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G80 전동화 모델은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다. 특히 전방 출동방지 시스템 평가에서 시속 40㎞ 이내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는 평을 받아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양호함’ 등급을 받았다. 이번 G80 전동화 모델의 TSP+ 획득으로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60, GV70, GV80 등 모든 차종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 (COO)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며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제네시스 모든 차종들이 IIHS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혔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
[FETV=김진태 기자] 러시아 전쟁으로 생산 중단된 현대차 러시아 법인이 시장 철수 대신 인력 감축을 선택했다 21일 로이터, 타스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생산법인은 "생산 중단이 이어지는 데 따라 러시아에서 인력 최적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장기화된 생산 중단에 따른 인력 최소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대차는 감원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시장 철수 대신 인력 감원을 목표로 방향을 정한 현대차 러시아 법인은 생산 규모가 연간 20만대 정도로 알려졌다. 해당 법인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2600명 가량 수준으로 현대차와 기아차를 생산해왔다. 하지만 러시아가 올 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지난 3월 가동이 중단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이 계속되면서 생산 재개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현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지난 3월부터 회사가 글로벌 공급망 차질로 초래된 부품 공급 중단으로 아주 힘든 시기를 보내왔다"면서 "올해가 끝나가지만 지금도 여전히 공급망 복원이나 생산 재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감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고용계약 파기 문서 서
[FETV=김진태 기자] 자율주행 원격지원 기술이 수년 내 상용화할 전망이다. 자율주행 중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외부에서 모니터를 보면서 무인 차량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공동으로 원격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원격지원(RMA·Remote Mobility Assistance) 솔루션은 무인 모빌리티를 원격으로 이동하거나 경로를 재수정하는 기술이다. 로보택시 사업자가 운행현황을 모니터링하다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제어권을 넘겨받고 상황실에 있는 관리자가 화면을 보면서 차량을 제어하게 된다. RMA는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시장을 선제적으로 겨냥한 신기술이다. 원격지원이 일종의 고객센터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무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마다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고객 서비스망을 구축하기에는 다소 비효율적인 만큼 RMA가 이를 보완하는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게 현대모비스의 설명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는 RMA에는 고성능 전자제어장치(ECU)를 기반으로 5G 통신모뎀을 탑재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사업자마다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그룹이 더 젊어졌다. 신규 선임된 3명 중 1명이 40대다. 특히 미래 기술 선점의 선봉이 될 젊은 연구개발(R&D) 인재들이 대거 승진했다. 20일 현대차그룹이 하반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국적·연령·성별을 불문하고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우수 인재 총 224명을 승진시켰다. 신규 선임은 176명으로 이 중 60명은 40대다. 3명 중 1명 꼴이다.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동화·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전환과 관련해 자동차 부문 승진자가 156명에 달한다. 전체 승진인사의 70%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방산 수주 등 괄목할 만한 성과에 힘입어 신규 임원 9명이 나왔다. 가장 많은 수준이다. 디자인·브랜드, 해외사업 부문 성과를 낸 이도 승진했다.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전무,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이영택 전무, 제네시스 최고운영책임자(COO) 송민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영택 부사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장에, 송민규 부사장은 제네시스사업본부장에 임명됐다. 미래 기술선점을 위해 40대 연구개발(R&D)
[FETV=김진태 기자] 최근 쌍용차 생산라인이 잇따라 멈췄음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한 가운데 신차 토레스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헤프닝이라는 인식에서다. 반도체난이 조금씩 완화되는 데다 쌓여있는 주문대기(백오더) 물량도 7만여대가 넘어가면서 몇분기동안 계속된 적자 탈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8~13일까지 평택공장의 생산라인이 연달아 멈췄다. 영업일수 기준으로 보면 총 5일간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발생한 생산 차질은 최소 3000대 이상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견해다. 쌍용차가 공장을 멈춘 것은 반도체 소자 부품수급에 차질을 빚어서다. 지난 2020년 말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급난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수급난에 쌍용차의 공장이 멈춰섰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견해가 많다. 반도체 수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로 쌍용차의 신차 ‘토레스’ 돌풍이 여전하다는 시각에서다. 실제로 쌍용차가 지난해 7월 출시한 토레스는 매달 3000~4000대 가량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부진했던 쌍용차의 실적을 견인했다. 출시
[FETV=권지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리비아 내전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장애인에게 장애인 전용차 베뉴 3000대를 공급한다. 현대차는 지난 7일 리비아 사회복지부 산하 기관인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General authority for social solidarity Fund)과 이런 내용의 장애인용 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리비아 내전으로 고통받는 사회 취약계층과 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공공기금 관리 기관이다. 사회연대기금펀드투자청은 내전 피해 장애인을 위한 차량 구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차량 구입 금액의 50%를 지원해준다. 장애인용으로 공급되는 차량에는 하지 장애가 있는 경우 다리 대신 손으로 가속 페달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는 핸드 컨트롤러와 한 손으로 운전대를 조작해야 하는 운전자를 위한 핸들 선회장치 등이 부착된다. 임형중 현대차 아중동권역본부장은 “리비아 정부와 이어가고 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동의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의 최고의 신차에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사진>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의 싼타페·아이오닉5, 기아의 셀토스·텔루라이드·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제네시스의 GV70·GV80도 각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뽑혀 현대차그룹은 가장 많은 8개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다. 켈리블루북은 미국 자동차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로, 2023년형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과 안전, 주행 성능, 차량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19개 부문에서 최고의 차를 뽑았다.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부문을 동시에 수상한 아이오닉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300마일(482km) 이상의 주행거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켈리블루북의 수석 편집자인 제이슨 앨런은 "아이오닉5는 인상적인 주행거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관련 분야 8개 상 중 5개를 휩쓸며 경쟁력을 뽐냈다. 지난해 켈리블루북 선정 최고의 차에 올랐던
[FETV=김진태 기자] 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및 수입·판매한 총 68개 차종 5만452대에 대해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는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3141대(판매이전 포함)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또한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1018대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에 따른 금속 이물질 발생으로 커넥팅 로드 베어링이 손상되고, 이로 인한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돼 제조사 자발적으로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은 오는 19일,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은 이달 16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Y 1만3210대는
[FETV=김진태 기자] 현대차가 '청년고용촉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12일 고용노동부 주관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청년고용촉진'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은 2009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현대차는 △신입채용 규모 확대 △자체 인턴십 및 산학협력 인턴 운영 △친환경차·자율주행 등 미래산업에 대한 직무교육을 확대 실시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운영해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2012년 시작해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 9월까지 스타트업 294개를 육성하고 일자리 5195개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 현대차는 채용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블라인드 채용 △유연근무·재택근무 △스마트 오피스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FETV=김진태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중동 수소전기트럭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이스라엘 판매 대리점인 ‘콜모빌’, 수소 생산업체 ‘바잔’,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소놀’에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각 1대씩 총 3대 공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달될 차량은 180kW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장착된 4x2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으로, 한 번 충전에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 중 콜모빌에 공급되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내년 1분기부터 자동차 부품 운송업무에 본격적으로 투입돼 중동 지역에서 상업적으로 운행되는 최초의 수소전기트럭으로 기록될 전망된다. 지난해 이스라엘은 2015년 대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치(NDC)를 2030년 27%, 2050년 85%로 설정했다. 2030년 인구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수준 대비 26% 줄인다는 기존안보다 장기적이고 야심 찬 목표다. 현대차도 이런 움직임에 동참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지역 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 상용혁신사업부장 마크 프레이뮬러 전무는 “이스라엘 주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현지 수소 인프라 초기 구축에 참여하게 된 것은 글로벌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