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의 해결책을 집중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적 가치 축제가 높은 열기 속에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24일 ‘소셜밸류커넥트2020’(Social Value ConnectㆍSOVAC) 사무국에 따르면 이날 사회성과 인센티브 세션을 마지막으로 한 달간에 걸친 SOVAC 행사가 마무리됐다. 비대면 환경에서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오히려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발상의 전환’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한 달간 SOVAC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수는 45000명을 넘어섰다.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총 61만명이 95만회 이상 컨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파트너로 SOVAC과 함께 한 기업ㆍ단체는 117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본 행사를 종료한 SOVAC은 다음달부터 ‘월간(Monthly)-SOVAC’ 형식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대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상시적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복안이다. SOVAC은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려는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데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소통과 연
[FETV=김창수 기자] 올해 국내 1000대 기업 CEO 10명 중 3명은 1960년에서 1964년 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단일 연도 기준으로는 1958년생과 1961년생이 비교적 많고 정보통신 업종 CEO들은 평균 55.8세로 건설업 63세보다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최연장자는 1928년생, 최연소는 1988년생으로 60년 나이 차이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시행한 ‘2020년 1000대 기업 CEO 출생년도 현황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은 작년 매출 기준 1000대 상장사이고, CEO는 올 반기보고서 기준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거나 사장급 이상 타이틀을 갖고 있는 등기임원 기준이다. 두 곳 이상 CEO로 활동 중인 경우는 별도 인원으로 해서 복수 처리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1000대 기업에서 활약하는 CEO는 총 1633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남성이 1592명으로 전체의 97.5%를 차지했고 여성은 41명으로 2.5%에 그쳤다. 국내 기업에서 여성 CEO의 입지가 아직 탄탄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다. 조사 대상 CEO를 10년 단위별로 살펴보면 1
[FETV=김창수 기자] 한화그룹은 일상 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SNS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추첨을 통해 친환경 선물을 증정한다. 한화그룹은 9월 23일부터 8주 동안 한화그룹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매주 1개씩 선보인다. ‘실내조명 조도 낮추기’, ‘분리배출 잘하기’, ‘도시락통 사용하기’ 등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소개된 친환경 기술을 실천했다는 인증사진을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고 관련 해시태그(#나는탄소발자국지우개, #지속가능한화)를 추가한 사람을 대상으로 매주 3명씩 추첨해 친환경 샴푸바, 대나무 칫솔, 고체치약, 진공텀블러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전세계를 뒤흔든 코로나 바이러스, 유례없이 길었던 태풍과 폭우 로 어느 때보다 미래와 환경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서 우리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일상생활 속 친환경 기술을 소개해 지속가능한 내일을 만들자는 취지로 본 캠페인을 기획했다. 탄소발자국이란 2006년 영국의회 과학기술처(POST)에서 최초로 제안한 개념이다. 제품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
[FETV=김창수 기자] 대기업집단 오너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약 18%를 담보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비교해 5.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경영승계가 가속화됨에 따라 상속세 납부 등의 목적으로 담보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그룹 오너일가의 담보 주식 비중이 90%를 훌쩍 넘었고 롯데와 금호석유화학, 한진, 유진, 현대중공업 등도 50% 이상이었다. 개인별로는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전무,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등 6명이 보유 지분의 100%를 담보로 제공했다. 주식을 담보로 개인대출을 받은 오너일가 중에서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3515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3명도 1000억 원이 넘었다. 2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 9월 말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그룹의 오너일가 주식담보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유 주식의 17.9%를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말 12.3%에서 5.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담보로 제공한 주식의 가치(9월18일 종가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 4대그룹 총수가 회동해 경·재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4대 그룹 총수는 이달 초, 회동을 했다. 당시 회동은 올해 초 대한상공회의소 신년회 이후 처음이다. 재계 5위 롯데를 이끌고 있는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 체류하고 있어 불참했다. 재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시 회동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내년 2~3월 임기가 끝나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경제인연합회 등 차기 회장직에 관한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회동의 성격상 전기차 배터리 관련 논의와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배터리 기술 특허 소송에 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이 22일, 취임 이후 두번째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기회'를 강조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 회장은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이날 사장단 회의에서 “어려움 속에도 반드시 기회가 있는 만큼, 발 빠르게 대응해 가자"고 말했다. 이날 회의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권영수 LG 부회장, 하현회 LG 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이 참석,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최고경영진들은 LG경제연구원의 자료를 토대로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공유 하고 대응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LG경제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길어짐에 따라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보호주의 확산과 탈세계화 가속화, 환율 등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교역의 제약은 수요 재편으로도 이어져 ▲홈(Home) ▲건강, 위생 ▲비대면, 원격 ▲친환경 등 새로운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고경영진은 사업별 특성에 맞는 기회를 찾아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생존할 수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초 국제사회를 팬데믹 사태에 빠트린 코로나19 환경과 관련, "딥체인지를 위한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2일 SK그룹 모든 구성원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이메일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을 위기라고 단정 짓거나 굴복하지 말고 우리의 이정표였던 딥체인지에 적합한 상대로 생각하고 성장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에서 비롯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 변화와 새로운 생태계의 등장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변화된 환경은 우리에게 '생각의 힘'을 요구한다"고 전제한 뒤 "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상의 공감과 감수성을 더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기업 경영의 새로운 원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축으로 하는 파이낸셜 스토리 경영을 설정하고 방법론을 구상하고 있다"며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같은 숫자로만 우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에 연계된 실적, 주가,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꿈을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하고 유일한
[FETV=김창수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여당과 정부가 추진 중인 이른바 ‘공정경제 3법’(상법·공정거래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이 ‘일방통행식’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박 회장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가 경제에 눈과 귀를 닫고 자기 정치에 몰두하고 있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우리 기업들은 잘 아시다시피 매일 생사의 절벽에서 발버둥치고 있다”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정치권은 과연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박 회장은 “기업에 관해 제일 잘 아는 사람은 기업인데 기업 측 얘기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일사천리로 정치권에서 합의하면 되겠지만 그것이 과연 옳은 방법일지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 개정) 절차를 봐도 일방통행이 예상된다”며 “법 개정과 관련해 경제계서 여러 차례 의견도 냈고 설득 노력도 했는데 여야가 합의해 마이동풍(馬耳東風)처럼 지나가는 게 맞는 일인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정치는 경제를 위해 움직이고 결과로써 국민이 잘 사는 거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경제가 정치의 도구로 쓰인다
[FETV=송은정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인 최인근씨가 SK E&S 전략기획팀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2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씨는 수시 채용 전형으로 SK E&S에 입사해 이날부터 근무 중이다. SK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SK E&S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상발전소(VPP) 등의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씨는 2014년 미국 브라운대에 입학해 물리학을 전공했다. 이후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인턴십을 거쳤다. 최 씨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만큼 사원급 처우가 적용된다. 한편 SK그룹 최 회장과 아내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FETV=송은정 기자]SK가 글로벌 물류회사 ESR(e-Shang Redwood Group) 지분 4.6%를 4800억원에 매각했다. SK는 17일 보유지분 11.0% 중 일부인 1억4000만주를 주당 22.50 홍콩달러에 블록딜 방식으로 넘겼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계약으로 투자원금을 회수하고도 여전히 지분 6.4%가 남았다고 말했다. 나머지 지분 가치는 지난 16일 종가 기준 약 7400억원이다. 2011년 설립된 ESR은 세계 물류센터 약 270곳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사는 아마존, 알리바바, JD닷컴 등 200여곳에 달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신식 물류 인프라를 갖춘 ESR의 경쟁력이 주목 받았다. SK는 "앞으로 ESR 지분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투자 회수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ESR 사례와 같은 성과 실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