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송은정 기자]업ᆞ정부ᆞ시민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표로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 금융, 법률, 외국계, 사회적기업 등 다방면에서 전문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이 동참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초지자체와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외연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16년 출범 이후 성과 공유,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 논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아동 안전망’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참여 회원사는 최초 14개에서 100개로 늘어났다. 참여사들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결식 우려 아동 20000여명에게 100만끼를 제공해왔다. 비타민, 영양간식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도 지난해 3000개, 올해 1
[FETV=김현호 기자]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지난 3일 상견례 이후 첫 본교섭에 들어갔다. ‘무노조’ 경영 포기를 선언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약속이 한 걸음 나아간 것이다. 17일 오후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진행된 본교섭에는 최완우 삼성전자 DS부문 인사기획그룹장(전무)과 김해광 한국노총 금속노련 수석부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 11명이 참석했다. 노조에 따르면 최완우 전무는 “많은 대화를 하면서 발전적인 노사관계 문화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김해광 부위원장은 “우리가 함께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겨 참 좋다”며 화답했다. 이날 노조는 임금·인사 체계 개선 등 150여가지 내용이 담긴 단체협약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요구안에는 근로자의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 개선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사회적 연대 임금체계 마련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다음 달 8일 예정된 2차 본교섭에서 노조가 제안한 요구안을 검토해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FETV=김창수 기자] SK그룹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SK E&S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E&S 전 직원이 긴급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SK E&S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께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사원들에게 재택근무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해당 직원은 주말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월요일에는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SK E&S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주말에 검사받은 뒤 출근하지 않아 동선이 겹치지 않으나 직원들에 대한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전원 재택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서린빌딩에 함께 입주해 있는 SK,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은 정상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관계자는 “E&S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 직원은 똑같이 근무한다”며 “방역작업도 E&S가 있는 해당 층에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TV=김현호 기자] 구광모 LG 회장의 삼촌인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계열사 독립을 선언했다. 선대 회장이 별세 하면 장자가 그룹 경영권을 이어받고 동생들은 ‘형제 경영’을 이어가는 LG그룹의 전통에 따른 것이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를 분리하는 안을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본준 고문은 1조원 규모의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지분을 7.72% 보유하고 있으며 이 지분을 통해 LG상사와 LG하우시스 등의 매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회사의 시가총액은 LG상사 7151억원, LG하우시시는 5856억원 규모로 구 고문의 지분을 통해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재계의 평가다. 앞서, LG상사는 지난해 여의도 본사의 지분을 LG에 팔고 LG광화문 빌딩으로 이전하기도 했다. 이번 분리안이 통과되면 구광모 회장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크게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LG상사가 지분 51%로 최대주주로 있는 판토스의 경우 LG전자와 LG화학 등 주력 계열사의 해외 물류를 도맡아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적이 됐다. 앞서, 구 회장 등 특수관계인들은 판토스 지분 19.9%를 지난 2018년 12월 전량 매각하기도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결국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차별 없이 복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직장 ‘사수’를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이끌고 있는 우기홍 사장과 한창수 사장은 모두 임직원들을 다독이기 위해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조원태, “소중한 일터 지키는 것이 최우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양사 임직원들의 소중한 일터를 지키는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모든 임직원들이 처우와 복지를 차별없이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했지만 대한민국의 하늘을 책임진다는 사며 아래 한 가족임을 기억하며 포용하고 화합하겠다”고 덧붙였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하나된 마음으로 힘 모으자”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공적자금을 최소화해 국민의 부담도 더는 것이 마땅히 감당해야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려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어려움이 지속될 경우 항공산업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FETV=김현호 기자] 통신업계 CEO들이 임직원들에 각각 혁신과 고객을 강조하고 나섰다. 구현모 KT 대표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시점에 혁신을 이끌자고 했으며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가치 증대를 강조했다. ◆KT 구현모 "다른 산업 혁신 이끌자" KT는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KT 및 그룹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KT그룹 혁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구현모 대표와 그룹사 사장 등 KT그룹 임직원 대상으로 참여자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이 행사는 올해 5회째다. KT는 구 대표 취임 이후 AI 인재 육성, 고객발 자기혁신 등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해 혁신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구 대표는 "통신기업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시점에,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아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다른 산업의 혁신을 이끌자"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하현회, “‘ABC’ 집중 육성해 고객 가치 높일 것”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2019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ABC(인공지능, 빅데이
[FETV=김창수 기자] ㈜한화가 13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 11조 6724억원, 영업이익 6361억원, 당기순이익 4103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글로벌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올 한해 실적 호조를 이어가게 됐다. 영업이익은 자체사업 및 금융, 유화, 방산분야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다. 또한 2분기 연속으로 시장 전망치를 50%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당기순이익도 36.6% 증가했다. ㈜한화 자체사업은 방산과 화약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82.6% 증가했다. 한화솔루션도 케미칼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생명보험은 투자수익 증가 및 손해율 개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자회사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 뛰어난 실적을 시현했다. 4분기에도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한화는 자체사업의 견조한 실적,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실적 개선, 방산계열사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 및 그린뉴딜 관련 자체사업 강화와 계열사 신사업
[FETV=김현호 기자] 오너일가가 잇따라 법원 앞에 섰다.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100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애경그룹의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는 이날 실형을 구형 받았다. ◆애경家 채승석, 항소심에서도 실형 구형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아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최한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채승석 전 대표의 항소심 공판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4천532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채 전 대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100여차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과 추징금 4532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뷰티공룡 부활' 지휘봉 잡은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신임 대표는 누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유닛장(전무)를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임 대표(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한 이후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디비
[FETV=김윤섭 기자] GS그룹이 12일 총 30명 규모의 2021년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예년보다 한달 이른 인사로 코로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한편 미래 신사업 청사진을 위해 빠른 인사가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말 취임한 허태수 회장의 첫 정기 임원인사다. GS그룹은 이날 ▶대표이사 선임 및 부사장 승진 4명 ▶외부 영입 3명(부사장 2명, 전무 1명) ▶전무 승진 6명 ▶상무 신규선임 17명 등 총 30명에 대한 2021년도 임원 인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GS글로벌 자회사인 GS엔텍 운영총괄(COO)인 도정해 전무(54)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대표를 맡는다. GS칼텍스 재무실장 유재영 전무(53), GS리테일 전략부문장 오진석 전무(54)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 여은주 부사장은 GS 홍보 담당과 GS스포츠 대표를 겸임한다. GS칼텍스 최병민 상무, 허철홍 상무, GS건설 이규복 상무, 김영욱 상무, 김영신 상무, 유현종 상무는 각각 전무로 승진한다. GS그룹 측은 "이번 임원 인사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제기될 글로벌 경제의
[FETV=김현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2일, 서초구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R&D 캠퍼스에서 디자인 전략회의를 열어 미래 디자인 비전 및 추진 방향 등을 점검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부터 사업부별 디자인 전략회의를 진행해 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이재용 부회장 주관으로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AI, 5G 및 IoT 기술 등의 발달로 기기 간 연결성이 확대되고 제품과 서비스의 융·복합화가 빨라지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 디자인 역량'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 별세 후 첫 경영 행보로 미래 디자인 전략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 리드카(Jeanne Liedtka) 버지니아 대학 Darden경영대 부학장, 래리 라이퍼(Larry Leifer) 스탠포드대학 디스쿨 창립자 등 글로벌 석학들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혁신 사례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고동진 IM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