명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교육 비영리단체 JA코리아와 13년째 이 같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신용관리 분야로 교육 내용을 특화해 아동과 청소년들이 사회 진출 전 기본 금융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과 신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준석 카디프생명 사장은 “기본적인 경제관념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금융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신용케어 아카데미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포용금융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지난 26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버섯농장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박병희 사업1부문 부사장을 비롯한 농협생명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버섯 양식에 필요한 배지를 옮기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농협생명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 같은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매년 약 30회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실익 증대에 기여하고, 도농(都農)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박병희 부사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돕기를 통해 도농상생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통합 디지털 영업지원 플랫폼 ‘오렌지트리’를 개방해 거대 법인보험대리점(GA) 동맹을 결성했다. 플랫폼을 사용하는 보험설계사는 불과 2개월 새 2만여명에서 6만여명으로 3배 급증했다. GA 시장을 주도하는 ‘오렌지 군단’을 앞세워 플랫폼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지 않은 경쟁사 삼성생명, 교보생명의 빗장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달 현재까지 글로벌금융판매, 아너스금융서비스, 더블유에셋, 피플라이프, 한화라이프랩, 엠금융서비스, 한국보험금융, 유퍼스트보험마케팅 등 8개 대형 GA와 오렌지트리 공동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오렌지트리는 지난해 10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설계사들이 제휴 보험사의 영업지원 시스템에 한 번에 접속할 수 있도록 구축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여러 제휴 보험사의 영업지원 시스템에 개별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해 4월 5개 GA에 이어 6월 3개 GA와 공동 사용 계약을 체결해 총 9개 대형 GA가 오렌지트리를 사용하게 됐다. 오렌지트리의 유용성과 편의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계열사인 한화라이프랩과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이 다이렉트 보험 가입부터 기존 계약 관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통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KB손보는 기존 대표 앱과 다이렉트 앱을 결합한 통합 앱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KB손보는 계약 관리를 위한 대표 앱과 온라인 보험 가입을 위한 다이렉트 앱 이원화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앱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통합 앱 출시에 따라 고객들은 2개의 앱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앱으로 다이렉트 보험 가입과 기존 계약 관리, 보험금 청구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간편인증 서비스 도입과 앱 구동 속도 개선으로 이용 편의성이 높아졌으며, 고객 스스로 언제 어디서나 부족한 보장을 확인할 수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도 추가됐다. KB손보 디지털전략본부장 고창영 상무는 “통합 앱 출시로 이용 편의성이 개선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앱을 통해 만족스러운 디지털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