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SK그룹이 수도권에 위치한 연수원 4곳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SK그룹은 28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날부터 그룹 내 연수원 4곳의 총 32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그룹 연수원인 SK아카데미(경기도 용인시), SK텔레콤 인재개발원(경기도 이천시), SK무의연수원(인천시), SK브로드밴드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시)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등과 협의해 단계적으로 이들 시설에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SK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룹 연수원 시설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SK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 인재개발원과 SK무의연수원 내 총 174실을 해외 입국자를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제공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이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net)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와 관련해 SK그룹은 지난 2월 54억 원 규모의 성금을 기부하
[FETV=김현호 기자]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가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와 결혼한 이후 2년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최근 서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친구 끊기)하고 일상과 웨딩화보를 모두 지웠다. 또 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사진도 찾아 볼 수 없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이 결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박서원 대표는 두산그룹 4세 경영인으로 박정원 두산 회장이 사촌형이다. 지난 2010년, 구자홍 LS그룹 회장의 조카인 구원희씨와 이혼했고 2018년 12월 13살 연하인 조수애 전 아나운서와 재혼했다. 슬하에는 지난해 5월 태어난 아들이 있다.
[FETV=김윤섭 기자] 최근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롯데그룹은 지금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이 시점에서 후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드려야 한다고 판단해 지난해 말 신동빈 회장에게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는 이달 13일 이사회에서 황 대표이사 후임으로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황 부회장은 이날 오전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1979년 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 여천공장에 현장 엔지니어로 입사한 이후 최근까지 롯데그룹과 함께한 자신의 이력을 돌아봤다. 황 부회장은 "1995년 6조원 남짓이었던 롯데그룹 매출이 현재 70조원 이상으로 성장해 있다"면서 "이런 성장의 역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그룹에 몸담았던 선후배님들과 그룹 외부에서 도와주신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후계구도 분쟁과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문제, 2019년 한일 갈등,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그룹은 많은 영향을 받았고 받고 있으며 디지털 혁신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요구 등으로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면서 이에 따라 후진들
[FETV=김창수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주요 기업들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일대 사업장과 R&D센터 등을 중심으로 확진 소식이 들려오면서 시설 일부를 폐쇄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기업들은 속속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임직원들에게 강화된 방역 수칙을 적용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 LG전자 등 주요 기업 수도권 사업장에서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18일 회사에 출근한 뒤 이튿날인 19일 증상이 발현, 출근하지 않고 검사를 받았다. SK하이닉스는 긴급 방역을 시행하고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층의 방역과 함께 하루 동안 폐쇄조치를 내렸다. 또 통근버스와 식당 등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구성원을 선별해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같은 날 서울 금천구 LG전자 가산R&D캠퍼스의 어플라이언스 연구소 직원 1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사옥 전체를 방역조치
[FETV=김윤섭 기자] 조세피난처를 활용해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500억원대 증여세 부과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회장이 서울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등 부과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를 제외한 증여세 부과를 취소한 원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이로써 이 회장은 세무당국으로부터 부과 통지를 받은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약 1674억 원의 세금 중 증여세 1562억여원을 내지 않게 됐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세회피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법인 명의로 주식을 사고팔아 세금을 회피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서울중부세무서는 2013년 9∼11월 특수목적법인이 취득한 주식이 사실상 이 회장의 소유라고 보고 증여세 등 총 2614억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실제 소유자와 명의자가 다를 때 명의자가 실제 소유자로부터 재산을 증여받은 것으로 보고 과세하도록 한 '명의신탁재산의 증여의제'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이 회장은 세금 부과가 부당하다며 조세심
[FETV=김현호 기자] ‘젋은 총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유엔(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로부터 ‘글로벌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구 회장은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CEO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LG그룹과 UN 등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19일,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 글로벌지속가능 기업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은 전세계 주요 리더 3000명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경제성·확산성 등 10개 기준, 43개 지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구광모 회장은 2018년 6월부터 만 40세의 나이로 재계 최연소 총수로써 그룹을 이끌어 가고 있다. 이는 선대 회장인 고(故) 구인회 창업회장 이후 가장 젊은 나이에 LG그룹의 지휘봉을 잡은 것이다. 지난해 5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정식 총수로써 인정받으며 13개의 상장기업을 이끌고 있는 회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구 회장은 과감한 인사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그는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2020년, '전 세계 지속가능한 글로벌 리더 100인'에 선정됐다. 19일 LG그룹과 유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에 따르면 이날 구광모 회장은 '2020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기업·브랜드 100 리스트' 글로벌지속가능 기업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100 리스트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등이 포함됐다. 구 회장은 국내 5대 기업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지속가능 리더 100은 전 세계 주요 리더 3000명을 대상으로 혁신성과 경제성·확산성 등 10개 기준, 43개 지표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FETV=김윤섭 기자]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4천532만원의 추징금 명령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채 전 대표가) 동종 범행 전력이 있는데도 재범했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아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수사 초기부터 자백하고 다이어리와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성실하게 응했다"며 "재벌 남성도 중독될 수 있다는 점을 알려 오남용의 위험을 알린 점을 고려했다"고 구형량을 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채 전 대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후회하고 반성한다. 지속적인 치료와 운동으로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채 전 대표가) 병원 치료와 운동으로 (프로포폴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비록 처벌받을 처지지만 늦기 전에 발각돼 다행이라는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채 전 대표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과 해당 병원 직원들로부터 201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남들보다 먼저 고민하고 변화를 모색해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만큼 이천포럼을 우리가 함께 나아갈 먼 길의 소중한 이정표로 삼자"고 말했다. 최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글에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면서 "각자 전문성과 스스로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앞으로 나갈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기업은 이천포럼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고 지원해 인재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 업무 때문에 포럼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 "오늘부터 사흘간은 이천포럼을 모든 일의 우선순위로 생각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이천포럼 개막 환영사에서 "올해는 각자 '딥
[FETV=권지현 기자] SK그룹은 '딥 체인지(근본적 혁신)'를 위한 지식경영 플랫폼인 이천포럼 2020 메인포럼이 오는 1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환경, 일하는 방식의 혁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T), 행복지도, 사회적 가치 관리 계정이라는 5가지 주제별 패널토론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딥 체인지 이해를 넘어 방법론을 찾는 토론 중심으로 진행돼서 최고경영자(CEO) 등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패널에 참여한다. 이천포럼은 2017년 최태원 회장이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에서 기술혁신과 사회·경제적 요구를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통찰력을 키우는 토론장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시작됐다. SK는 지난 5월 행복지도 1차 서브포럼을 시작으로 10차례의 서브포럼을 개최하며 이번 이천포럼을 준비했다. 이천포럼 기간 해외 석학들의 강연도 마련됐다. 개막일인 18일에는 '블랙 스완'의 저자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와 '롱 테일 이론'을 제시한 크리스 앤더슨 3D로보틱스 CEO가 '코로나 19 이후 혁신의 진로'에 관해 강연한다. 19일에는 '혁신 자본'의 공동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