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 최대주주인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씨<사진>가 회사에 전무로 입사하면서 ‘2세 경영’이 닻을 올렸다. 정 전무는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성장동력 발굴을 지휘한다. 현대해상은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씨를 전무로 선임하는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1986년생인 정 전무는 정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입사와 동시에 현대해상 최연소 임원이 됐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그동안 현대해상에 합류하지 않고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사를 설립해 운영해왔다. 정 전무는 현대해상이 업계 최초로 신설한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를 맡아 브랜드전략본부, 디지털전략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등 3개 본부를 이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정 전무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혁신적 사업으로 해결하는 체인지 메이커들을 폭넓게 지원해왔다”며 “국내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현대해상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올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이후 수익성과 건전성 저하 우려에 시달려 온 하나생명 대표이사가 1년만에 교체된다. 하나금융지주는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회의를 열어 하나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남궁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사진>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하나생명은 현직 대표이사인 임영호 사장이 선임된 지 1년만에 대표이사가 바뀌게 됐다. 남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부산진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 외환은행 입행 이후 하나은행 자금시장본부장, 경영기획그룹장 등을 거쳐 자금시장그룹장을 역임한 자금시장 전문가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에는 IFRS17 시행에 따른 수익성, 건전성 강화 필요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남 내정자에 대해 “남 내정자는 자금시장 전문가로, IFRS17 체제 하에서 보험이익 규모가 작고 최근 투자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의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수익성을 높일 구원투수”라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남 내정자는 하나생명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FETV=장기영 기자] 동양생명이 내년 2월 이문구 신임 대표이사<사진>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내년 2월 29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지난 4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를 열어 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한양대 교육공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동양생명 입사 이후 GA사업단장, 전략제휴팀장, GA본부장 등을 거쳐 영업부문장(CMO)으로 재직해왔다. 임추위는 이 내정자에 대해 “CMO, 영업부문장을 역임하고 보험업 본질에 충실한 경영 전문가이자, 급변하는 금융·보험시장에서 건전경영과 지속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한편 현직 대표이사인 저우궈단(Jou, Gwo-Duan)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저우궈단 사장은 금융감독원이 지난 9월 동양생명을 상대로 실시한 사업비 운용 실태 검사에서 테니스장 운영권 취득과 관련해 사업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됐다. 이후 금감원이 위규 행위에 대한 제재 조치를 예고한 가운데 노조를 중심으로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 중 3곳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되면서 내년 나란히 데뷔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새내기 CEO들은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2년차인 내년 수익성 강화를 통해 경영능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사수하려는 삼성화재와 빼앗으려는 메리츠화재 CEO간 맞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등 3개 대형 손보사는 최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거나 선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을 포함한 5대 대형 손보사 중 3곳의 CEO가 새로운 인물로 교체된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KB손보 대표이사 후보로 구본욱 현 리스크관리본부 전무를 추천했다. 구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충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KB손보의 전신인 럭키화재 입사 이후 경영전략본부장, 경영관리부문장(CFO), 리스크관리본부장(CRO) 등을 역임했다. 구 내정자는 이달 중 KB손보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친 뒤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된다. 앞서 삼
[FETV=장기영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첫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서 핵심 보험계열사 KB손해보험 대표이사가 교체됐다. 신임 대표이사에는 회사 내 대표적인 재무·전략통인 구본욱 전무<사진>가 내정됐다. 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5년 KB손보 출범 이후 사실상 첫 내부 출신 대표이사로, 직위가 높은 부사장 2명을 누르고 깜짝 발탁됐다.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14일 회의를 열어 KB손보 대표이사 후보로 구본욱 현 리스크관리본부 전무를 추천했다. 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충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KB손보의 전신인 럭키화재 입사 이후 경영전략본부장, 경영관리부문장(CFO), 리스크관리본부장(CRO) 등을 역임한 재무·전략 분야 전문가다. 대추위는 구 내정자에 대해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가치·효율 중심의 내실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핵심 경쟁력 강화와 경영효율 우위 확보를 통해 ‘넘버원(No.1) 손해보험사’ 도약을 이끌 추진력을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구
[FETV=장기영 기자] MG손해보험은 연말을 맞아 장애인을 위한 식료품과 생필품을 지난 13일 서울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즉석밥, 국, 죽, 라면, 캔참치와 세제, 치약, 칫솔, 화장지 등으로 구성됐다. 물품은 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MG손보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최문섭 NH농협손해보험 사장이 마약 근절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농협손보는 최 사장이 윤해진 NH농협생명 사장의 지목을 받아 노엑시트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노엑시트 캠페인은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범죄를 예방하고자 경찰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인 릴레이 참여형 캠페인이다. 최 사장은 ‘출구 없는 미로 노엑시트,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해 공유했다.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는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를 지목했다. 최 사장은 “최근 마약사범이 급증하면서 중대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 보험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지 방카슈랑스 시장점유율 10위로 성장한 합작법인의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해 시장 장악력을 높이는 한편, 미래에셋증권을 비롯한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베트남 합작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지난달 말 정기 사원총회를 개최해 ‘3개년 경영운영계획’을 승인했다.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미래에셋생명이 지난 2018년 5월 베트남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해 출범한 합작법인이다. 이번에 승인한 경영운영계획에는 앞으로 3년간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상품, 채널, 마케팅 등 분야별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은 합작법인 출범 이후 주력 판매채널인 방카슈랑스채널을 통해 사망 보장 기능을 갖춘 유니버셜 저축보험을 판매하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보유 고객 수는 46만명으로 늘었으며, 현지 방카슈랑스 시정점유율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367억원으로 전년 248억원에 비해 119억원(48%)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 산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교보생명 희망다솜 장학생’ 22기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희망다솜 장학사업은 보육원 퇴소 또는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대학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졸업할 때까지 4년간 학기당 200만원씩 총 16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2024년 대학에 입학하는 전국의 보육시설, 그룹홈 출신 또는 저소득가정 청소년이다. 신청 희망자는 내년 1월 7일까지 교보교육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보교육재단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장학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희망다솜 장학사업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학자금과 함께 인적 네크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한다”며 “어려운 환경의 청년들이 교보라는 이름 아래 모여 유대감을 키우고 또 하나의 가족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ABL생명은 고객이 가입한 보험의 보장 내역을 분석해 필요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ABL 라이프케어’ 시스템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BL생명을 포함한 모든 보험사의 보험 가입 내역을 통합 분석하는 기존 보장 분석 서비스를 확대 개편한 시스템이다.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보장 분석과 건강 분석, 연금 분석 등의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분석 결과와 추천 상품은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된 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고객은 보다 쉽고 빠르게 보험계약을 관리할 수 있고, 보험설계사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김용운 ABL생명 디지털혁신실장은 “라이프케어 시스템 도입에 따라 종합적인 보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영업현장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