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손해사정 자회사 히어로손해사정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18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 27일 히어로손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18억원을 출자했다. 히어로손사는 한화손보와 자회사 캐롯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3개 손해보험사가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공동 설립한 손해사정법인이다. 한화손보(36.48%)와 캐롯손보(48.62%)가 85.1%, 롯데손보가 1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출자는 히어로손사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화손보 측은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앞선 5월에도 히어로손사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캐롯손보, 롯데손보와 함께 총 38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히어로손사는 이 같은 주주사들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당초 자동차보험 대물 손해사정법인으로 출범한 히어로손사는 올 들어 장기 인(人)보험까지 사업 영역을 넓혔다. 히어로손사는 올해 한화손보, 롯데손보와 장기 인보험 손해사정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캐롯손보, 롯데손보의 자동차보험 대물 손해사정 업무만 위탁받았다. 히어로손사는 지난 24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편집자주]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초 취임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다. FETV는 연말을 맞아 경영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성공적 데뷔 신고식을 치른 4개 주요 보험사 CEO들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1월 NH농협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한 윤해진 사장<사진>은 보장성보험 중심 영업을 통한 수익성 강화와 함께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험사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해 농협생명만의 특화된 생활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보험영업의 미래 수익성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높은 보장성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위험 보장이라는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의 이 같은 전략에 따라 농협생명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농협생명의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35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03억원에 비해 335억원(35.3%) 증가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저축보험을 출시해 ‘상생금융’ 대열에 합류한다. 교보생명은 만 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가입할 수 있는 ‘교보 청년저축보험’을 12월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양육시설, 위탁가정 등에서 생활하다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이다. 교보생명은 상생금융 방안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으로, 5년간 연 5%의 확정이율을 적용한다. 월 보험료는 5만원에서 5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 보너스를 지급한다. 예를 들어 만 24세 남성이 월 30만원의 보험료를 납입하면 공시이율 연 2.65%(11월) 기준 10년 만기 시점 적립금은 2334만원이며, 총 납입보험료 1800만원 대비 환급률은 130% 수준이다. 만기까지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제공되며, 가입 후 1개월이 지나면 중도 해지하더라도 원금을 보장한다. 보험기간 중 사망하면 사망 당시의 적립액에 기본보험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
[편집자주]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초 취임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다. FETV는 연말을 맞아 경영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성공적 데뷔 신고식을 치른 4개 주요 보험사 CEO들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3월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한 나채범 대표<사진>는 ‘여성보험 명가(名家)’로 도약한다는 차별화된 승부수를 던졌다. 한화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의 나 대표는 올해 1월 말 한화그룹이 단행한 금융계열사 대표이사 인사에서 한화손보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후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됐다. 나 대표는 여성 특화 전략을 앞세워 지난 6월 금융권 최초의 여성 전문 연구소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Femtech)연구소’를 설립했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영문 합성어로, 여성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 기술과 상품, 서비스 등을 통칭한다. 펨테크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생애주기와 건강을 고려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게 나 대표의 구상이었다. 나 대표의 이
[FETV=장기영 기자] 정종표 DB손해보험 사장이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전날 법인4사업본부, 신사업마케팅본부 등 2개 본부와 해외관리파트, 미주보상파트 등 2개 파트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정종표 사장이 올해 1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처음 단행한 조직개편이다. 정 사장은 첫 조직개편에서 해외관리파트와 미주보상파트를 신설하며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해외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해외관리파트는 기존 해외전략파트에서 분리 신설된 조직으로, 해외법인의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를 맡는다. 미주보상파트는 미국 내 4개 지점의 보상 대응력 강화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신설됐다. DB손보는 정 사장 취임 이후 핵심 거점인 미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 들어 베트남 시장점유율 10위 이내 손해보험사 2곳의 지분을 잇따라 인수해 총 3개 현지 손보사를 운영하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2월 10위 VNI(Vietnam National Aviation Insurance), 6월 9위 BSH(Sai Gon Ha Noi Ins
[FETV=장기영 기자] 윤해진 NH농협생명 사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협생명은 윤 사장이 김영만 DB생명 사장의 지목을 받아 노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엑시트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릴레이 참여형 캠페인이다. 윤 사장은 ‘출구 없는 미로 노엑시트,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해 공유했다.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는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사장과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을 지목했다. 윤 사장은 “최근 마약 관련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외국계 생명보험사인 처브라이프생명이 잘못된 회계 처리로 지급여력비율을 부풀려 1억원이 넘는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2일 처브라이프생명이 회계 처리 오류로 사실과 다른 업무보고서를 제출했다며 과태료 1억2000만원을 부과하는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수시검사에서 처브라이프생명은 2022년 4월부터 11월까지 월별, 분기별 업무보고서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처브라이프생명은 지난해 4~11월 발생한 이연법인세자산 금액을 이연법인세부채에 음수(-)로 회계 처리해 월별 업무보고서에 이연법인세부채를 최소 54억원, 최대 212억원 과소 계상했다. 특히 지급여력금액 차감 항목인 이연법인세자산을 과소 계상하고, 자기자본과 당기순이익을 과대 계상해 지난해 6월 말, 9월 말 기준 분기별 업무보고서에 지급여력비율을 각각 16.8%포인트(p), 35.7%포인트 과대 산출했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위험관리위원회 운영과 리스크 한도 관리 강화를 요구하는 경영유의사항을 통보하기도 했다. 처브라이프생명은 지난해 6월 지급여력비율 내부 한도(목표)를 기존 180%에서 150%로 변경해
[편집자주]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올해 초 취임한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있다. FETV는 연말을 맞아 경영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도 성공적 데뷔 신고식을 치른 4개 주요 보험사 CEO들의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법인인 신한라이프의 2대 최고경영자(CEO) 이영종 사장<사진>은 취임 첫해 은행계 생명보험사 당기순이익 1위 자리를 굳히며 ‘톱(Top)2’ 도약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 사장은 올해 1월 신한라이프 초대 대표이사인 성대규 현 이사회 의장에 이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앞선 2021년 1~6월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를 맡아 신한생명과의 통합을 지원한 데 이어 같은 해 7월 통합법인 출범 1년 6개월만에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이 사장은 취임과 동시에 수익성, 효율성 강화를 통해 업계 2위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월 ‘톱2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한 공개회의에서 “신한라이프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회사다. 톱2라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제가 가
[FETV=장기영 기자] 흥국화재는 지난 25일 흥국생명 여자 프로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의 홈경기장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금 900만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앞선 17일 흥국생명 배구단 경기 당시 진행한 ‘사랑의 서브’ 이벤트를 통해 마련했다. 흥국생명 선수가 경기 중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 1개당 100만원을 적립하고, 흥국화재 임직원과 배구단 팬들이 서브에 성공하면 50만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했다.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와 입원 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태광그룹의 사회공헌 슬로건인 ‘따뜻한 빛’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발꿈치를 들어요. 첫눈이 내려올 자리를 만들어요.’ 교보생명은 이원 시인의 시 ‘이것은 사랑의 노래’에서 발췌한 이 구절을 ‘광화문글판’ 겨울편으로 게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문안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발꿈치를 들 듯 적극적인 자세를 갖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가오는 새해를 가슴 설레며 기다리는 이들의 마음을 표현했다는 게 교보생명 측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새해를 준비하자는 의미로 문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글판 디자인은 가족이 함께 눈 쌓인 길을 걸어가는 모습을 그렸다. 힘차게 앞으로 걸어나가는 부모의 뒤를 아이들이 따르는 모습이다. 광화문글판 겨울편은 내년 2월 말까지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강남 교보타워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광화문글판은 교보생명 창립자인 고(故) 신용호 회장의 제안에 따라 1991년 처음 등장했으며, 매년 계절별로 총 4회 새로운 글귀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