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SK 수펙스추구협의회 ICT 위원회는 인공지능(AI) 전문가 워크숍을 열고 직장에서도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열린 'SK그룹 AI 실무자 온라인 워크숍: 사용가능한 AI(Make Useable AI)'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 내 8개 관계사의 AI 실무자가 참석했다. 발표 내용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AI를 만드는 방안을 논의했다. 가정에서 AI 기기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듯 직장에서도 AI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SK매직은 실수나 고의로 잘못 체결된 렌탈 계약을 AI가 찾아내 회사와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원판인 웨이퍼가 오염되는 불량 사례를 모아 AI를 활용해 불량률을 낮추는 방안을 발표했다. ICT 위원회 관계자는 "회사 차원의 전략뿐 아니라 AI를 실제 사용하는 실무자의 현장까지 모두 고려하는 폭넓은 관점이 있어야 한다"며 "SK는 기업과 고객, 사회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AI를 만들 수 있도록
[FETV=김창수 기자] 효성이 1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효성이 이번에 전달한 위문금과 위문품은 4400만원 상당으로 무더위에 고생하는 육군 장병들의 체력 단련과 사기 진작을 위해 사용된다. 효성은 지난 2010년 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매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군부대 발전을 위한 위문금과 장병들을 위한 독서카페시설 등을 후원해왔다. 한편 효성은 지난달 22일 10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는 에덴복지재단에 시설개선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쓰레기봉투 생산에 필요한 인쇄기, 복열기 등 오래된 설비를 교체하고 장애인 직원들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공사 등에 쓰이게 된다.
[FETV=김창수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이 2015년 이후 5년여 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 등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투자를 매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들 기업에 처음으로 1조 원 이상 지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1182억 원이었던 투자 규모는 지난해 1조2026억 원으로 10배 이상 늘었고 5년여 간 총 투자액은 2조7000억 원에 달했다. 분야별로는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량)를 비롯한 미래형자동차(친환경차), AI(인공지능)‧빅데이터, 자율주행, 바이오, 핀테크 등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히 진행됐다. 기업별로는 현대자동차가 715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3092억 원)와 SK(주)(2648억 원), 기아자동차(2346억 원), SK텔레콤(1187억 원), GS홈쇼핑(1069억 원) 등이 1000억 원 이상 투자했다. 1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고 2015년부터 올 3월 말까지 타법인 출자 내역이 있는 168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이 5년여간 출자한 법인 수는 1222곳, 금액은 16조1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단순 지분 취득 또
[FETV=김현호 기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장경영을 재개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경영진들과 플래그십 라인업 운영 전략 회의를 시작으로 19일과 23일, 각각 '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은데 이어 30일에는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았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강호규 반도체연구소장, 강창진 세메스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동행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경영진들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논의한 후, 제조장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세메스는 1993년 삼성전자가 설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제작 전문 기업으로 경기 화성과 충남 천안 등 국내 두 곳의 사업장에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오스틴과 중국 시안에도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의 이번 행보는 그동안
[FETV=김창수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우)는 임직원 준법의식을 높이고 사내 준법문화 생활화를 위해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제5회 컴플라이언스 위크(Compliance Week)’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행사에서 실시한 ‘준법OX퀴즈’, 준법 백일장’ 및 ‘준법 슬로건 공모전’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업무상 자주 접하게 되는 ‘부패방지', '하도급’, ‘직장내 성희롱ㆍ괴롭힘 금지’ 등 주제를 쉽고 자연스럽게 익히는 기회를 가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6월 중 한 주를 ‘컴플라이언스 위크(Compliance Week)’인 ‘6월(JUNE), 준(遵)법 여행 주간’으로 지정하고 준법경영과 관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임직원들의 준법의식 제고와 준법문화 정착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를 고려, 오프라인 행사를 하지 않고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언택트(비대면)’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 판교, 아산 등을 비롯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또 자회사인 한화테크윈, 한화정밀기계, 한화파워시
[FETV=김창수 기자] (주)한화가 7월 1일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동반성장몰’을 오픈하며 상생행보를 강화한다. 동반성장몰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돕고자 2018년에 출범한 상생형 쇼핑 사이트로 가전‧생활용품‧패션‧식품 등 40여개 카테고리, 약 4만여 개 중소기업 제품을 거품 없는 가격에 제공한다. 임직원 복지를 위해 동반성장몰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자사 전용으로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주)한화는 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자체 동반성장몰을 개설하기 위해 지난 12일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사이트 이용 대상을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으로도 확대함으로써 협력사의 직원 복지 향상에도 보탬을 줄 수 있게 됐다. (주)한화와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용자 전원에게 할인 쿠폰을 발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장려하는 동시에 우수 협력사에는 쇼핑몰 전용 포인트를 제공해 동반성장몰을 활성화하면서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주)한화는 최근 상생펀드 규모를 510억원으로 확대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FETV=김현호 기자] 하청업체로부터 수억 원의 뒷돈을 받고 실형을 선고 받은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하 한국타이어) 사장이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으로부터 후계자로 낙점 받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타이어 지분 23.59%를 지난 26일, 차남인 조 사장에게 매각했다. 이로 인해 조 사장은 기존 지분 19.31%에서 42.9%로 늘어나 한국 타이어의 최대주주가 됐다. 당초 조양래 회장은 장남인 조현식 부회장에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을 맡기고 조 사장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했다. 여기에 조 사장이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에서 사임하면서 조 부회장의 승계가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한국타이어에 형제의 난(亂)이 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만약, 조 사장의 누나인 조희원씨가 조 부회장을 지지하게 되면 한국타이어의 경영권 행방이 복잡해진다. 조 부회장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은 19.32%로 조희원씨의 지분 10.82%를 합하면 30.14%가 된다. 여기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7.74%의 지분까지 더해지면 한국타이어 경영권이
[FETV=김현호 기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불기소 권고를 내린 가운데 정치권을 비롯한 시민단체에서 기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검찰은 심의위의 권고를 반드시 따라야할 필요는 없지만 불기소 결정이 이뤄질 경우 1년7개월 동안 이어진 수사 정당성을 스스로 부인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지난 26일, 심의위 위원은 10대 3 비율로 검찰이 수사했던 이 부회장의 불법승계 의혹에 관해 '불기소 및 수사 중단' 권고를 내렸다. 서울중앙지법에서도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검찰은 6월 들어 2연패를 당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소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참여연대는 ‘검찰수사심의위의 이재용 불기소 권고, 깊은 유감’이라는 제목으로 심의위 결정 직후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이들은 “일방적으로 삼성의 손을 들어준 현안위원들의 결정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검찰은 이 부회장의 범죄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및 논리를 더욱 철저히 보강해 흔들림 없는 기소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도 이와 비슷한 발언이 쏟아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FETV=김현호 기자] “회장 아닌 대표라 불러주십시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주회사인 ㈜LG 대표이사 취임 직후 당부했던 말이다. 이 말은 실용주의 문화를 강조하는 구 회장의 의지를 피력했다는 대표적인 발언으로 재계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관습으로 굳어졌던 조직 문화를 바꾸려하고 있는 구 회장은 문자와 이메일로 소통하거나 캐주얼 차림의 의상을 입는 등 직원들과의 스킨십을 지속하고 있는 중이다. 구 회장은 취임 시작부터 관습을 깨는 모습을 보였다. 수백명이 모였던 연초 시무식에는 이메일과 영상메시지로 대체했고 상·하반기 진행한 사업보고회는 연 1회로 줄였다. 분기별로 개최하던 LG포럼은 직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100명 미만 규모의 월례 포럼 형식으로 바꾸기도 했다. 인재등용에는 혁신을 시도했다. 구 회장은 LG화학이 창립된 지 70여년 만에 외부인사를 영입해 수장으로 임명했고 LG생활건강에는 당시 34살의 역대 최연소 임원을 배치했다. 그룹의 미래를 위한 사업중 하나인 인공지능(AI)에는 외국인 수장을 선임하며 인재 영입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취임 2주년, 눈에 띄는 구광모의 ‘사람’ 챙기기=고(故) 구본무 전 LG그
[FETV=송은정 기자]SK는 지난해 사회적가치(SV)를 9000여억원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SK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에서 각각 8194억원, 817억원, 82억원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경제·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비즈니스 사회성과가 817억원으로 전년(559억원)보다 46% 증가했다고 말했다. SK에 따르면 SK㈜ C&C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통한 IT 자원 절감, 인공지능(AI) 기반의 부동산 권리 분석 서비스로 소비자 권리 보호 등으로 디지털 혁신 성과를 내고 SK임업이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했다. SK는 투자활동 전반에 SV 측정과 관리체계를 적용하고 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점검 목록과 SV 창출효과 검토를 통해 투자대상을 선별하고, 투자 후에도 각 사업 영역의 특성에 맞게 투자회사가 창출하는 SV를 측정해 관리한다.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자한다. SK는 올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새로운 과제로 이해관계자들의 행복에 기반한 SV 창출 체계를 세우고 실행할 예정이다. SK는 이해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