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현대해상 오너 2세가 회사에 합류하면서 2세들의 행보와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글로벌 등 미래 신사업과 장기 비전 수립 중책을 맡은 보험사 오너 2세들이 걸어온 길과 그들이 그리는 청사진을 조명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범(凡)현대가 손해보험사인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의 장남 정경선 전무<사진>는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사에서 ‘지속가능 실험’을 마치고 회사에 전격 합류했다. 정 전무는 소셜벤처 육성을 통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해상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이 지난 15일 단행한 내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선임된 정 전무는 1986년생으로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컬럼비아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정 전무는 일찌감치 회사에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는 대신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 발굴과 육성에 전념해왔다. 비영리 사단법인 루트임팩트, 소셜벤처 투자회사 HG이니셔티브(HGI)를 설립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현대해상 최연소 임원으로
[FETV=장기영 기자] 교보생명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보 체육꿈나무’ 3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육상, 수영, 빙상, 체육, 유도, 탁구, 테니스 등 7개 종목 유망주로 활약하고 있는 3기 장학생 1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9년부터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생에게는 중·고교에 재학하는 6년간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기간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제대회에서 입상할 경우 별도의 장학금을 추가로 수여한다. 수여식에 참석한 편정범 교보생명 사장은 장학생들이 장차 세계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는 선수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영광, 축전, 승리를 상징하는 월계수 묘목을 전달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들은 운동 기량뿐 아니라 훌륭한 품성과 리더십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을 키우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은 추운 날씨에 영업현장에서 활동하는 보험설계사(FP)들을 응원하고 우수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따뜻한 동행(冬幸) 시그니처 이벤트’를 내년 2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동식 카페 차량이 고객사를 방문하는 ‘동행 카페’, FP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부스를 설치하는 ‘시그너처 포토박스’로 구성됐다. 동행 카페는 FP 추천을 통해 선정한 전국 85개 고객 사업장과 제휴 법인보험대리점(GA)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출근시간과 점심시간 동안 고객사 직원들과 FP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간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18일에는 한화생명의 자회사형 GA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의정부지역단 고객사인 경기 양주시 소재 예섬 방문했다. 시그니처 포토박스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 등 3개 자회사형 GA의 전국 69개 지역단에 설치된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추운 날씨 현장에서 활동하는 FP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한화생명을 선택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미래 성장동력인 노인 요양사업에 40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서울 은평구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요양시설을 건립해 한발 앞선 경쟁사 KB라이프생명을 추격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14일 신한큐브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출자했다. 신한큐브온은 신한라이프가 지난 2021년 12월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로, 이달 중 금융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요양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신한큐브온은 앞선 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다른 자회사 신한금융플러스로부터 요양사업을 양수하는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출자금은 요양시설 건립 부지 매입 등 신한큐브온의 사업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는 서울 은평구 등 수도권 지역 요양시설 건립 부지 2곳의 매입을 추진 중이다. 현행 ‘노인복지법’ 시행규칙 등에 따르면 30인 이상의 요양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사업자가 토지, 건물을 직접 소유하거나 공공부지를 임차해야 한다. 신한라이프는 부지 매입 계약을 최종 체결한 후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설 건립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요양사업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앞서나가고 있는 경쟁사 KB라이프
[FETV=장기영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내년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개최해 2000억원 이내의 국내 후순위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 결정은 내년 콜옵션(조기상환권) 이행 시기가 돌아오는 후순위채 차환 발행을 위한 것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19년 총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을 앞두고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권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도입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도 392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208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총 6000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했다. 후순위채의 경우 4월 800억원을 시작으로 6월 980억원, 9월 300억원을 발행했다. 6월
[편집자주]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현대해상 오너 2세가 회사에 합류하면서 2세들의 행보와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글로벌 등 미래 신사업과 장기 비전 수립 중책을 맡은 보험사 오너 2세들이 걸어온 길과 그들이 그리는 청사진을 조명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 그룹데이터전략팀장<사진>은 디지털 혁신 선봉장 역할을 하며 ‘데이터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금융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신 팀장은 데이터 통합을 통해 자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 팀장은 1981년생으로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외국계 투자은행(IB)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을 거쳐 2015년 교보생명 자회사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이후 2021년 교보정보통신으로 이동해 디지털혁신(DX)신사업추진팀장 재직하다 같은 해 12월부터 데이터 분석 전문 자회사 디플래닉스에서 근무했다. 지난해 5월에는 처음으로 핵심 계열사 교보생명에 그룹디지털전환(DT)지원담당으로 입사해 12월 그룹데이터전략팀장으로 선임됐다. 신 팀장은 아버지인 신 회장의 강도 높은 디지털 전
[FETV=장기영 기자]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 평균 1.5% 인상된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따라 인상률은 지난해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금융당국이 올해보다 높은 보험료 인하율을 요구하고 있어 2.5~3% 인하가 유력하다. 18일 손해·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2024년도 실손보험료 전체 평균 인상률은 약 1.5%로 산출됐다. 2022년 약 14.2%, 2023년 약 8.9% 인상된 것과 비교하면 인상률이 대폭 축소됐다. 이는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따라 마련한 보험료 부담 경감 방안의 일환으로 실손보험료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실손보험 유형별로 2세대(표준화 실손보험)는 평균 1%대, 3세대(신 실손보험)는 평균 18%대 보험료가 인상된다. 손해율이 높은 3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첫 출시 후 5년이 경과한 지난해 처음으로 요율을 인상해 인상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1세대(구 실손보험)는 평균 4%대 인하율이 산출됐고, 4세대는 보험료가 동결될 예정이다. 이번 실손보험료 조정에는 앞서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예고한 시나리오가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화재 장기상품개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1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회 빌딩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돕는 ‘런런챌린지(Run, Learn, Challenge)’ 3기 성장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 런런챌린지 3기 활동 성과가 소개됐다. KB손보와 홀트아동복지회는 보호시설 퇴소 후 자립해야 하는 런런챌린지 3기 참가자 20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지원했으며, 이 중 12명이 정보기술(IT), 미용, 패션, 운동 지도, 요식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자립에 성공했다. 3기 참가자 A군은 패션·의류회사에 인턴사원으로 채용됐고, B군은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취업했다. KB손보 브랜드전략파트 신립 과장은 “기술교육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립 의지가 있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한화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현대해상 오너 2세가 회사에 합류하면서 2세들의 행보와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글로벌 등 미래 신사업과 장기 비전 수립 중책을 맡은 보험사 오너 2세들이 걸어온 길과 그들이 그리는 청사진을 조명해본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승계 1순위, 일명 ‘한화 금융황태자’로 불리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사진>은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글로벌사업을 총지휘하고 있다. 내년 한화생명 입사 10주년을 맞는 김 사장은 디지털 혁신을 이끌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보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 사장은 1985년생으로 미국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014년 한화생명에 디지털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전사혁신실 부실장, 디지털혁신실 상무, 해외총괄 겸 미래혁신총괄, 최고디지털전략책임자(CDSO) 겸 전략부문장,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등을 거쳐 최고글로벌책임자(CGO)로 재직 중이다. 올해 2월에는 한화생명 입사 9년여만에 최고위 임원인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상무, 2020년 전무로 승진했으며 2021년 임원 직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 ‘수상한 연구소 직무적성검사’로 ‘2023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이벤트·프로모션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수상한 연구소 이벤트는 직무적성검사를 소재로 삼성화재의 기업안전연구소, 교통안전문화연구소, 헬스케어 서비스를 알리는 이벤트다.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한 고객이 수상한 연구소의 신입 연구원이 돼 숨은 그림 찾기 게임을 하면 사원증을 발급한다. 이 이벤트는 게임을 통해 회사의 주요 연구소와 서비스를 재미있게 알린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실제 이벤트는 잠재 고객인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일부 고객이 게임을 통해 발급받은 사원증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서 이벤트 참여가 확산했다. 각 연구소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임직원들의 인터뷰 콘텐츠도 눈길을 끌면서 이벤트 참여가 이어졌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관계자는 “고객들의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가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