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승현 기자] 전국택배노동조합과 CJ대한통운의 교섭이 이루어지지 않으며, 파업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택배노조가 18일 ‘상경 투쟁’ 강행을 예고하며 설 연휴 택배 배송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이날 오후 1시까지 CJ대한통운에 대화의 통로를 열어두겠다고 했지만 사측에서 아무 연락이 없었다”며 “이날 오후 중 입장 발표를 한 뒤 내일 상경 투쟁을 계획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택배노조는 협의 주체도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합의 이행 여부는 국토교통부가 판단할 부분인 데다 협의 주체 역시 택배기사들과 계약관계에 있는 각 택배대리점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CJ대한통운은 완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 이에 대한 현장실사를 의뢰할 것을 제안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초 구정연휴 택배 성수기를 앞두고 택배난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통상적으로 구정연휴 택배 물량은 평시 대비 50%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까지도 일부 지역 택배접수 중단과 비노조 및 직영 택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역대급 높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운임료가 오르고 물동량도 늘어나면서 화물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했다. 다만,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 방침에 난항을 예고했다. 주요 노선 운항이 위축될 것으로 보여 잉여 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조조정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역대 두번째” 대한항공, 실적 高高高=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대한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1조2200억원 규모로 전망했다. 이는 역대 최고였던 2010년(1조235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1조원대 흑자는 지난 2016년 이후 5년 만이다. 호실적 배경은 화물의 영향이 컸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화물기 가동률을 높이고 여객기 좌석을 때어내며 화물을 싣는 등 역발상을 통해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에 따르면 화물기를 이용한 대한항공의 2021년 화물 운송량은 2020년보다 25.1% 늘어난 141만8193톤에 달했다. 이는 인천공항의 전체 화물 운송량 가운데 48.3%를 차지하는 규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해
[FETV=김현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4월3일 부로 하와이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여행 수요 추세에 맞춰 하와이 노선 운항을 주 3회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비운항 조치 이후 2년 만의 재운항이다. 아시아나항공 인천~하와이 항공기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8시20분에 출발하여 현지시각 오전 10시10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현지 시각 오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10분에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하와이 입국 시 필요한 서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미국으로의 출발 이전 1일 이내 코로나19음성 확인서(PCR 또는 신속 항원검사 모두 유효)이며 서류 제출시 별도 격리 없이 바로 입국할 수 있다. 하와이 여행 후 한국으로의 귀국 시에는(2022년 1월20일 입국자부터)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검사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하와이는 관광, 쇼핑, 휴양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인기 여행지로, 세계적으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상 최고의 낙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시장동향을 주시하며 7월부터는 매일 1회로 증편 운항도 검토한다는 방
[FETV=김현호 기자] 에어서울이 구정 연휴 첫날인 1월30일,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국제 관광 비행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김포~제주 국제 관광 비행은 30일 오전 8시30분에 김포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상공을 거쳐 약 90분 후인 오전 10시5분에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하는 비행으로 기존의 김포~김포 무착륙 비행과 똑같이 해외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김포~제주 국제 관광 비행을 이용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퀴즈 게임 등을 통해 가가와현 오리지널 굿즈 세트, 다카마쓰 시내 호텔 숙박권, 돗토리현 사케와 특산물 등의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30일에 출발하는 서울발 제주행 항공권이 전 항공사 대부분 매진되어 대안으로 관광 비행을 예매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다”며 “일반 제주행 항공권보다 저렴하면서 면세 쇼핑도 가능하고 관광 비행은 한산한 국제선 공항을 이용하기 때문에 귀성길이 더욱 편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제주 국제 관광 비행 항공권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에서 도착지를 ‘제주/지역관광 연계 비행’으로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FETV=이승현 기자] HMM이 LG전자로부터 적극적인 수출물류지원에 대해 고마움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받았다. 10일 HMM 본사에서 진행된 감사패 전달식에는 배재훈 HMM 대표이사를 비롯해, 왕철민 LG전자 SCM경영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LG전자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해상운송 환경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선복 지원 등 상생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HMM은 미주 서안·동안, 유럽, 러시아, 호주, 베트남, 인도 등 선복이 부족한 구간에 총 60여척의 임시선박을 주 1회꼴로 투입해 오면서, 국내 수출기업의 물류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한편, HMM은 지난해 10월에는 수출중소기업의 안정적 해상물류 지원 및 중소기업 물류애로 해소를 위한 상생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도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지난달 28일에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농수산식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행사’에서 HMM은 적극적인 해상운송지원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HMM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있지만, 수출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FETV=김현호 기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SKYPASS) 회원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입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1월13일, 국내 대표 유통업체인 이마트와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휴를 맺었다. 양사 제휴에 따라 대한항공 회원은 13일부터 전국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 7만원 이상 결제시 3000원당 1마일을 적립할 수 있게 된다.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는 사전에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마일리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전에 1400마일을 차감해 바우처를 발급 받은 후 계산시 점원에게 제시하면 최종 결제 금액에서 1만원을 할인 받게 된다. 바우처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만 쓸 수 있다. 대한항공은 고객 혜택을 위해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을 동시에 가능토록 했다. 가령, 10만원 물품을 구입하고 1만원 할인 바우처를 사용했더라도 10만원을 기준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번 제휴 기념으로 13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이마트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한 고객 659명을 추첨, 푸짐
[FETV=김현호 기자] 진에어가 28일 부로 김포공항과 사천공항을 잇는 하늘길을 개설한다. 진에어는 김포~사천 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2회 왕복 일정으로 운항한다. 김포~사천 항공편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9시0분, 18시40분에 출발, 사천공항에 10시5분, 19시 40분에 각각 도착한다. 또 사천발 항공편은 매일 10시40분, 20시15분에 김포공항으로 출발한다. 김포~사천 노선 항공권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진에어는 사천공항 신규 취항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2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는 28일부터 2월28일 사이에 운항하는 국내선 항공편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선 진에어는 매일 1명씩 추첨을 통해 김포~사천 노선 항공 운임의 9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래플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김포~사천 노선 한정으로 카카오페이 전용 1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 마이페이지 내 나의 할인 쿠폰 메뉴에 위치한 쿠폰 입력창에 '사천가고싶어진에어'를 입력하면 된다. 또 새해를 맞이해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국내선
[FETV=김현호 기자] 한진그룹이 12일,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동생인 조현민 ㈜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은 류경표 ㈜한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사장으로 전보했다. 이승범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국공항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고 박병률 대한항공 상무를 진에어 전무로, 권오준 대한항공 상무를 정석기업 전무로 각각 승진 임명했다. 한진그룹은 이번 승진 임명에 따라 류경표 한진칼 사장, 이승범 한국공항 사장, 박병률 진에어 전무, 권오준 정석기업 전무를 각각 각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안교욱 한진관광 상무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진그룹은 추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의결 등 각사의 정해진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진그룹은 조현민 ㈜한진 부사장과 노삼석 ㈜한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에 따라 ㈜한진은 기존 노삼석 사장과 류경표 사장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사장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가 된다. 한진그룹은 “조현민 사장은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만들어나가고 있고 특히 물류사업에 IOT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5일간 제주항공의 공식 SNS를 통해 ‘2022년에 떠나고 싶은 여행지’를 주제로 댓글 달기 설문을 실시한 결과 124명(15%)이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도를 선택했다. 이어 101명(12.2%)이 괌을, 85명(10.3%)이 하와이를, 34명(4.1%)이 사이판을 추천했다. 이번 설문에는 828명이 참여해 제주항공의 취항노선에서 여행지를 선택하는 방법이 아니라 여행지나 국가 등 본인이 가고 싶은 여행지를 댓글에 다는 형태로 진행했다. 1위에 오른 제주도는 전통적으로 유명한 여행지이지면서 여행의 제약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하고 자유여행이 가능한 관광자원이 갖춰져 있어 코로나 시대에 더욱 주목받는 여행지이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도가 해외여행의 대체지와 신혼여행지로 다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200만명을 넘기도 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김포를 포함해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여수, 군산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2위로 선정된 괌은 따뜻한 날씨와 스쿠버다이빙 등의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쇼핑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가족여행지다. 제주
[FETV=김현호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선에서만 645만여명을 수송하며 2년 연속 국내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한국공항공사 통계를 활용해 국적항공사의 지난해 국내선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역대 최대인 645만9000명(유임여객 기준)을 수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432만5000명에 비해 20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점유율도 2020년 17.2%에서 지난해 19.5%로 2.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2017년 464만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한 이후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늘었으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여행심리 위축 등으로 432만명으로 다소 줄었다 지난해에는 645만명대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항공 국내선 수송객 645만9000명은 두번째로 국내선 여객을 많이 수송한 항공사의 581만여명에 비해 64만명 이상 많은 수치다.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중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 등 제주기점 노선에 515만여명이 탑승해 전체의 79.8%를 차지했으며, 김포~부산, 김포~여수 등 내륙노선에는 20.2%인 130만여명이 탑승했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전체 탑승객의 38% 정도인 24