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기차 수요 증가 등 미래자동차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객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에 통합물류센터를 새로 구축한다. = 현대모비스는 10일 경주시청에서 ‘영남권 통합물류센터 신설 투자 양해각서(MOU)체결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통합물류센터 관련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설명하고,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등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통합물류센터 신축 투자는 현대차와 기아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에게 A/S 부품을 신속, 정확하게 책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전동화 등 미래차 트렌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 명계3산업단지에 들어설 통합물류센터는 경주 외동과 냉천, 경산 등 기존 영남지역 3개 거점을 통합한 대형 물류 거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관련 행정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말에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 총 투자비
[FETV=김진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80억원과 검찰 고발 조치 당했다. 계열사로부터 생산장비를 비싼 값에 사들여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에서다. 공정위는 한국타이어가 계열사인 엠케이테크놀로지(MKT·현 한국프리시전웍스)로부터 타이어몰드(타이어 무늬를 만드는 생산 장비)를 높은 가격에 구매해 부당 지원한 혐의로 과징금 80억300만 원과 시정명령, 검찰 고발 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1년 타이어몰드 제조사인 MKT를 인수해 2019년 사명을 한국프리시전웍스로 바꿨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2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MKT의 타이어몰드를 인수 전 납품단가보다 16.3% 높은 가격에 구입했다. 한국타이어의 부당 지원으로 2014~2017년 4년간 MKT 영업이익률은 32.5%로 올라가 직전 4년간(13.8%)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2014년 43.1%에서 2017년 55.8%로 높아지는 등 시장 경쟁이 왜곡된 것으로 조사됐다. 조 명예회장의 아들로 MKT 지분의 약 절반을 보유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조현식 한국타이어 고문은 2016~2017년 높은 영업이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금융투자기업과 손을 잡았다. 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왕징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중국 최우수 국제금융투자사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의 자회사 CCM(Capital Management department)과 중국 상용 사업 활성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지주사인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HMGC)의 이혁준 전무와 쉬중차오 CCM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는 중국 및 글로벌 사업장을 보유한 중국 내 최우수 국제금융투자 기업인 CICC와 자회사 CCM의 광범위한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대차 상용사업의 전동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상품 판매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자율주행 등 미래사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급변하는 시장에 대응하고 중국 내 정부 및 기업 대상으로 선제적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국 상용 시장은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에 따라 내연 기관 차량 중심에서 친환경·스마트 차량 중심으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다. 구체적
[FETV=김진태 기자] 국산화에 성공한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인 GDL(기체확산층·Gas Diffusion Layer) 기술을 유출한 현대차 전 직원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부(박진성 부장검사)는 산업기술 유출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현대차 전 책임연구원 A(61)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또 A씨로부터 건네받은 기밀을 미국 GDL 제조업체 본사에 누설한 혐의(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로 국내 대리점 이사 B(64) 씨 등 2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0년 8월 20일∼11월 25일 현대차와 국내 GDL 제조사가 수년간 공동개발한 GDL 견본 6개, 사양 비교표, 첨가물 함량 정보 등을 B씨 등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정년퇴직 후 B씨가 있는 회사에 취업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넘긴 견본에는 GDL 소재와 형태 등 중요 개발 기술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특히 현대차와 국내 GDL 제조사가 부품 내구성 강화를 위해 시도한 금속 첨가물이 미국 GDL 제조업체가 최근 자사 제품에 적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단가의 20%를 차지하는 GDL은 수소연료전
[FETV=김진태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방한 중인 데이비드 칼훈 보잉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을 만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비롯한 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일 칼훈 회장을 만나 UAM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훈 회장이 지난 2020년 보잉 수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방한이다. 현대차그룹은 UAM 등 미래 항공 및 운송 사업을 주력 신사업으로 두고 각종 업무협약 등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어 지난 6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과도 만나 방위산업 및 UAM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을 중심으로 UAM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UAM 전문기업인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용 전기식 작동기 공동개발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T맵모빌리티 등과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꾸려 2025년 UAM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국민의힘은 고물가-고환율 여파로 6일 차주의 가입이 강제화 된 자동차보험료의 인하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부와 연 당정협의회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중 하나로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히 자동차보험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특히 이 보험은 소비자 물가지수에 포함될 만큼 민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며 "자동차보험료가 민생에 부담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에 대한 시장 동향과 자율적 기능이 작동되고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고물가-고환율 여파가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을 가중하는 만큼 민생의 영향을 미치는 자동차보험료에 대해 손해보험 업계가 적극 인하에 동참해야 한다는 게 여권에 입장이다. 앞서 올해 9월 30일 성 정책위의장은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도 "고환율·고물가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줘야 할 손보사들이 떼돈을 벌고 있다"며 "자동차보험료의 대폭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자동그룹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모잠비크공화국 마푸투에서 열린 '제8회 모잠비크 국제 관광 박람회'(FIKANI)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30 세계박람회 개최 추진 도시로서 부산의 경쟁력과 미래비전을 알리기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는 최원석 주모잠비크 한국대사도 참석해 홍보 부스를 방문한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공화국 대통령, 엘데비나 마테룰라 문화관광부 장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이 세계박람회 개최의 최적의 도시라는 점을 강조해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민관의 노력과 개최 의지를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또한 글로벌 권역본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신제품 런칭 행사 및 현지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이벤트 등과 연계해 유치 활동의 시너지를 높이고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진행한 '2023 베뉴' 미디어 발표 현장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부산세계박람회의 비전과 한국과 부산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0
[FETV=김진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810억원, 영업이익 74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15.4%,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에서 ‘아트라스비엑스(ATLASBX)’와 ‘한국(Hankook)’ 브랜드의 판매가 늘었다. 또 우호적인 환율 영향, 주요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의 호실적이 반영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3분기 유럽·북미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가격 인상 효과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환율 영향,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판매 개선 등으로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4월 ㈜한국아트라스비엑스와 합병돼 사업형 지주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전 세계 약 100개국, 450개 고객사에 납축전지 배터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월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납축전지 배터리 판매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FETV=김진태 기자] 올 3분기까지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판매 1위를 유지했다. 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연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4400대로 전년 같은 기간(1만3천75대)보다 1천325대(10.1%) 늘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 성장세는 작년보다 둔화하고 있다고 SNE리포트는 분석했다. 기업들의 전기차 중심 전략에 따른 성장 정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부품과 원자재 공급 차질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이 수소차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서도 현대차는 넥쏘 2021년형의 꾸준한 실적에 힘입어 올 9월까지 844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859대)보다 판매량이 23.2% 증가했다. 9월 한 달간 한국을 제외하면 미국(27대)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반면 2위인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이 2619대로 전년(57대)보다 47.7% 줄었다. 도요타는 공급망 이슈와 자연재해에 대외 악재들까지 겹쳐 물량 공급에 타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SNE리포트는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시장 점유율은 58.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8년 연속 글로벌 30위권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22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약 24조6000억원)를 기록하며 종합 브랜드 순위 35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84위, 35억달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38억 달러가 오르는 성장을 이뤄왔다. 특히 올해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오르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종합 브랜드 순위는 2015년부터 8년 연속 30위권에 진입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동화 비전을 실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신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